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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동

사랑의 노동

: 가정, 병원, 시설, 임종의 침상 곁에서, 돌봄과 관계와 몸의 이야기

[ 반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9건 | 판매지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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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7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584g | 142*210*20mm
ISBN13 9791192107936
ISBN10 119210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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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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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care’이라는 짤막한 단어의 의미를 우리는 더 잘 이해해야 한다. 돌봄을 제공하고자 하는 동기는 어디에서 오는지, 돌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지, 우리는 더 잘 알아야 한다. 돌봄노동의 일부는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부모가 아이를 돌보고, 형제자매가 서로를 돌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녀가 부모를 돌보기도 한다. 어떤 돌봄은 친구 사이의 우정, 연인 사이의 사랑, 이웃 사이의 유대 관계를 타고 이뤄진다. 한편 수백만 명에게 돌봄은 일자리이기도 하다. 요양원, 진료소, 병동 등의 돌봄 종사자들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업무 속에서 빠르게 신뢰과 공감을 일구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 p.12

돌봄노동의 방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게 만드는 문화적 가림막이 존재한다. 인간의 후생을 지탱해주는 노동의 가치를 한사코 인정하지 않는 뿌리 깊은 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다. 돌봄의 중요성, 돌봄노동의 정도, 돌봄노동에 필요한 복잡하고 섬세한 기술 등 가려져 있는 방대한 돌봄의 직조와 연결망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우리 사회는 돌봄경제에 시간, 돈, 가치를 투자하지 않으며, 돌봄의 관계에 흐르고 있는 시간, 관심, 공감, 존중, 신뢰, 존엄, 호혜, 연대를 인식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사회는 양질의 돌봄이 충분한 보상과 좋은 노동조건, 적절한 자금 지원, 효과적인 조직 관리, 문화적인 인정과 같은 더 큰 맥락에 달려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는다. 지겹도록 신화화되는 것과 달리, 돌봄은 성인이나 천사나 영웅의 일이 아니다.
--- pp.15~16

돌봄은 여전히 오프라인 활동이다. 목욕시키기, 식사시키기, 청소하기, 정리 정돈하기, 손 잡아주기, 지켜보기 등 너무나 많은 면에서 물리적으로 대상자의 곁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리적 근접성이 돌봄에 결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 들러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누가 사는가, 먹을 것을 가져다주거나 말벗이 되어줄 만한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가와 같은 점이 결정적일 수 있는 것이다. …… 돌봄은 온전히 개인에게만 맡겨지는 일일 수 없다. 가까이 사는 누구를 누가 아는가, 그들이 어떻게 만나는가, 그들이 어떤 관계를 발달시켜가는가 등이 만드는 연결망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수십 년 사이 지리적인 이동성이 높아지면서 과거 돌봄의 제공에 필수적이었던 공동체 네트워크가 잠식되어왔다.
--- p.19

1995년에 국제연합은 (어린아이, 환자, 노인에 대한) 전세계 무보수 돌봄노동의 가치가 약 16조 달러라고 추산했는데, 이것도 과소계상된 수치일 것이라며 ‘가내의 비시장 활동’ 규모가 전 세계 총생산의 80퍼센트에 맞먹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 최근에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무보수 돌봄노동(‘비공식 돌봄노동’으로 불리기도 한다.)의 가치를 595억 파운드[약 94조 원]로 추산했다. 학자들에 따르면, 어느 국가든 대개 무보수 돌봄노동이 GDP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가치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 p.43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 증가와 돌봄에 대한 수요 증가, 불충분한 공공 서비스라는 세 요소의 위태롭고 지속 가능하지 않은 조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불어닥친 예산 삭감의 돌풍을 정면으로 맞았다. 긴축 정책에는 돌봄 종사자들의 임금을 내리누르는 것도 포함되었다. 사회적 돌봄부터 아동 돌봄 그리고 간호 영역까지, 대체로 여성인 돌봄노동력이 긴축 정책으로 인한 임금 삭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돌봄은 값싼 일이어야 한다는 문화적 고정관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 p.55

"저는 사람의 신체가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봐야 했어요. 그것을 다루는 것이 제 일이었지요. 어떤 경험은 정말로 심원한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성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신체적인 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할머니 환자를 안아줄 수 있고 돌봐줄 수 있고 질을 씻겨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환자에게 편안함과 쾌감을 준다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는데, 전혀 성적인 종류가 아니었어요. 누군가가 정말로 몸이 약하고 아프면 대화조차 힘들게 됩니다. 대화 소재가 없어지기도 하고, 그분들이 대화를 잘 따라오거나 하고 싶은 말을 명료하게 하는 것이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신체적인 관계가 매우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옷을 입히고 목욕을 시키는 등의 신체적인 일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됩니다. 누군가와 살을 맞대고 접촉하는 것은 매우 강력할 수 있습니다."
--- pp.90~91

돌봄은 종종 ‘행위’로 이야기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표현되기도 한다. 완화치료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 사회복지사는 언제 물러나 있어야 하고 언제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가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과 불안을 잠시 붙들어둔 채로 딱히 결론이나 결과나 확실성에 도달하려 하지 않으면서 상황이 알아서 진행되게 두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강렬한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종류의 돌봄은 몹시 어려울 수 있다.
--- p.102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괴로움 하나는 장애 아동의 가족이 겪게 되는 프라이버시 상실이었다. 장애 아동을 키우려면 가정에서 벌어지는 가장 사적인 부분까지 복지 시스템의 감독, 관찰, 분석, 판단에 낱낱이 드러내야 한다. 양육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 즉 부모가 아이와 관련된 의사 결정에서 가장 큰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가 흔들린다. 정부 서비스 담당자의 개인적인 편견이 광범위한 의사 결정에 스며들 수 있다. 부모는 어디에 사는지, 어떻게 집을 관리하는지, 어떤 양육 방식을 취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먹이는지 등에 대해 담당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여기에 양자 사이의 계급 차이와 문해력 차이까지 더해지면, 이 과정은 매우 모멸적일 수 있고 그 모멸은 영구적으로 흔적을 남길 수 있다.
--- pp.119~120

"너무나 복잡하고 깊은 여정이었습니다. 이 여정에서 저는 우리 모두가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존성에는 낙인이 찍힙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바깥에 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인간 경험의 일부이고, 따라서 우리 모두에게 속한 것이라는 점을요.”
--- p.125

돌봄은 우리 사회가 개개인의 삶이 갖는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사 결정을 집합적으로 내리는 영역이다. 누군가 고용되는 것이 불가능해서 늘 다른 이의 돌봄에 의존해야 한다면 그는 다른 사람보다 가치가 덜한 것인가? 시장에 참여하는 것, 돈을 벌고 물건을 사는 것이 우리 사회가 인간의 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이라면, 명백히 우리는 여기에 반대해야 한다.
--- p.149

존과 샐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혼란스러우며 통제되지 않는 신체와 감정을 날마다의 일과로 다룬다. 한 간호사는 자신의 역할 중 하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돌봄은 질서와 조직화입니다. 복잡성을 제한해야 하고 직원, 환자, 가족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위기 시에 환자와 가족은 종종 통제력을 잃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암묵적인 요청이 있지요. ‘질서를 잡아주세요.’라고요.”
--- pp.181~182

환자의 존엄을 보호하는 것은 거리두기와 안심시키기 사이의 미묘한 상호작용이다. 한 간호사는 환자를 씻길 때 환자의 존엄을 지켜주기 위해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고 했다. 다 끝낸 다음에야 환자의 눈을 본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나는 환자를 목욕시키거나 침상에서 움직이게 할 때 간호사들이 일부러 쾌활하게 말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상적인 일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한 것이다. 날씨나 환자가 전에 살던 곳에 대한 이야기는 낯선 사람이 자신의 몸을 씻기는 당황스러운 경험의 와중에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다. 간호사의 개입은 간단한 업무일 수 있지만 동시에 전문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수반하기도 한다.
--- p.195

“나는 정말 많은 고통을 봅니다. 하지만 희망에 대한 절실한 기대도 보지요. 나는 숙련된 일반의로서 내가 거기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우리 자체가 치료’입니다. 그리고 내 역할이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삶이 흥미롭다는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로 알아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실뭉치인 것처럼 인간성을 발견할 때까지 실타래를 따라갑니다. 그것이 바로 돌봄입니다. 거리를 두어야 하지만 공감해야 합니다. 그들의 고통을 느껴야 하지만 그것에 의해 고통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그 고통을 그대로 받아서는 안 됩니다.”
--- pp.239~240

죽어간다는 것은 신체에 대한 통제를 잃고 의존성과 취약성으로 한층 더 가까이 가는 모멸적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보태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충분히 고통스럽다. 죽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신체의 물질성은 성인으로서 살아온 기간 내내 규율된 사회적 관습에 저항한다. 그리고 우리는 강력하고 잊을 수 없는 죽음의 냄새를 맡는다. 이상화된 신체(젊음, 날씬함, 건장함, 살짝 그을림, 섹슈얼함 등)의 이미지로 가득한 문화는 나이 들어가면서 신체가 쇠약해지고 해체되는 과정에 대한 지식을 우리 사회에서 몰아냈다.
--- pp.335~336

간병인들의 무표정을 보는 것은 이 책을 위한 취재를 통틀어 가장 괴로운 순간 중 하나였다. 그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삶의 고통스러운 이면을 직접 대면하는 사람들에게서 너무나 많은 자원이 박탈되었다. 가장 명백하게는 시간이 부족하고, 금전적인 보상도 적절하지 않다. 게다가 사회가 문화적으로 죽음을 잘 이해하고 있지도 않아서, 그들의 일과 가치를 인정해주기를 바랄 수도 없다. 그들은 서로에게서만 고립된 게 아니라 경험에 의미와 존엄을 부여하는 더 큰 사회적 맥락에서도 고립되어 있다.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쇠락하는 신체의 순전히 날것 그대로의 현실과 비극이다.
--- p.353

오늘날에는 이러한 증여경제가 사건사고와 비난에만 집착하는 언어, 제도적 구조, 또 정책 문서와 공공 담론에 의해 흐릿해져 파묻혀버렸고, 사회적 인정을 받지 못한 채 각자의 마음속에만 조용히 담아두는 것이 되었다. 돌봄의 가치를 다시 주장하고 돌봄에 수반되는 상상력, 용기, 그리고 고된 노동에 마땅한 찬사를 보낼 수 있으려면, 제대로 인식되고 보상되는 증여경제가 필요하다. 돌봄은 (레구, 톨스토이, 로스 같은 예술가들의 예외적인 작품을 제외하면) 결코 언어로 표현되거나 측정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타인의 인간성을 경험하는 날것의 질료다.
---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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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인간의 조건인 돌봄의 현장과 이론을 정확하게 아우른다. 저자는 사랑과 노동 사이의 오랜 논쟁을 ‘사랑의 노동’으로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사회는 돌봄을 제공하지 않고 사람들은 오래 살게 되었다. 돌봄을 제공해왔던 가족 제도가 와해된 당대의 ‘대안’이 이 책에 있다. 우리가 삶이라는 강을 건너는 뱃사공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손에 들렸던 노의 감각과 물살의 저항”을 잊지 못할 것이다. 리어왕, 나이팅게일, 존 버거까지…… 독서의 즐거움도 컸지만, 나는 내내 흐느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치유와 기운을 얻길 원한다면, 꼭 읽기를 바란다.
- 정희진 (여성학자,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돌봄을 경험하고 베푸는 것이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는 고전적이면서도 급진적인 주장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 절벽을 목전에 둔 우리 역시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다. 나를 돌봐온 존재들과 내가 돌볼 존재들을 계속 상기시키는 책. 그들에 대한 부채감이 아니라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안도를 느끼게 해준다.
- 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보다 더 시의적절할 수는 없다. 이제 세계가 돌봄의 본질적인 중요성을 재발견한 듯하지만, 안타깝게도 돌봄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충분한 자원을 할당하는 데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을 바꾸는 데 일조할 것이다.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책이다.
- 마리아나 마추카토 (영국 UCL 혁신 및 공공가치 경제학 교수)
면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돌봄이 처한 절박한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모든 사회가 돌봄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각성하기 시작한 이 시점에 더없이 시의성 있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상담사, 의사, 간호사, 부모를 돌보는 자녀 등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때때로 분노하고 매우 자주 감동받으며 언제나 깨우침을 얻게 된다.
- 개빈 프랜시스 (의사, 작가)
걸작이다. 인간적이고, 균형 잡혀 있고, 솔직하고, 공감에 바탕을 두고 있고, 폭넓고, 학구적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회 이슈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 레이먼드 탤리스 (철학자, 문화비평가)
돌봄에 대한 책이 이렇게 강렬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 필리파 페리 (심리치료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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