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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서의 이별

이 별에서의 이별

: 장례지도사가 본 삶의 마지막 순간들

[ 2판 ]
양수진 | 싱긋 | 2022년 10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21건 | 판매지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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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84g | 130*200*20mm
ISBN13 9791192247489
ISBN10 119224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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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새기기만 한다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라 생각한다. 밤이 깊을수록 별들이 더욱 선명하게 반짝이듯, 죽음에 대한 명료한 의식이 있을 때에 삶 또한 영롱히 드러난다. 지금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살아지다 사라져간다는 것에 대하여.
---「프롤로그」중에서

어머니는 장례가 끝나도 돌아갈 집이 없다. 아마도 넝마가 된 몸을 이끌고 중환자인 남편의 병실 앞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울 것이다. 의식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딸은 어디 있냐고 물어올 그에게 뭐라 대답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마저도 영영 눈을 뜨지 못한 채 떠나버리면 남은 생을 혼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따금 삶이라는 것이 이토록 잔인할 수 있을까 싶었다. 온갖 죽음의 변주 앞에서 의연해져야 한다고 다짐했건만, 이때만큼은 쉽게 마음을 다잡을 수 없었다.
---「필멸이 필연이라지만」중에서

“이젠 더이상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오늘은 큰맘 먹고 아들한테 얘길 하려고요. 차마 맨정신으로 말할 자신이 없어서 혼자 술을 먹다가 장례비가 궁금해서 광고 보고 전화했어요. 지금 잠깐 아들한테 막걸리 사오라고 심부름 보냈거든요. 아이 없을 때 물어보려고요. 근데 지금 제 주머니에 100만 원밖에 없어요. 이 돈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을까요?”
---「전재산 100만 원」중에서

“아 이거, 친구 녀석이 키우던 개인데 화장해서 오는 길이에요. 아는 사람한테 부탁을 좀 해놨었거든요. 방에 가니까 글쎄 옆에서 같이 죽어 있더라고요. 참 내. 평소에도 문을 항상 열어놔서 개 혼자 왔다갔다하고 그랬는데, 왜 도망 안 가고 그렇게 죽었는지 몰라. 먹을 것도 없었을 텐데…….”
---「이 와중에도 사람은 밥을 먹는데」중에서

고인 역할을 맡은 동기들은 까실한 수의의 옷깃이 목에 스치면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 눈을 번쩍 뜨며 살아 돌아왔고, 염베를 조금 세게 묶으면 아프다며 진짜 죽일 셈이냐고 아우성을 쳤다. 매서운 긴장 속에서도 이따금 대책 없이 웃음이 터지기도 했지만, 직접 내 손으로 고인을 모실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온몸에 식은땀이 맺혔다.
---「잘한 선택일까?」중에서

“아따, 야 임마. 이렇게 굵은 것을 니 코구녕에 쑤셔불믄 좋겄냐? 좋겄어? 이놈아. 고인을 대할 때는 살아 계시는 분 모시듯 해야제. 이런 것을 살아 있는 분 코에 넣으믄 찢어져서 코피 나겄다. 이것아! 엉?”
---「니 콧구녕에 쑤셔불믄 좋것냐」중에서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만남 뒤에는 끊임없이 새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느긋한 삶의 관성을 흔들어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은 언제든 멈출 수 있고 우리의 시간은 제각기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쯤은 되새겨보길 바란다. 시간이 제각기 흐르듯, 멈춤도 제각각이라는 사실을.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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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있는 나라고 모든 죽음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응급실에는 생존 가능성이 있었던 망자가 찾아오지만, 오래된 고독사나 불에 완전히 탄 사체처럼 사망이 확정적이면 장례식장으로 바로 간다. 그곳은 그야말로 모든 죽음과 또다른 사연이 모이는 곳이다. 그 이유로 나는 늘 장례식장이 궁금했고, 나를 거쳐간 후일담 또한 궁금했다. 그녀는 망자의 영혼이 아직 세상에 남아 있는 3일간 유가족과 지내는 장례지도사다. 그녀는 나조차도 몰랐던 죽음의 뒷얘기를 하염없이 풀어놓는다. 그 일대기에 마음이 아릿해진다. 역시 죽음이란 슬프지 않은 것이 없다. 역시 필멸이 필연인 우리에게 죽음이란 늘 실존의 의문부호다. 매일 죽음을 목격하는 나부터 그렇게 느꼈다. 우리는 그녀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만약은 없다』 저자)
모든 좋은 날들도, 슬픈 날들도 결국 흘러가고 만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눈가에 무겁게 드리워질 무렵. 그때의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인지 묵상하게 만드는 책. 이 별에서 겪는 수많은 이별들. 그 불가피한 고독 앞에 기꺼이 무릎을 꿇고 상처를 어루만진다. 온기를 품은 그녀만의 따스한 통찰이 돋보인다.
- 문진욱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종교를 떠나 죽음만큼 인생의 진리를 더없이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숨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내는 일만큼이나 떠난 이들에 대한 애도 또한 애처롭기 그지없다. 저자가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는 가문 땅에 단비 내리듯, 까슬하게 메마른 가슴에 아스라이 스며든다. 이 책은 선종하신 분들 곁에서 조용히 삶을 성찰할 기회를 선사한다.
- 박상수 (신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업관리실장)
죽음을 기획한다는 콘셉트로 ‘사전장례기획사’를 경영한 지 14년이 되었습니다. ‘죽어감’은 당혹스럽고, 죽음의 순간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습니다. 긴 시간, 죽음과 동행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이 삶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질문이 바뀌자 시선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스치는 바람, 관계하는 사람, 따뜻한 햇살, 알알이 익어가는 논밭에 시간과 존재의 의미가 영글어갔습니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올 것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했습니다. 삶이 저에게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저자의 원고를 통해 죽음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삶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주검입니다. 주검에는 떠난 이의 삶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프고, 슬프고, 때론 웃음 짓게 만드는 이 이야기들이 지금까지 본적 없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질 것입니다. 독자의 삶을 일깨우는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이정훈 (중앙의전기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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