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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에너지전쟁
2030 에너지전쟁
중고도서

2030 에너지전쟁

: 과거에서 미래까지, 에너지는 세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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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36쪽 | 1506g | 153*224*40mm
ISBN13 9788965881636
ISBN10 89658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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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2월 25일 밤,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국영 TV에 나와 세상이 뒤집어질 뉴스를 발표했다. 한두 해 전만 해도 짐작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지금부터 본인은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 대통령의 직무를 중단합니다.” 그리고 그는 소비에트연방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러시아는 국토, 석유, 가스, 기타 천연자원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재능과 지식도 풍부합니다.” 그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다른 산업국가의 생활수준에 비해 매우 열악합니다. 게다가 갈수록 뒤처지는 형편입니다.” 그는 개혁도 단행해봤지만 시간이 없었다. 몇 달 전에는 골수 공산주의자들의 쿠데타 음모까지 있었다. 다행히 사전에 적발했지만 그 사건은 소비에트연방의 마지막 숨을 재촉했다. “신체제가 작동하기도 전에 구체제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침통하게 말했다.---p.34

유노컬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이미 21세기의 성장시장을 분명히 보았다. 그러나 시대적 관점에서 볼 때, 투르크메니스탄 석유의 주요 시장은 일본과 한국이 가장 유력했다. 당시만 해도 시장으로서 중국은 아직 각주에 지나지 않았다. 중국이 석유 수출을 중단하고 수입국으로 돌아선 지 채 두 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p.100

석유국가와 그에 수반되는 자원의 저주에는 두 가지 특징이 더 있다. 하나는 네덜란드병이다. 이 용어는 네덜란드가 1960년대에 시달렸던 병리적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네덜란드는 주요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가스로 인해 새로운 돈이 흘러들어왔지만, 가스업을 제외한 네덜란드 경제 각 분야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국가의 화폐는 과대평가되었고 수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결국 수출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국내 산업은 값이 싼 수입품과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경쟁력을 잃어갔다. 일자리가 줄어들고 사업체들이 도산했다. 어느새 사람들의 입에서 네덜란드병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p.141

이런 문제를 결정하는 데 석유는 평소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다. 석유의 중요성은 이 지역의 성격 때문이었다. 즉, 세계 석유에서 페르시아 만이 차지하는 비중과 이 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갖는 중요성 때문이었다. 페르시아 만과 그곳의 석유가 적의 손에 떨어지지 않게 막는 것은 해리 트루먼 이래로 움직일 수 없는 미국의 정책이었다.---p.187

막상 이라크 석유산업의 실상을 들여다본 순간, 모두들 아연실색했다.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가졌던 기대가 얼마나 성급했는지 깨닫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석유산업은 몇 년째 방치된 채 투자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후세인 정권이 붕괴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체제는 마비되었고 나라는 혼란에 빠졌지만 책임질 사람이 없었다. 바그다드의 정부 청사들은 약탈당하거나 불에 탔다. 석유부만 예외였다. 석유부는 미 육군 제3보병대가 진작 접수해놓고 있었다.---p.193

1973년의 석유 금수조치와 네 배로 뛴 유가와 안전하고 새로운 석유원을 개발하려는 서구 정부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 작은 산업도시라고 해도 될 만한 거대한 플랫폼이 세워졌다. 해안에서 몇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워진 플랫폼도 있었다.---p.303

하지만 에디슨에게도 전기는 만만치 않았다. 에디슨은 당시에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스등을 바꾸고 싶었다. 그의 말을 빌리면 그는 빛을 ‘분양’하려 했다. 즉, 전기를 몇몇 대형 가로등으로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분양하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p.423

체르노빌 사건의 충격은 유럽 전역으로 번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그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중략) 유럽에서는 프랑스만 당초 계획을 밀어붙였다. “큰 사고가 있었지만 프랑스가 약속한 핵 에너지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필립 드 라두세트의 입장은 단호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에너지 독립은 프랑스의 지상 과제였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책결정자들이 대부분 기술공학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pp.460-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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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에너지를 먹고 크며, 경제활동은 에너지 없이 불가능하다. 에너지는 국제 정치의 역학 관계, 한 국가의 흥망성쇠로부터 개별 기업의 생존과 번영, 일상생활의 전반에 걸쳐 철두철미하게 관철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략적 지침서로, 현대 사회의 필수 교양서로, 그리고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으로 깊이 각인될 것이다.
- 정근모(한국전력공사 고문)

이 책의 미덕은 에너지의 과거사뿐만 아니라 현재 에너지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포착하고 있다는 데 있다. 방대한 내용 중간 중간에는 에너지 관련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계획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태양열, 재생가능에너지, 전기차 등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관련 업계에 대한 설명은 미래 성장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박찬중(SK케미칼 전무)

에너지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 에너지 주권, 에너지 개발은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에너지가 세계 정치 경제의 변화와 힘의 균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수치와 인물들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현재의 세계 정치, 경제 정세와 그 변화를 읽어내고 내일을 준비해야 할 각 분야의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전용준(에너데이터코리아 대표이사)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석탄, 석유, 전기, 천연가스, 원자력, 태양열 등 에너지 변천의 역사와 그 개발과 확보에 얽힌 세계 정치, 경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마치 대하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히는 책. 앞으로의 성장 동력, 생활의 변화, 달라지는 경제 사회상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미래전망서이다.
임재욱(한국해양대학교 국제무역경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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