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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 반양장,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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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1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660쪽 | 826g | 152*225*32mm
ISBN13 9788901264738
ISBN10 89012647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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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 현대사를 되돌아보면 국민이 꼭 필요한 순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자기 손으로 자기 머리를 감았다. 때로는 투표로, 때로는 거리와 광장에 나서는 것으로 말이다. 보수든 진보든 그 대상에는 예외가 없다. 국민의 이익을 해치는 권력은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라는 헌법 정신의 실현이라 믿는다. 앞선 10명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마찬가지로 개정증보판에 실린 2명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 또한 이 헌법의 문구를 저울로 삼아 서술했다.
---「개정증보판 서문. 다시 10년 뒤를 기약하며」중에서

그야말로 이승만에게는 일생일대의 위기였다. 이승만은 거의 절망적인 심정으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일본내막기(Japan Inside Out)』였다. 일본이 미국을 침략할 것이니, 미국은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이 출간된 1941년 초만 하더라도 일본이 미국을 침략한다는 것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해 12월에 일본이 하와이의 진주만을 습격하자, 미국인들은 이승만을 예언자라고 칭송했고, 『일본내막기』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덕분에 이승만은 미국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다. 역설적이게도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이승만을 기사회생시킨 것이었다. (……) 『일본내막기』가 베스트셀러가 된 덕에 당시에는 거금인 2만 달러 상당의 저택에 살게 되었고, 다시 한인 사회를 주도했으며, 임시정부 요인들과 한국인들도 그를 다시 보게 되었던 것이다.
---「1장 이승만 대통령실록」중에서

이렇듯 반란에 가담한 5기생과 8기생은 모두 진급 문제로 군부에 불만이 쌓인 상태였다. 그런데 6기와 7기는 별로 없고, 5기와 8기가 쿠데타 세력의 중심이 된 것은 단순히 인사 적체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다. 쿠데타 주역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박정희와 친분이 깊다는 점이다. 5기생인 문재준, 박치옥, 채명신, 박춘식 등은 박정희가 조선경비사관학교 중대장으로 있을 때 생도들이었으며, 8기인 김종필, 길재호 등은 박정희가 육군본부 정보국에 있을 때 그의 수하였다. 김동하, 이주일, 김윤근 등의 장군들도 신경군관학교 선후배 사이였다. 5·16쿠데타의 핵심 인물들은 모두 박정희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3장 박정희 대통령실록」중에서

대통령에 취임한 전두환은 마무리 단계에 있던 헌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는 동시에 정계 개편을 진행했다. 개헌 작업은 전두환이 대통령에 오르기 전인 1980년 6월부터 진행되었으며, 핵심 요소인 대통령의 임기는 7년 단임제였다. 당시 개헌에 참여했던 인사들은 유신헌법처럼 대통령 임기를 6년으로 결정했으나 전두환은 프랑스의 예를 들며 “대통령 임기는 7년은 되어야 한다. 숫자는 럭키 세븐이다”라고 주장해 7년이 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5장 전두환 대통령실록」중에서

1993년 8월 12일 오후 8시를 기해 단행된 금융실명제는 긴급재정경제명령에 의해 이루어졌다. 국회에서 법안으로 만들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군사작전을 펴듯이 이루어진 조치였다. 취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련의 개혁 조치들로 김영삼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심지어 당시 가장 잘나가던 연예인 스타 최진실보다 김영삼의 인기가 더 높을 정도였다. 그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은 90%가 넘었고,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로 부상하기도 했다. (……) 그러나 김영삼의 인기는 이어지는 대형 참사로 인해 점점 빛을 잃기 시작했다. 김영삼 집권기는 대형 참사의 전시 기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사고는 강과 바다, 하늘과 육지를 가리지 않고 도미노처럼 끈질기게 이어졌다.
---「7장 김영삼 대통령실록」중에서

2002년은 한국인들에게 감동과 신화를 만들어준 해였지만, 김대중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절이었다. 2001년 말부터 김대중의 측근이 하나둘씩 비리에 연루되어 검찰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 신용보증기금 대출 보증 외압 사건, 동방금고 불법 대출 사건, 진승현 게이트, 한빛은행 불법 대출 사건, 이용호 게이트, 윤태식 게이트, 최규선 게이트 등 권력형 비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김홍일, 김홍업, 김홍걸 세 아들 모두 비리에 연루되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했고, 김대중은 몇 번이나 사과 성명을 발표해야 했다.
---「8장 김대중 대통령실록」중에서

노무현은 이 선거에서 지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문재인에게 말했다. 그리고 낙선하고 말았는데, 기현상이 일어났다. 당선 가능성이 큰 종로구를 버리고 부산을 택해 떨어지자 그에게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을 붙이며 그를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을 조직해 노무현의 탄탄한 지지 기반이 되었다.
---「9장 노무현 대통령실록」중에서

이명박은 현대건설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대리로 승진했고, 30살이 되던 1970년에 이사가 되었다. 그야말로 고속 승진이었다. (……) 중기사업소 관리과장으로 재직할 때 남긴 일화는 그의 업무 스타일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서빙고의 중장비 수리공장 옆에 골재회사가 있었는데, 방진 설비를 갖추지 않은 채 골재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 이명박은 참다못해 한밤중에 불도저를 끌고 가서 골재회사의 진입로를 파버렸다. 청와대와 경찰이 원상복구를 하라며 압력을 가했지만 이명박은 방진 설비 설치를 약속하면 원상복구하겠다고 버텨 결국 주장을 관철시켰다. 이 사건으로 이명박은 ‘불도저’라는 별명을 얻었고, 사장 정주영은 이명박을 더욱 신임하게 되었다. 이후 정주영은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이명박이한테 전화 걸어”라고 했다고 전한다.
---「10장 이명박 대통령실록」중에서

2017년 3월 10일에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헌법재판관 9명 중에 심판 중 임기가 종료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을 제외한 8명 전원이 탄핵 인용 의견을 낸 결과였다. 이로써 박근혜는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게 되었다. 아무런 자격도 없는 사적인 인물을 국정에 끌어들여 국민을 농단한 책임을 진 것이다. (……) 사실, 자격 없는 사인(私人)에 의한 국정 농단 의혹은 앞서 2014년 말에 불거진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때부터 제기되었다. 정윤회는 정유라의 아버지이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전남편으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에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의혹과 관련해 거론된 인물이었다.
---「11장 박근혜 대통령실록」중에서

문재인은 임기 말에 40% 이상의 국정 지지율을 유지한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말 지지율을 살펴보면 13대 노태우 12%, 14대 김영삼 6%, 15대 김대중 24%, 16대 노무현 27%, 17대 이명박 23%, 18대 박근혜 5%였다. 그런데 문재인은 임기 마지막 주인 2022년 5월 첫 주의 지지율이 최저 41.1%, 최고 45%였다. 이는 19대 대선 당시 얻은 득표율인 41.1%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지지율로만 본다면, 문재인은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하지만 문재인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그 원인도 스스로 제공했다. 바로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일이었다. 말하자면 인사 실패가 정권 재창출 실패로 이어졌던 셈이다.
---「12장 문재인 대통령실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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