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다른 책들보다 이해하기 쉬워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모티콘을 만들 때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정말 중요한 핵심을 콕콕 짚어 주는 느낌입니다. 이모티콘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거나 이모티콘 제작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이에요. 

올해 여름부터 이모티콘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매번 그리고 나면 왠지 모를 쑥쓰러움에 다시 지웠다가 그렸다가를 반복하고 늘상 좌절했었어요. 그러던 차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

제목부터 우선 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라니... 대체 몇개를 하셨길래. 감탄부터 했어요.

책을 받고 구성이 궁금해서 차례를 펼쳐보았는데, 차례만 봐도 얼마나 이 책이 성의가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챕터마다 핵심요약노트로 설명했던 것들을 정리해줘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모티콘 승인 전략을 비롯해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고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이모티콘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 늘 아이디어는 있는데 막상 이모티콘으로 옮기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거든요.

정말 감사한 것이 저도 이모티콘을 그리면서 계속 머릿속에서 이게 납득이 될까 ? 이걸 사람들이 알아볼까 이해할까를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러다보니 진행이 되다말고 계속 시간만 가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특정수요만 있는 이모티콘은 승인이 되지 않는 다는 걸 알려줍니다.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먼길로 돌아가지 않게 가이드라인을 잘 제시를 해주었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책들이 너무 겉핥기식 책들이 많고 본인의 작품이나 심지어 미승인작들까지 꺼내서 보여주면서까지 설명을 해주지 않고 말로만 해주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다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니 정말 감사했고, 이해가 더 잘됐습니다. 

레이어도 처음 하시는 분들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잘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qna에는 제가 정말 궁금했던 점들이 많았는데 그것까지 다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만들고 고민하면서 그냥 무턱대고 흘려보낸 시간들이 생각났고, 답답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방향을 잡는 것에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두고두고 볼 책이고, 내용 자체가 많지는 않아 부담도 없고 군더더기도 없는 책이네요. 흔히 자기자랑만 잔뜩 있고 정작 우리가 필요한 내용은 없는데 이책은 그렇지 않고 내용이 충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3분의 2정도는 먼길 돌아가지 않게 방향 잡고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보여주는데 반해 실제로 창작실습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내용들은 실려져 있습니다. 2탄으로 제작실전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 예약할게요 !!

좋은 책 만나게 해주신 작가님과 한빛미디어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blog.naver.com/noriloves/222948442686

요즘 개인의 역량이 유튜브나 다양한 SNS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크리에이터로 자신만의 덕질을 업으로 삼으려 잘 살아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이제 기업이나 기관에서 주도하던 것들이 개인으로 다 넘어왔다.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을 유튜브나 다양한 온라인 매체, 또는 책으로 쉽게 배울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이 상당 수 필요하지만 맨땅에 헤딩하지 않고, 지름길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이 상당히 많다.

나의 관심만 있다면 말이다.

그중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이모티콘 크리에이터이다.

딸 아이가 공부에는 관심이 영 없고, 그나마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모티콘 제작이나 온라인 드로잉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 제목을 보고서 아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우선 작가 씨엠제이는 미술이나 디자인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모티콘 승인작가 중 탑이라고 한다. 난 이모티콘을 돈 주고 사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책 날개에 쓰여진 내용만 보면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한 내역들이 가~~~아득하다.

SNS의 발달과 MZ 세대들은 글을 길게 쓰고 이런것보다 함축적인 그래픽에 익숙한 세대들이다 보니 이모티콘 시장은 날로 발전하는 것 같다. 완전 우상향이다. (예전에 주식 차트 공부를 좀 한 사람이라 ^^;;)

작가는 이모티콘 크리에이터가 가성비 좋은 직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흔한 직장인의 삶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써 창작의 고통은 있겠지만 누구의 관섭 없이 나의 끼와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인 듯하다.

물론 수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 고객들의 니즈나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늘 해야하지만

회사의 돈을 벌어주기 위해 하루 8시간 넘는 시간을 회사에서 나의 인생을 바치느니

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이런 크리에이터이 더 낫지 않나 싶다.

물론 씨엠제이님 처럼 유명해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

씨엠제이님이 친절하게도 책에 다가 본인의 노하우를 담아주셨다.

우선 이모티콘 승인 절차에 대한 걸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곁들여서 순차적으로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내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한 작가의 예시를 보고서, 참 아이디어나 감각이 반짝이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에게는 가게의 셔터문은 크게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텐데 이분은 이걸 이렇게 연결지었다. 멋진 감각이다.

그리고 이런 각 지방마다 구수한 사투리를 가지고서 만든 사투리 시리즈 ^^

이모티콘 캐릭터를 그릴 때 방법에 대한 것도 나와 있다.

이모티콘을 그릴 때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이모티콘이 글 대신 나타내려는 말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림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캐릭터만큼 그림에서 효과를 주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필요한다.

각 상황에 맞게끔 효과를 나타낸 걸 예시를 들어서 나타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렇게 만든 것을 승인 받아야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승인 방법에 대해서도 책에 나타냈다.

그리고 작가님이 만들 작품 중에 미승인 작품을 보여주시고, 이 미승인 이모티콘을 다시 살려내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도 알려준다.

겨울 방학동안 작은 아이랑 함께 이모티콘 승인을 목표로 한번 해봐야겠다.

본 글을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쓴 글입니다. 하지만 책 선정부터 책의 읽고 느낀 수기는 진정성이 있는 저의 글임을 알려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