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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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428g | 145*210*20mm |
ISBN13 | 9788901161198 |
ISBN10 | 8901161192 |
발행일 | 2013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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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428g | 145*210*20mm |
ISBN13 | 9788901161198 |
ISBN10 | 8901161192 |
Prologue | 세상이 당신을 함부로 하게 내버려 두지 마라 Chapter 1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ːː상처로부터 나를 지켜 줄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ːː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ːː나를 사랑하라, 그러면 인생도 당신을 사랑하리라 ːː인정받지 못한 아이가 어른이 됐을 때 ːː너무 아파서 화를 내는 사람들 ːː아픈 마음은 몸이 먼저 안다 ːː‘나의 잘못’과 ‘너의 잘못’을 분리하라 Chapter 2 더 이상 모든 일을 당신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ːː상처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시작된다 ːː더 이상 자신을 탓하지 마라 ːː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단 한 명도 ːː너와 나 사이에 필요한 마음의 거리 ːː사랑에 매달릴수록 사랑은 멀어진다 ːː왜 그 사람과 나는 행복할 수 없었을까? ːː누구의 삶도 완벽할 순 없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 것이다 ːː사랑이 끝난 것이지 인생이 끝난 게 아니다 ːː끝없이 되살아나는 ‘좀비 상처’에서 벗어나는 법 Chapter 3 나는 거부한다, 내게 상처 주는 모든 것들을 ːː내가 아픈 만큼 똑같이 아프게 하는 복수는 없다 ːː상처를 주게 만드는 네 가지 함정 ːː손대지 않고 내버려 둬야 하는 상처도 있는 법이다 ːː말(言)을 재는 황금저울 ːː상처가 권력으로 변할 때 ːː습관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 ːː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에 매달리지 말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라 ːː외상 후 격분장애를 다루는 법 Chapter 4 두려움 없이,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ːː상처투성이 세상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25가지 방법 ːː심리 테스트_ 당신은 상처에 어떻게 반응하는 사람일까? 참고문헌 |
사람과 사람이 살을 부대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 속에서 상처받는 일은 불가피하다. 타고난 감수성으로 남들보다 더 많이 상처받으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책이다. 이 책은 아니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책 '타이탄의 도구들' 중 한 구절이 떠오른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맥락이었던 것 같은데..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상처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나의 기분을 망치게 할 순 없다.' 이 책을 찾아 읽는 사람들 모두 보이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것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길 너무 아파하지 마시길 바라본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상처는 대부분 '마음 상함'에서 비롯된다. 마음 상함이란 어떤 말이나 행동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는 것을 말한다. 즉 자존감이 균형을 잃고 열등감으로 기우는 순간 사람들은 '마음이 상한다' 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16-)
"어느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사람들 눈 밖에 날까 봐 잔뜩 긴장한 채 벌벌 떨고 있더군요. 모든 일에 자신 있는 척하지만 사실 난 매 순간 제대로 완성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 속에 살고 있어요. 사람들은 성공한 나에게는 관심을 두지만 실패한다면 떠나가겠죠. 그렇게 남들에게 버림받을까 봐. 아무 의미도 없는 존재가 돼 버릴까 봐 두려워요. 아니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진짜 모습을 보여 주게 될까 봐 겁이나요." (-38-)
'상처를 받는 것' 은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거나 배제되거나 멸시를 받았다고 느낄 때 겪는 것이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상철르 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적,신체적, 정신적인 반응들을 말한다.
반면, '상처를 주는 것' 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상처를 받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행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비판하는 일일 수도 있고, 적절하지 못한 때 던진 적절하지 못한 말이 될 수 있으며, 초대장을 돌릴 때 누군가를 제외하는 일,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별을 말하는 일일수도 있다. 또는 의도적으로 굴욕을 주거나 차별하는 일, 퇴짜를 놓거나 호의를 거부하는 일도 상처 주는 일이 될 수 있다. (-67-)
나의 조언은 즉각 결정하지 말고 최소한 하루 밤낮을 기다리라는 것이다.그래야 자신의 '아픈 곳'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을 테니까.그리고 다음의 네가지 질문을 통해 상처 입은 곳을 찾아가 보길 바란다.
방금 일어난 상처는 나에게 어떤 아픔을 주었나
나의 분노는 정당한가. 엉뚱한 사람에게 화를 낸 것은 아닌가.
되살아난 옛 상처가 있는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고통스러운 기억은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다.
'나의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아픔을 주었을까.'
우리는 항상 나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상처를 걱정하느라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하지만 상처의 근원을 치우하려면 나의 상처를 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차단해야 한다.
표면적으로 가까이 있으려고 애쓰는 사람과 거리를 두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 티격태격 하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혼자 남겨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과 지나치게 의존적인 관계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줄다리기는 끊임없이 욕구를 실망시키며 상처를 낼 수 밖에 없다. (-104-)
이성을 마지시키는 욕망, 불안, 중독의 삼중주
중독은 욕망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느끼는 깊은 실망과 좌절, 상처에 대한 반응이다. 삶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싶으면 어떻게든 그걸 얻기 위해 눈에 보이는 다른 것들을 탐욕스럽게 갈구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세사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겠다고 심술을 부리는 것과 같다. (-126-)
누군가에 의해 사랑을 거부당하고 무시당한 경험은 우리의 자존감에 깊은 충격과 상처를 입힌다. 아무리 발버둥 처도 열등감의 늪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가까운 사람과 관계가 깨졌다는 사실, 버림받았다는 사실에서 오는 온갖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그 늪에 빠져서 가라앉을지, 아니면 나뭇가지를 잡고 빠져나올ㅈ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138-)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매달리다 보면 결국'나'는 자유를 잃어버리고 경직된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내키지 않는 말을 하고 기분이 나빠도 표정을 지어야 하는 꼭두각시가 된 듣ㅅ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그렇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183-)
습관적으로 상처를 주는 '상처유발자들'이 상대를 괴롭히는 또다른 방법은 '도발'이다. 그들은 상대의 약점을 건드려서 분노하게 한다. 숨기고 싶은 과거나 상처받은 어린 시절, 외모,학벌, 경제력과 같은 열등강을 건드릴 때도 있고,상대가 가장 잘하는 것,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깔아뭉갤 때도 있다.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이 모욕감을 느끼고 상처받는 것을 즐긴다.그리고 즉흥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며 상대방이 스스로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본다. (-197-)
희생자의 태도는 마치 밑바닥이 없는 통과 같다. 그들은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 것을 주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텅 빈 공허함과 불안을 채우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기대를 품고 더 많은 사랑을 달라고 매달린다. 하지만 더 많은 것들을 쏟아 부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이 쌓일 수 있도록 먼저 '밑바닥'을 만들어야 한다.
밑바닥이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자존감이다. (-206-)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분노하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아픈 곳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프게 느끼는 바로 그곳이 상처를 입은 부위다. 행동의 주체가 달라져도 아픈 곳은 달라지지 않는다.그러므로 아픈 곳이 어디인지 제대로 아는 것은 묵은 상처를 발견해 내는 일이다. (-244-)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인생 전반에 큰 영햐을 주는 것이 상처와 위로,치유이다. 자기계발서, 심리학, 에세이의 공통점 또한 상처, 위로, 치유에 있다. 성공하고 싶은 그 마음이 인간 내면에 깃들여져 있고, 사로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친밀감과 거리두기를 병행해야 하는 건,여기에 있다. 제일 가까운 이, 나에게 상처를 준 이는 절대 잊지 못하고, 나를 후벼파는 경우가 많은 이유, 사람들은 각자 경험의 차이가 상처의 이를 극복하지 못할 때가 있고, 때에 따라서 자살과 자해와 같은 형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얼마전 일어났던 일,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두 사람이 생각났다.그 두사람은 내가 아는 사람이며, 상처를 받은 사람과 상처를 준 사람이었다. 서로 친하게 지내며, 소통하고 ,전화를 받았던 이들, 두 사람이 틀어지게 된 것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고,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의도와 목적에 다라서 행동하는 과정에서,그 의도와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을 때,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 방어적인 태도로 공격에 대해 더항하게 된다. 단순히 나만 상처를 받았다는 것은 없다. 상대방도 상처를 느꼈다는 것이 이 책을 이해하는 주 목적이기도 하다. 즉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음에도 ,스스로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무감각한 이유는 그것이 나를 보호하고, 나를 지켜주는 정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처를 받은 사람과 상처를 준 사람 사이에 완충제 역할을 하는 것이 긍정적인 자존감이다. 이 책에는 긍정적인자존감을 '밑바닥'이라고 말하고 있었으며,그 의미는 나에게 준 상처가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선언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완벽해지려고 하는 순간, 누군가에게 기대했는데 그것이 무너질 때, 나에게 독버섯처럼 피어오르는 상처와 막땋뜨릴 수 있다.그럴 때는 심리적인 낙법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나를 넘어뜨릴 수 있다는 가정하에 , 언제 어디사든 그 행동에 대해서, 방어하고, 나를 다치지 않도록 하는 ,스스로 마음을 강하게 다지는 것, 강한 자존감이 나를 보호하고,인정하고,나의 먁점을 상대방이 건드리지 못하도록 한다. 깊은좌절과 상ㄹ실감에 바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즉 나의 태도와 나의 자세에 따라서 상대방 또한 달라질 수 있고, 상처를 주려고 했던 행동이 도리어 스스로 상처받게 되는 데미지 효과를 얻게 된다.
가스 라이팅이 난무하는 요즘, 우리는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다소 직설적인 책의 제목처럼 그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나 역시도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면 안 된다.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는 치유의 한마디. 그렇게 우리는 위로를 받고, 반성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