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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삶의 관점을 바꾸는 22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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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4g | 145*217*18mm
ISBN13 9791130694108
ISBN10 11306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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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진기자 일을 이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제가 하는 일의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일. 그리고 사진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 말입니다. 때로는 행복과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때로는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터질 것 같은 삶의 한순간을, 때로는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보고 있는 눈이 눈물로 젖을 정도로 슬픈 이야기를 기록하고 대중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취재하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게 되고, 중요한 순간을 놓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기회를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보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하는 습관도 생겼고요. 특종에 목매지 않고, 취재 대상과 사건 그리고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꾸준히 매일 취재를 해오며 쌓이고 쌓인 사진들과 경험들은 제 세계를 한 뼘 더 넓게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님을, 결국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일들이 쌓여 삶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글_모든 순간을 완벽하게 살 수 없다면」중에서

우리는 타인 앞에서 베일로 얼굴을 가리듯 솔직한 감정을 감출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내 눈에 보이는 타인의 감정은 어쩌면 내가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일 뿐 타인이 정말로 발신하는 감정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호성 속에서 때로는 오해가 싹트고 다툼이 일어납니다. 찰나에 자리 잡은 잘못된 감정은 마음속에 영겁의 시간처럼 박제되어 나와 타인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거리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진가와 피사체가 그러하듯 우리는 숱한 관계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봅니다. 이러한 관계에 사진을 바라보는 감상자처럼 또 다른 타인이 끼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사체, 사진가 그리고 감상자의 시선은 일치할 확률보다 불일치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겠지요. 오해가 난무하는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해받을까 봐 상처받을까 봐 섣불리 포기하기보다 계속해서 상대와 시선을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마음을 나눈다면 결국 진심은 통하게 마련이니까요.
---「사진의 모호성, 관계의 모호성」중에서

그를 만나기 전부터 저는 머릿속에서 몇 가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제대로 자라지 않은 채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뒤틀린 그의 하체를 클로즈업해 장애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정상인들 사이에서 휠체어를 타고 출퇴근하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습니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다소 취약한 일본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제 의도가, 그동안 미디어에서 보던 장애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 이미지들과 섞이면서 만들어진 구상이었습니다. 이렇게 머릿속에 형성된 이미지, 즉 제가 사진에 담고 싶은 이미지 속에서 감바라 씨는 철저하게 사회의 약자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재 첫날부터 이러한 스테레오타입의 이미지는 기분 좋게 부서졌습니다. 감바라 씨는 너무나 밝은 태도로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휠체어를 분신처럼 다루는 그는 지하철을 탈 때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거나 역무원을 불러 도움을 청하는 대신, 경사가 심한 에스컬레이터도 능숙하게 탄 뒤 바닥에 닿기 전에 번쩍 휠체어로 점프해 멋지게 착지했지요.
---「고정관념 뛰어 넘기」중에서

사진기자와 사진기자가 아닌 사람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 하나는 카메라의 뷰파인더에 눈을 맞대고 사진 찍을 때 그 사람의 눈을 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진기자는 카메라를 눈에 대고 사진을 찍을 때 오른눈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뷰파인더를 들여다볼 때 다른 한쪽 눈을 질끈 감는 대신 두 눈을 모두 뜹니다. 오른눈으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왼눈으로 뷰파인더 밖의 세상을 관찰하며,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놓치는 것은 없는지 프레임 밖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끊임없이 살피는 것입니다.

사진기자가 되기 전까지 저는 줄곧 한쪽 눈을 감은 채 왼눈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면 오른눈은 왼쪽 면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설계된 카메라 바디에 가려져 눈을 뜨더라도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한국의 신문사에 입사하고 처음으로 선배들에게 배운 것이 바로 두 눈을 모두 뜬 채 사진을 찍는 법이었습니다. 두 눈을 부릅뜨고 뷰파인더 속의 좁은 세상뿐 아니라 뷰파인더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도 끊임없이 시선를 돌려야 하는 것은 사진기자의 숙명입니다.
---「사진기자는 두 눈을 뜨고 사진을 찍는다」중에서

“개를 키운다는 것은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은 몇 달뿐입니다. 개를 키우다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울 때보다는 번거롭고 문제를 일으킬 때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개는 사람과 달라서 자립할 수도 없고 노견이 되면 키우기가 더욱 힘이 듭니다. 개가 늙어 죽을 때까지 키울 자신이 없다면 개를 키우는 것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고 한때 관심 밖으로 밀어놓기도 했던 진순이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진순이는 어느 날 갑자기 바뀐 환경에 적응하느라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기다려도 자신을 보러 오지 않는 오래된 주인을 원망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날의 취재 이후 저는 지금까지도 개를 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개를 키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직업 특성상 이동이 많고, 갑자기 본거지를 다른 나라로 옮겨야 할지 모르니 개의 일생을 책임질 준비도,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내가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중에서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두려움에 휩싸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난 못 할 거야”, “노력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 버리죠. 그러나 제가 하지 못할 것 같던 재난 재해 취재를 했듯, 폐허가 된 반디아체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살아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새로 시장을 열고 다시 마을을 만들고 삶을 이어갔듯,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달라집니다.

절망 속에 계속 주저앉을지 희망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지는 모두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은 깜깜한 길 앞에 서 있다고 느낄 때는 렌즈의 조리개를 조이듯 눈을 가늘게 뜨고 앞을 향해 두 눈동자의 초점을 선명히 맞추어보세요.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영원한 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되새겨 보세요. 그러면 더 나은 미래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기회가 우리 곁에 찾아와 있을 겁니다.
---「절망은 결코 혼자 오지 않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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