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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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604g | 152*225*21mm |
ISBN13 | 9791192519180 |
ISBN10 | 1192519183 |
발행일 | 2022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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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604g | 152*225*21mm |
ISBN13 | 9791192519180 |
ISBN10 | 1192519183 |
머리말 2023 콘텐츠 트렌드 키워드 12 Chapter.1 K-콘텐츠를 넘어 진짜 한국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OTT 주가 쇼크부터 디즈니의 마블 피로도까지 ___23 넷플릭스의 선택과 집중은 아시아와 K-콘텐츠 ___31 이제 OTT에서도 광고를? ___41 동서양 OTT가 결탁한 사정 ___53 한국과 한국인, 한국의 ‘Something’까지 궁금해! ___60 · 박민엽|길픽쳐스 대표, 드라마 PD / K-드라마, ‘이야기 자체의 힘’만으로 글로벌에 통하다 ___68 · 한정훈|JTBC 미디어 전문 기자 / 플랫폼은 죽고 콘텐츠는 사는 시대 ___27 Chapter.2 런닝맨-복면가왕-너목보를 지나 OTT 날개 단 K-예능 전 세계는 지금 ‘K-데이팅 리얼리티 쇼’ 앓이 중 ___79 K-예능의 레전드 포맷 변천사 ___83 솔로지옥으로 본 K-예능의 OTT 성공 법칙 ___98 TV 스타들, 유튜브 신대륙으로 대거 이동 ___106 · 지현숙|예능 작가 / K-예능의 탄생, 새로운 소재가 아닌 새로운 인물의 발굴 ___116 Chapter.3 어느 날 인스타에서 내 지인들이 사라졌다 동영상 플랫폼이 돼가는 소셜 네트워크 ___121 스낵형 미디어에서 비즈니스의 중심이 된 숏폼 ___134 스케치 코미디, 숏폼의 최강자는 바로 나 ___140 인생샷은 이제 그만, ‘리얼’을 향해가는 SNS ___148 크리에이터의 두 가지 무기: 커뮤니티와 찐팬 ___153 #HowtoMakeMoney, 이번엔 마이크로 실전 팁! ___162 · 너덜트|유튜브 크리에이터 / 유튜브 코믹 숏무비의 시작, ‘코믹+숏+공감’ ___171 · 최원준|케타포 대표 / K-팝 콘텐츠란 팬들과 연결되는 모든 것 ___174 Chapter.4 원작의 출발지에서 콘텐츠의 종착지가 된 K-웹툰 K-웹툰, 글로벌을 뒤흔들다 ___181 IP 확보,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되다 ___191 국내 웹툰 시장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 ___204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웹툰의 콘텐츠 확장 ___213 · 한산이가|웹소설 작가 / 나와 내 직업의 이야기가 ‘대중의 콘텐츠’가 되는 순간 ___225 · 비자|인스타툰 작가 / 결국 콘텐츠의 본질은 그 안에 담기는 이야기 ___228 Chapter.5 K-게임, 제2의 비상을 준비하다 게임 한류,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까? ___235 한국에선 콘솔이 안 된다고 누가 그랬나 ___253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원했던 이유 ___261 LoL, LCK, 롤드컵, 트위치, ‘ㅁㅍ’를 아시나요? ___269 · 변지훈|111% 블록체인 게임 계열사 대표 / 심플함과 스피드로 글로벌 유저를 잡아라 ___280 Chapter.6 가장 현실적인 가상현실, 메타버스 메타버스 프롤로그 ___287 #HowtoMakeMoney @메타버스 1. ‘이것’ 해서 돈 번다 ___295 #HowtoMakeMoney @메타버스 2. 초기 플랫폼 선점 ___302 메타버스에 사는 또 다른 이들, 버추얼 인플루언서 ___310 메타버스 문화의 꽃, NFT ___323 · 오제욱|디오비스튜디오 대표 / 버추얼 휴먼의 경쟁력은 외면이 아닌 내면의 스토리텔링 ___330 감사의 말 ___334 |
콘텐츠의 힘가 가진 힘은 강력하다. 오징어게임부터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콘텐츠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수한 시상식에서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주제가를 부르기 위해 등장한 BTS 정국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나라 콘텐츠는 이제 정점에 올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다시 한 해가 마무리 되고 새로운 1년을 맞이한다. 그럼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킬까? <2023 콘텐츠가 전부다>를 통해 엿보고자 한다.
p.25
팬데믹 시기 '디지털 세상에선 뭘 해도 (사람이) 모인다'던 언택트 신드롬도 점차 시들해져 가는 모양새다. 2022년 3월 29일은 OTT 업계뿐 아니라 전 세계 뉴스 방송의 메카인 미국의 TV 방송국에도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뉴스 저널리즘의 중심인 CNN이 폭스뉴스 등에서 활약하던 스타 앵커들을 대거 영입해 5.99달러 짜리 뉴스 전용 OTT인 CNN플러스를 출시 한 것이다. (중략) 결국, 1980년 CNN 개국 이후 가장 투자였던 OTT 사업은 그렇게 '30일짜리 셧다운'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폐지됐다.
제일 먼저 큰 콘텐츠의 소비 시장은 OTT 시장이다. 팬더믹 상황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티빙 등 OTT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넷플릭스의 주가 또한 21년말 690달러를 찍는 등 미래 가치에 대한 가능성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 주가는 22년 7월, 174달러로 급락했고 직원도 대폭 감축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콘텐츠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에 이은 <우영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고, 콘텐츠 강국으로서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콘텐츠만큼 OTT 플랫폼도 많아졌으나 이에 대한 시장의 다양화 되고 있다. 구독료 방식이었던 기존 모델 대신 광고를 보고 월 구독료를 내지 않는 FAST 모델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플랫폼에 실을 수 있는 콘텐츠는 계속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p.85
가장 최근의 예능 트렌드는 의심할 여지 없이 '컨버전스 convergence'다. 요리, 여행, 낚시 같은 분야를 다루며 개인의 취향을 더 깊이 파고들거나, 싱글 남녀의 짝짓기에서부터 이혼과 재혼에 이르기까지 다루는 내용도 거침이 없다. 또는 지식정보를 제공하며 동시에 웃음을 주고 - 예를 들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경우에도 필자는 음식과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예능으로 받아들인다.
더욱 개인 취향에 맞춘 서비스는 콘텐츠에도 반영된다. 점점 더 취향 기반으로 가고 있지 않을까? 소재 역시 대다수가 좋아할 수 있는 것보다 특정인이 관심을 가지는 또는 특정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니치한 소재로 콘텐츠는 만들어지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일률적으로 나오는 TV 방송과 달리 맞춤형 추천 콘텐츠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OTT 서비스에 적합한 것으로 이러한 콘텐츠를 유통시키는데 중요한 통로 역할로 계속 될 것이다.
p.122
인스타그램 '릴스' 메뉴를 둘러보다 흥미로운 것이 있으면 해당 릴스가 끝나고 나서 자연스럽게 스크롤을 내리면서 추가로 릴르 여러개를 더 보게 된다. 괜찮은 장소가 있으면 해당 장소가 어디인지, 좋은 제품이 있으면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서 살 수 있는지, 호감 가는 인플루언서가 있으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지 등을 다시 검색해서 정보를 얻는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심지어 맞팔을 한다고 해도 인스타그램 내에서는 소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 계정의 용도는 좋아하는 콘텐츠가 모여있는 '즐겨찾기' 정도랄까.
즉, 인스타그램도 이제는 보급형 OTT가 돼가는 느낌이다.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개인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드러내거나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던 기존과 달리, 짧게 편집한 영화나 드라마, 방송 클립 등을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OTT로 변해버린 모습이다.
점점 더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연애와 관련된 콘텐츠인 솔로지옥 등은 대표적으로 콘텐츠이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시도해보지 못한 것들을 웰메이드 예능 형태로 만들면서 유튜브 예능도 바뀌고 있다. 짧은 영상에 대한 수요만큼 스케치 코미디는 기존 개그맨들이 스케치 코미디로 짧게 볼 수 있는 영상 형태로 일상 속 이야기를 재미와 공감으로 잘 풀어냈고, 더더욱 짧은 영상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이다.
이 외에도 <2023 콘텐츠가 전부다>에는 1조원을 넘은 국내 웹툰 시장, 게임, 메타버스 시대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의 성장과 내년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소비자 트렌드 외에도 콘텐츠 트렌드에 대한 미래가 궁금하다면,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연말에 재밌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 해당 도서는 서평단 선정을 통해 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