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의 동시성이 생소한 독자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서론부터 읽어야 할 것이다. 큰 그림을 그렸다면 본론으로 나아갈 준비는 끝난 셈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궁금한 나머지 직접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상 메모리 모델을 건너뛰는 것이 좋다. 사례 연구는 메모리 모델을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어려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p.xv

지금부터는 기본 빌딩 블록이었던 std::atomic--- p.flag에서 고급 원자계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살펴볼 대상은 std::atomic이라는 클래스 템플릿이다. 불(bool)이나 정수 관련 타입, 포인터를 위한 부분 및 전체 특수화는 std::atomic--- p.flag보다 더욱더 강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반면, 단점은 이 특수화가 잠김 없음(lock-free)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p.27

변형 가능한(mutable) 공유 데이터는 데이터 경쟁(data race)에 취약하므로 동기화만 생각하는 것이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지름길이다. 비동기 읽기나 쓰기를 데이터에 동시에 수행하면 프로그램은 정의되지 않은 동작을 보인다.
--- p.83

성능 수치 자체에 너무 매달리지 않는 것이 좋다. 리눅스와 윈도우에서 알고리즘을 달리한 결과 수치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어느 알고리즘이 동작하고 어느 알고리즘이 동작하지 않는지 추측할 수 있는 일종의 촉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리눅스 데스크톱의 성능 수치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윈도우 랩톱과 비교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어떤 알고리즘이 리눅스나 윈도우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지 판단하는 척도로서만 생각할 것이다.
--- p.136

작은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조금씩 개선해 나간 것이 대단히 바람직했다. 먼저, 각 단계마다 스레드의 교차 실행을 늘릴 수 있다. 그렇게 하면 x와 y의 값도 더 많아질 것이다. 그다음으로, 프로그램의 난도가 높아진다. 작은 프로그램이지만 CppMem은 매우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책은 모던 C++의 동시성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안내서입니다. C++ 메모리 모델부터 시작해 실행 가능한 풍부한 예제 코드로 C++ 멀티스레딩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사례 연구는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미래의 동시성 기능을 다루는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Bart Vandewoestyne, 에스터라인의 수석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라이너 그림의 C++ 동시성 책은 기존 C++ 표준뿐만 아니라 향후 C++20 표준에서 변화할 내용까지 그 이론과 실제를 두루두루 다룬 정말 보기 드문 역작입니다. 또한, 쉬운 설명과 풍부한 예제 코드, 모범 사례를 통해 주제마다 세부 내용까지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풍부한 내용이 돋보이는 필독서입니다.
Ian Reeve, 델의 수석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