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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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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54g | 148*218*20mm
ISBN13 9788952787811
ISBN10 8952787811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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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연애편지!

편지는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쓰기의 형태이다. 18세기 유럽의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편지 쓰기는 ‘서간 문학’이라는 문학 양식으로 발전했다. 서간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적인 독자가 설정되어 있다는 점인데, 그럼으로써 묘사는 치밀해지고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키다리 아저씨》도 이런 장점을 가진 ‘편지’의 묶음이다.

사실 《키다리 아저씨》는 오랫동안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 왔지만, 그 인기 덕에 오히려 그저 대중적인 로맨스 소설 정도로 평가절하 되기도 했다. 지금도 누군가는 현대의 신데렐라 스토리와 다를 게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키다리 아저씨》가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진 웹스터 특유의 활기와 유머감각, 그리고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 주디 덕분일 것이다. ‘사랑이란 이름의 성숙’을 통해 더욱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려 하는 주디의 모습은 어른과 아이, 모든 독자에게 공감과 이해, 그리고 귀감이 되어 준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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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는 자라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는 짜임새 있는 구조와 산뜻한 묘사로,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로맨스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해 준다. 고아 아가씨와 부잣집 아저씨의 사랑이라는 설정도 흥미로워서, 이후 많은 소설과 영화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하지만 주디는 신데렐라와도 다르고, 주디 이후의 흔한 로맨스 주인공들과도 다르다. 무엇보다 그녀는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자신의 애칭을 스스로 지을 만큼 당찬 주디였지만, 처음 대학에 갔을 때는 미켈란젤로를 몰라 웃음거리가 될 만큼 다른 이들의 교양 수준을 따라가지 못했고, “제일 힘든 것은 공부가 아니라 (부유하게 자란 아이들과) 노는 것”이라 할 정도로 열등감을 느꼈다. 하지만 주디는 열심히 읽고, 쓰고, 뛰며 지식과 체력을 쌓아간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주디의 마음도 자랐다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가족이 없는 설움으로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자신의 출신을 숨기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주디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준다. 마침내 주디는 고아원에서의 기억을 긍정하고,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키다리 아저씨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고백하기에 이른다. 덕분에 남들보다 한 걸음 뒤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느낄 줄 알게 되었다고. 이렇게 멋진 아가씨에게 키다리 아저씨 저비스가 빠지지 않을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주디가 저비스를 자라게 한다
워낙에 말이 없고 다른 이들과 사귐이 적은 저비스는 주디의 편지를 읽어 가면서 차차 주디를 사랑하게 된다. 저비스가 바로 키다리 아저씨라는 것을 모르는 주디가 저비스의 첫인상에 대해 쓴 편지를 읽으면서, 그는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아무것도 모르고 농장에서 저비스의 어린 시절 흔적을 찾는 주디의 모습이, 그에게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 그런가 하면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하인들을 곤란하게 하는 저비스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한다. 물론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가 자신을 샐리네 집에 놀러 보내지 않는 이유를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는 샐리의 오빠 지미에게 주디를 빼앗길까 봐 불안한 것이다. 또, 그는 주디와 유럽 여행을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저비스로서 직접 나서서 설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사랑의 감정을 겪으면서 저비스도 변화했고, 이것도 하나의 성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이니까.

주디의 진짜 매력
둘은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키다리 아저씨가 저비스라는 사실을 안 주디가 쓴 편지의 마지막 대목이 흥미롭다. “제가 연애편지를 쓸 줄 안다니, 참 우습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주디는 내숭을 떨 아가씨가 아니다. 그렇다면 주디는 자신이 얼마나 연애편지의 귀재인지 모른다는 뜻일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가 뛰어나다는 걸 자신만 모를 때가 가장 매력적인 법. 《키다리 아저씨》가 사랑받는 비결이 여기 있지 않을까.


작품 줄거리
고아원에서 자라서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사는 주디에게 어느 날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그녀의 글 솜씨를 눈여겨 본 고아원의 한 평의원이 주디를 대학에 보내 주겠다고 한 것.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으니 그것은 한 달에 한 번 그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그로써 주디가 대학 생활을 잘해 나가고 있는지도 점검하고, 글쓰기 훈련도 시켜서 그의 뜻대로 주디를 작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물론 주디는 주저 없이 대학으로 떠난다.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그 평의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우연히 알아낸 ‘키가 크다’는 사실 뿐이라는 것이다. 주디는 그를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면서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대학에서 주디는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차차 극복해 간다. 또 친구도 사귀고, 넓은 세상을 보면서 똑똑하고 사려 깊은 여성으로 성장한다. 그간 알게 된 저비스 펜들턴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후견인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과 책임감 때문에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주디. 결국 저비스의 청혼을 거절하고 깊은 시름에 잠겨 있던 주디는 저비스가 바로 ‘키다리 아저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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