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0월 28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554g | 253*308*10mm |
ISBN13 | 9791169230964 |
ISBN10 | 1169230962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2년 10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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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554g | 253*308*10mm |
ISBN13 | 9791169230964 |
ISBN10 | 1169230962 |
KC인증 | ![]() 인증번호 : |
책을 읽기 전에 1. 대자연 속 동굴을 찾아라! 2. 직접 만들면 돼! 3. 사람이 만든 신기한 동굴 4. 새로운 집을 만들자! 5. 쉼터가 된 나무 6. 둥지를 만들어 볼까? 7. 호수 위에서도 살 수 있어! 동굴의 변화 간단하게 야생 집 만들기 집의 발전 과정 원시인의 시간 측정법 |
'돤장취이 스튜디오(段?取?)'의 '원시인의 하루: 오늘은 어디서 잘까?(原始人的一天: 居无定所)'는 원시인들의 집에 대해 담은 그림책이다.
원시인의 생활을 하루라는 단위로 간략화해서 표현하면서도, 환경에 따라서 또 세월에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 진화했으며 그것들은 각기 어떤 장단점을 가졌는지를 꽤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그림책은 꽤나 유익하다.
그것을 시대나 환경별로 어떻게 이뤄냈는지를 하루라는 시간 제한 안에서 짧막한 그림들로 이어서 보여주기에 가볍게 보며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이 좋기도 하다.
이 두가지 특징이 잘 어우러져 이 책은 가볍게 접하기 좋으면서도 꽤나 진지한 내용 역시 잘 갖춘, 전체적으로 적당히 균형잡힌 어린이를 위한 고고학/역사 그림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지역에 따라 다른 주거 환경을 진화했다는 점이 잘 들어오는데, 어떤 지역이 그러한 환경이었으며 현재 유적으로 남아있는 지역이 어딘지를 소개하는 것도 좋았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원서인 중국어판에서만 유효한 것으로, 한국어 독자에게는 전혀 쓸만하지 않은 것이란 단점이 있었는데, 기왕에 이러한 내용을 소개할 거였다면 그러한 건축 양식이 한국에서도 사용되었는지, 만약 그랬다면 어느 지역에서 그러한 유적을 만나볼 수 있는지를 함께 소개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이 책을 접할 독자들은 어린이들이고, 그렇기엔 혹시 여행을 하게 되더라도 대부분은 국내 여행을 하게 될 것이란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판의 내용을 단순히 번역하기만 한 것은 그래서 좀 아쉬움이 남는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처음 책을 보자마자 생각했다.
재미있겠다^^
원시인들의 삶은 그 자료가 적어서 역사책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흥미가 있어도 자세히 알아보기는 힘든 그들의 삶.
표지에 그려진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만 봐도 흥미가 뿜 뿜.
아이들보다 내가 더 기대한 이야기였다.
그들의 삶은 매일매일이 새로웠다.
지금 우리처럼 심심해서 하는 행동이 아닌, 목숨과 연결된 행동들.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생각해야 한 많은 것들.
그들의 생각을 따라가 볼 재미난 기회가 생긴 느낌이었다.
이번 이야기는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하다는 의식주 중에 주.
집에 관한 이야기였다.
처음 아무것도 없던 시대에 그들이 비바람에, 사나운 맹수들에게서 몸을 피할 곳은 자연뿐이었다.
선택된 것은 가장 집을 닮은 곳, 동굴.
그곳에서는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렇기 때문에 또다시 어떤 방법을 썼는지.
그렇게 동굴을 나와 또 어떤 집을 만들었는지.
원시인들의 생각을 따라가는 설명이었기에 나 역시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살만한 동굴을 못 찾는 상황에서 생각해낸 만드는 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지.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어떤 도구를 사용하면 좋을지.
새들의 둥지를 따라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사는 곳에 가장 탁월한 재료와 장소를 선택하기도 하고.
그저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원시인들의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지 책을 덮기도 전에 궁금해지는 책.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