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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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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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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71쪽 | 836g | 152*224*35mm
ISBN13 9788994142616
ISBN10 899414261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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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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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넓은 의미에서 볼 때, 경제학이란 모든 인간 사회에 나타나게 마련인 과정 즉 사회의 물질적 안녕에 필요한 것들을 조달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라 할 수 있다. 단순 명료하게 말한다면, 경제학이란 인류가 어떻게 일용할 양식을 확보하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이런 주제를 그것도 역사적으로 세밀히 살펴본다는 것이 그다지 흥분이 끓어오를 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사실 역사라고 불리는 것은 보통 엄청난 대사건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장관의 대행진이니, 일용할 양식을 어떻게 조달했는가 따위의 소박한 문제는 거의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 p.21

전통 방식을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저지하는 거대한 제동 장치에 비유한다면, 경제적 명령이라는 방식은 변화를 재촉하는 거대한 박차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경제 문제에 대해 성공적 해법을 보장하는 메커니즘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또 두 방식 모두 나름대로의 효용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그 장구한 역사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자신을 둘러싼 환경 그리고 자신 스스로를 다루기 위해 벌여온 경제적 노력은 이 두 가지 방식 사이에서 설명할 수 있다. --- p.44

따라서 어떤 사회이건 축적된 부가 어떤 사회적 형태를 취하는가를 살펴보게 되면 그 사회에 대해 실로 많은 것이 드러나게 된다. “누가 잉여를 가져가는가?”야말로 그 사회 내부의 권력 구조를 어김없이 밝혀내는 등불이 되는 질문인 것이다. --- p.70

당시까지 선철을 만드는 화로에 바람을 불어넣는 풀무는 전통적으로 가죽으로 된 부대를 사용했는데, 윌킨슨은 이를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쇠로 된 풀무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참으로 그다운 선택이었다. “모든 이들이 비웃었다.” 나중에 그는 회고한다. “하지만 나는 쇠 풀무를 끝내 만들었고, 그것을 움직여 풀무질을 하는 데에는 증기 기관을 사용하였다. 그러자 모두 아우성이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 p.174

어째서 자본은 노동을 그토록 더욱 생산적으로 만드는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본재가 사람들로 하여금 지렛대와 바퀴, 열과 냉기, 연소와 팽창과 같이 인간의 맨몸으로는 활용할 수 없는 원리들과 발명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자본재는 인간에게 글자 그대로 초인적 차원의 기계적이고 물리 화학적인 능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은 연약하지만, 자본을 보완물로 사용하여 자연적 세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195

우리가 이 장에서 묘사한 바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의 출현이라는 엄청난 사건이다. 이제 자본주의는 사상 처음으로 불황을 제어 혹은 극복가지 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게 된 셈이며, 아마도 미래의 경제의 앞길을 더 순탄하게 하는 일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보겠지만 재정 정책의 탄생에 곁들여진 이러한 장밋빛 그림은 여느 다른 경제적 만병통치약이 그런 것처럼 지나치게 단순한 것이었다. 그래도 한 고비(대공황)를 넘겨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게 된 것은 분명하다. --- p.313

전쟁이 끝나게 되자 이렇게 전쟁 기간 동안 제조업을 크게 진작시켰던 자극도 함께 사라지게 되었고, 그러자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되었으며, 급기야 미국 경제가 1930년대의 공황 상태로 되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까지 논의되었다. 그런데 당시의 최고의 경제 분석가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이러한 일들이 전혀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반대로 1945년에서 1973년의 기간은 세계 역사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한 시기였다. 그래서 이 기간은 자본주의의 “황금시대”라고 알려져 있다. --- p.349

2008~2009년의 대침체는 대공황의 재판이 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그 기초까지 흔들리고 말았으며, 자본주의 시스템 내부에서 여러 구조적 변화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시장 시스템은 안정적이며 정부의 개입은 아주 제한된 정도 외에는 불필요하다는 오래도록 널리 받아들여졌던 관점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
--- p.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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