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이 되는
플라스틱 섬을 위한
작은 틴딤들의 당찬 모험 이야기를 만나봤습니다.
바로 어린이교양책, 플라스틱 해결사 1,
틴딤 빨간 풍선을 띄워라 입니다.
어린이교양책, 플라스틱 해결사 1,
틴딤 빨간 풍선을 띄워라는 총 4권의 시리즈물로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의 당찬 모험이 그려져있어요.
옷, 모자, 식탁, 의자부터
케이블카, 방, 집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바다에서 건진 쓰레기로 만드는 아주 작은 틴딤!
인간이 버린 것들이 바다로 떠내려와
플라스틱 섬 위에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틴딤들은 섬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고,
어려운 상황을 차근차근 헤쳐 나가기 시작합니다.
환경이라는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각 페이지마다 삽입된 그림 덕분에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요.
시리즈 1권을 읽고 나니
2권이 기대되는
어린이교양책, 플라스틱 해결사 1,
틴딤 빨간 풍선을 띄워라 이었습니다.
'플라스틱 해결사' 책은 전 4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아동소설입니다.
카네기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의 작품입니다.
두 작가는 오랫동안 활동한 환경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환경 운동가인 모녀 작가의 참신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은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을 소개하는 그림과 글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빨간 수거용 모자, 세상에서 잘 써지는 연필, 담아담아 벨트,
(구멍 난 데가 거의 없는 행주로 만든) 빨강하양 체크원피스로 자신을 꾸민 스키틀의 표정이 매우 당차보입니다.
인간들보다 훨씬 작은 틴딤들은 인간을 '긴 다리'
아이들을 '꼬마 긴 다리'라고 불렀다.
인간의 눈으롤 틴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틴팀들의 눈으로 이 책은 진행된다는 것을 이 한 줄에 잘 나타나네요.
"틴딤들은 재활용 전문가였다. 재활용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훨씬 전부터 재활용을 해왔다.
~ 틴딤들의 섬도 부서진 배의 조각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
틴딤들은 자기들에게 쓸모 있늠 모든 것이 긴 다리들에게는 쓰레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바다가 플라스틱병으로 가득 차 버렸다. 틴딤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플라스틱병을 보물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플라스틱을 '보물'이라고 생각했던 틴딤들조차
이제는 감당하지 못할 만큼 플라스틱이 많아지는 내용을 보면서,
우리 세상을 반성하게 됩니다.
스키플, 핀치가
틴딤들이 사는 플라스틱 섬을 돌아다니면서
이 섬에 살고 있는 틴딤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면서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들이 멋지게 어떻게 활용되는지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도 상상하게 되죠. 우리는 어떻게 버리는 쓰레기들을 재활용할 수 있을까?
틴딤의 섬에는 '물고기 병원'이라는 곳도 있어요
물고기 병원이 생겨난 이유는 지금 우리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과 상관이 있어요.
틴딤의 이야기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동화이면서도
결코 그냥 상상의 이야기로 덮을 수 없는 동화입니다.
하지만 재활용이라는 건
결국 물건을 새로 사서 사용하는 것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새로 인터넷이나 가게에 가서 무엇을 살 것인지 고민하기 전에
집에서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더 이상 플라스틱을 버리지 않기 위해
가방에 예비용 뚜껑 달린 그릇을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네요.
틴딤들이 '긴 다리'들에게 찾아와 "플라스틱 좀 그만 버려요."라고 말하기를 기다리지 말고요.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어린이동화
부모님도 함께 읽기를 추천하게 되는 초등추천책
2021 북트러스트 올해의 좋은 책 선정도서
주니어 RHK 도서출판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는 총 4권입니다
1.틴딤, 빨간 풍선을 띄워라
2.틴딤, 거북이를 구출하라
3.틴딤, 초촉 유리병을 찾아라
4. 틴딤, 달을 건저 올려라
"이 서평은 해당 도서출판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