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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의 정치학

: 우리 편이 저지른 가혹행위가 무죄라면 적이 저지른 학살도 무죄이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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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1쪽 | 466g | 148*210*20mm
ISBN13 9788974180317
ISBN10 89741803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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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왜 전 세계는 미국이 여러 곳에서 벌인 침략과 학살행위에 대해 침묵하는가?
무엇이 진정한 자유이며 보편타당한 세계화인가?


1차대전을 거치면서 신세계 미국은 구세계 유럽에 대한 채권국으로 성장하였고 2차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의 경쟁자와 동맹 모두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몰락한 데 반해 미국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이 책은 미국이 이렇게 2차대전 이후 여러 곳에서 벌인 침략과 학살행위를 자세히 밝히면서 시작한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제국주의 행태에 대한 고발이 아니라 제국주의적 논리를 전파하거나 미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외면하고 미국의 적대세력의 행위는 과장 왜곡하는데 자발적으로, 또는 "미필적 고의"로 충실한 하수인 노릇을 해온 언론의 행태를 고발하는데 있다.

저자들은 방대한 양의 신문기사를 철저하게 계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언론이 어떻게 제국 미국의 의도를 "필터링"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때문에 논지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으나 저자들은 다른 책에서 언론이 정권의 동반자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바 있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언론 자체가 "기업자본"이기 때문에 소유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의제를 왜곡할 수밖에 없고, 광고를 통한 이윤이 생존의 원천이기 때문에 광고주의 이익에 따라 사실을 왜곡할 수밖에 없으며, 취재능력의 제약 때문에 "취재원"의 숨겨진 의도를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노암 촘스키
시작하면서

건설적인 학살
01 이라크 제재-정권 죽이기
02 이라크 침공-점령
사악한 학살
01 다르푸르 전쟁과 살상
02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03 코소보
04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몇 가지 자비로운 학살
01 이스라엘 : 사브라와 샤틸라
02 이스라엘 : 가자 침공, 2008. 12-2009.
03 크로아티아의 폭풍작전
04 다슈트-에-레일리(아프가니스탄)
05 터키의 쿠르드족과 이라크의 쿠르드족
06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리키차
07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가공의 학살
라차크
결론

역자 후기
색인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드워드 S. 허먼 Edward S. Herman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Wharton School)에서 오랫동안 화폐금융론을 가르쳤고 지금은 이 대학원의 명예교수이자 같은 대학의 언론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1960년대에 노암 촘스키와 함께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납세거부운동을 벌였고, 지금까지 미국의 대외정책과 매스미디어의 편향성을 비판하는 사회적 발언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저자 : 데이비드 페터슨 David Peterson
시카고를 중심으로 독립언론운동을 하는 저널리스트이다.
역자 : 박종일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기업에서 일한 후 은퇴하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라과디아』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동서고금을 통 털어 기록된 역사에서 대국이 제국주의를 추구하지 않은 경우가 없고, 제국이 영역을 확대해갈 때 고상한 도덕과 이념을 내세우지 않은 적이 없다. 1차대전을 거치면서 신세계 미국은 구세계 유럽에 대한 채권국으로 성장하였고 2차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의 경쟁자와 동맹 모두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몰락한 데 반해 미국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미국은 2차대전 후 사회주의 진영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에서 옛 식민종주국의 자리를 대신했다. 그리고 사회주의 진영이라고 해서 제국주의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이제 사회주의 진영이 해체된 후 미국은 (좀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세계 유일의 강대국이자 유일한 제국이다. 물론 이제는 독자적인 침략이 아니라 "동맹"을 맺어 침략함으로서 재정적 부담을 나누고 미국에 대한 저항감을 희석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지는 하다.

신생제국 미국은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구세계 식민종주국들 처럼 직접적인 식민지배를 추구하지는 않았으나 현지의 군부 엘리트나 매판자본 세력과 제휴하여 현지인의 저항을 진압하였다. 이때 미국은 세계 도처에세 벌인 침략과 학살행위를 은폐하고 호도하기 위해 내세운 명분과 이념이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키고 보편적 인권을 확산시킨다는 것이었다. 사회주의 진영이 해체된 이후로는 공산주의의 위협 대신에 테러와의 전쟁과 (인권수호의 변형된 논리인) 보호책임론이 등장하였다.

이 책은 미국이 2차대전 이후 여러 곳에서 벌인 침략과 학살행위를 자세히 밝히고 있지만 주목적은 미국의 제국주의 행태에 대한 고발이 아니라 제국주의적 논리를 전파하거나 미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외면하고 미국의 적대세력의 행위는 과장 왜곡하는데 자발적으로, 또는 "미필적 고의"로 충실한 하수인 노릇을 해온 언론의 행태를 고발하는데 있다. 저자들은 방대한 양의 신문기사를 철저하게 계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언론이 어떻게 제국 미국의 의도를 "필터링"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논지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으나 저자들은 다른 책에서 언론이 정권의 동반자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바 있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언론 자체가 "기업자본"이기 때문에 소유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의제를 왜곡할 수밖에 없고, 광고를 통한 이윤이 생존의 원천이기 때문에 광고주의 이익에 따라 사실을 왜곡할 수밖에 없으며, 취재능력의 제약 때문에 "취재원"의 숨겨진 의도를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어떤 추산에 의하면 미국은 194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최소한 29개국에서 “극도로 심각한” 군사적 개입을 실행하였다. 관료들, 기득권 지식인들, 그리고 대중매체에서 늘 동원하는 논리는 냉전체제 하에서 미국만이 “소련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냉전시대가 끝난 후로는 미국이 공격해야할 대상은 악의 화신으로 만들고 미국은 도덕적으로 우월한 나라이므로 국제법의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예외주의”를 대중에게 널리 주입시켰다. 그 결과가 오늘 날 미국의 미디어와 지식 엘리트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미국이 조종하거나 지원하는 테러리즘, 침공,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나 심지어 학살에 대해서 갖고 있는 무한정한 포용력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언론은 어떤가? 우리 안의 작고 유치한 제국주의를 충실히 보조하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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