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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도살장 : 그래픽노블

[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6,156
베스트
그래픽노블 4위 | 만화/라이트노벨 top100 2주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652g | 172*242*17mm
ISBN13 9788954688987
ISBN10 895468898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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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현재에 대해 자문했다. 그것이 얼마나 넓은지, 얼마나 깊은지, 내 것은 얼마만큼인지.
---p.5

커트를 위하여. 목숨을 잃은 자들을 위하여. 풀려난 자들을 위하여.
---p.9

드레스덴 참사, 대단히 비싸고 꼼꼼히 계획된 그것은 너무도 무의미했다. 마침내 이 지구상의 단 한 사람이 그것으로부터 어떤 이득을 취했다.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나는 이 책을 썼고, 이 책은 내게 많은 돈과 명예를 ??겨주었다. 뭐, 그런 거지. 어쨌거나 나는 죽은 사람 한 명당 2달러 혹은 3달러를 번 셈이다. 나도 그 일에 발을 담그고 있다.
---p.11

이 모든 일은 커트에게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다.
---p.13

메리, 명예를 걸고 맹세할게요. 내 책에서 존 웨인이 맡을 역은 없을 겁니다. 사실, 책 제목을 ‘소년 십자군’이라 붙일 예정이에요.
---p.13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어떤 것도 아프지 않았다.
---p.16

들어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p.16

지지배배뱃?
---p.16

빌리는 어느 시간으로 흘러갈지 통제할 수 없다. 다음에 인생의 어떤 부분이 펼쳐질지 알 수 없기에 그는 늘 두려워한다.
---p.18

1967년 트랄파마도어인들은 빌리에게 처음으로 시간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려준다. 모든 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트랄파마도어인들은 뻗어나간 산맥을 보듯 시간의 각 순간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 그들에게 빌리 필그림의 인생은 이런 식으로 보인다.
---p.19

트랄파마도어인은 주검을 봐도 그저 죽은 사람이 그 순간에 나쁜 상태에 처해 있다고, 다른 많은 순간에는 괜찮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죽은 사람을 봐도 어깨를 으쓱하면서 ‘뭐, 그런 거지’라고 말한다.
---p.20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한 마음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언제나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빌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었다.
---p.44

나는 트랄파마도어인이고, 당신이 쭉 뻗어나간 로키산맥을 한눈에 보듯 모든 시간을 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시간이죠. 변하지 않아요. 설명할 수 없어요. 그냥 그런 거니까요. 시간을 한 순간씩 떼어놓고 보면, 아까 내가 말했듯이, 우리 모두가 호박 속에 갇힌 벌레인 걸 알게 될 겁니다,
---p.75

나는 우주의 유인 행성 서른한 곳을 방문했고, 행성에 관한 백 개 이상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필그림 씨. 그중 지구에서만 ‘자유의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p.75

‘누군가를 죽이기 전에 그의 연줄이 변변찮은지 확인해라!’
---p.94

아시겠지만 나는 시간이 존재한 이래로 무분별한 학살을 이어온 행성 출신입니다. 내 동포가 급수탑에서 산 채로 끓여 죽인 여학생들의 시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동포들은 자기네가 순수한 악과 싸우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죠. 지구인들은 우주에서 무시무시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p.100

끔찍한 시간은 무시하고 좋은 시간에 집중하라.
---p.102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히계세요, 안녕하세요.
---p.119

“사람들은 놀랍고 새로운 거짓말을 수없이 생각해낼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더이상 살고 싶어지지 않을 테니까.”
---p.191

뒤돌아보지 말라고들 한다. 물론 나도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것이다.
---p.1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들어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케이프코드의 안락한 환경에서 살았던(담배를 너무 많이 피웠던) 독일계 미국인 4세. 오래전 미군 보병 정찰대원으로 전쟁포로가 됐던 그는 ‘엘베강의 피렌체’라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의 폭격을 목격했고, 살아남아 그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 그는 자식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학살에 참여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것은 비행접시를 보낸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이야기들을 약간의 전보 형식에 정신분열증적 방식으로 다룬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본문 15쪽

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전선에서 낙오해 독일군 포로가 된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가축 도살장으로 쓰이던 ‘제5도살장’에 갇히게 되는데, 무기도 없고 제대로 된 군복도 갖춰 입지 못하고 충분히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종전을 불과 몇 달 앞둔 1945년의 어느 날, 미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드레스덴 전체가 불바다가 되었다. 13만 명의 시민들이 몰살당했고 도시는 폐허가 되었다. 그리고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그의 시간여행은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었고, 그는 자신의 죽음을, 그다음엔 탄생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책에 쏟아진 찬사

20세기 가장 중요한 문학작품의 압도적으로 눈부신 시각적 번역작. 보니것의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기이한 즐거움을 느꼈다. -케빈 파워스(소설가)

노스와 몬테이는 문학작품을 각색한 그래픽노블 중 최고의.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작품을 창조해냈다. -라이브러리 저널

보니것이 처음인 독자도, 보니것의 골수팬도 모두 만족할 작품. -마거릿 베넷(만화가)

내게 브라우티건과 보니것은 실로 거대한 존재였다. 그들을 알고 있었기에 나다운 소설을 쓸 수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

너무나 특별하다. 보니것은 우리를 위해 우리를 둘러싼 풍경의 지도를 만들고, 우리가 잘 아는 장소에 이름을 붙여준 작가다. -도리스 레싱(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보니것은 확고한 자신만의 문체를 지닌 경이적인 작가다. 그에게, 우리 시대의 마크 트웨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노먼 메일러(퓰리처상 수상 작가)

그 누구도 보니것과 같을 수는 없다. 그는 단 한 번도 지루했던 적이 없다. -고어 비달(소설가)

보니것은 가장 강력하고 탄탄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그 누구도 보니것이 될 수 없다. -존 어빙(소설가)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이런 방식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0 | 2023.03.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전부터 리딩리스트에 있었던 책이다. 읽어야 할 결정적인 계기를 못찾고 책장에만 있던 책이었는데, 최근에 심채경 작가가 TV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를 한 것도 한 계기가 되었고, 책모임에서 내가 리더를 맡게 된 책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참전했던 작가의 반전 이야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주인공이 이토록 시공간을 마구잡이로 오갈줄은 몰랐다. 바로 이러한 점이 이 책;
리뷰제목
예전부터 리딩리스트에 있었던 책이다. 읽어야 할 결정적인 계기를 못찾고 책장에만 있던 책이었는데, 최근에 심채경 작가가 TV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를 한 것도 한 계기가 되었고, 책모임에서 내가 리더를 맡게 된 책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참전했던 작가의 반전 이야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주인공이 이토록 시공간을 마구잡이로 오갈줄은 몰랐다. 바로 이러한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자 매력이고, 커트보니것을 유명케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 읽을때의 기쁨이 있다. 그러나 같은 이유에서 읽기 힘든 책으로 분류될수도 있다. 이런 책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위해서라도 그래픽노블이라는 형식의 출판은 매우 필요해보인다. 실제로 나역시 그래픽 노블과 원본을 병행해서 읽어보니 이해가 훨씬 잘되는 부분이 있었다.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방식도 독특하다 여겨진다. 여느 반전소설과는 차별점이 있다. 그래픽 노블이든, 원본 소설이든 한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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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그림으로 보는 전쟁 일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g*****7 | 2023.02.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알쓸인잡에 출연했던 심채경 천문학자의 소개로 읽게 된 책이다. 미리 읽어본 사람의 리뷰에 따르면 화자의 시점이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해서 읽으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고 해서 그래픽노블을 선택하게 되었다.  커트 보니것의 실제 경험담이 녹아 있는 내용인데다 그걸 그림으로 재현한 것을 보니 그 느낌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자칫 무겁고 우울할 수;
리뷰제목

알쓸인잡에 출연했던 심채경 천문학자의 소개로 읽게 된 책이다. 미리 읽어본 사람의 리뷰에 따르면 화자의 시점이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해서 읽으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고 해서 그래픽노블을 선택하게 되었다. 

커트 보니것의 실제 경험담이 녹아 있는 내용인데다 그걸 그림으로 재현한 것을 보니 그 느낌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자칫 무겁고 우울할 수 있는 전쟁 이야기지만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농담과 유머로 즐거운 독서가 가능하다. 

전쟁포로의 운명에서 정말 운 좋게 살아남은 작가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저 '다 그런거지 뭐' 하는 마음으로 넘어갈 수 있었으리라.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 다 그런 거지 뭐, 세상만사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있나, 우린 어차피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바꿀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니까. 

훌륭한 원작에 뛰어난 그래픽이 합쳐진 매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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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알쓸인잡이 소개한 블랙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k | 2023.01.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알쓸인잡이 이끈 독서 두 번째 <제5도살장:그래픽노블>블랙유머와 반전소설의 대가라는 커트 보니것의 세계를 경험했다! 마.침.내.!!!몇달 전, <타이탄의 세이렌>에 입장했다가 뛰쳐나온 후론 엄두가 안 났었는데 알쓸인잡 덕분에 재도전, 그래픽노블이란 형식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 저자: 커트 보니것(원작), 라이언 노스 (각색), 앨버트 먼티스 (그림) 번역: 공보경출판: 문;
리뷰제목
알쓸인잡이 이끈 독서 두 번째 <제5도살장:그래픽노블>

블랙유머와 반전소설의 대가라는 커트 보니것의 세계를 경험했다! 마.침.내.!!!

몇달 전, <타이탄의 세이렌>에 입장했다가 뛰쳐나온 후론 엄두가 안 났었는데 알쓸인잡 덕분에 재도전, 그래픽노블이란 형식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

저자: 커트 보니것(원작), 라이언 노스 (각색),
앨버트 먼티스 (그림)
번역: 공보경
출판: 문학동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포로였던 저자의 자전적 소설인 이 작품의 주인공은 빌리 필그림. 22살에 독일군 포로가 되어 드레스덴에서 가축 도살장으로 쓰이던 '제5도살장'에 갇힌 주인공 빌리가 시간에서 풀려난다.?

때로는 독일군 전선 후방으로, 때로는 그를 납치한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동물원으로, 때로는 자신이 죽는 순간 등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어떤 시간으로 흘러갈지는 통제할 수가 없다. 그래서 빌리는 발작하듯 시간 사이를 떠돌며 늘 두려워한다. 때문에 작품은 정신분열증을 겪는 느낌으로 각색되어 있다.

보니것의 모든 작품에 등장한다는 트랄파마도어인들은 45세의 빌리를 납치한다.? 모든 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그들은 모든 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시제 없는 언어, 이미지적 문자를 사용한단 측면에서 영화 <컨택트>(2017) 속 외계 생명체와 비슷하다.

빌리가 여행하는 시공간은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다. 전쟁이란 비극이 벌어진 지구와 우주의 유인 행성들을 관찰하는 트랄파마도어 행성.?

지구에서의 이야기는 전쟁의 참상을 담담히 고발하는 반전 소설로 작용하고, 트랄파마도어 행성에서의 이야기는 운명론을 말하는 듯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데 별다른 극적 요소 없이 모든 것이 의미심장하다.

빌리는 시공간을 초월하며 수많은 죽음을 목격할 때마다, 그러니까 무려 106번이나 '그런 거지 뭐 (so it goes)'라며 냉소한다.

처음엔 13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된 드레스덴 폭격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보니것이라 취할 수 있는 자세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인간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것이 결코 끝은 아니다. 그러니 개의치 말라'처럼 다가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 이 순간에 살면 된다' 같기도 하고.

보니것의 트레이드 마크라는 블랙 유머의 묘미를 즐기지 못했음에도 생각할수록 짜릿하다. 보고싶은 관련 콘텐츠도 많고 독서모임도 하고 싶고. 완전 블랙홀 같은 작품 세계를 만난 듯!

????#제5도살장_그래픽노블 강추합니다????

#도서제공 #문학동네 #제5도살장 #커트보니것 #알쓸인잡 #책추천 #영화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들어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p.16

??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한 마음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언제나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p.44

??나는 트랄파마도어인이고, 당신이 쭉 뻗어나간 로키산맥을 한눈에 보듯 모든 시간을 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시간이죠. 변하지 않아요. 설명할 수 없어요. 그냥 그런 거니까요. 시간을 한 순간씩 떼어놓고 보면, 아까 내가 말했듯이, 우리 모두가 호박 속에 갇힌 벌레인 걸 알게 될 겁니다.-p.75

??나는 우주의 유인 행성 서른한 곳을 방문했고, 행성에 관한 백 개 이상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필그림 씨. 그중 지구에서만 ‘자유의지’에 대해 얘기합니다.?-p.75

??끔찍한 시간은 무시하고 좋은 시간에 집중하라.?-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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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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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시공간을 넘나드는 소설.그림을 보고, 흐름에 맡기니 조금은 편해졌지만 다시 읽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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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 | 2023.03.19
구매 평점5점
그래픽노블로 접하고 원작도 읽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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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개*마 | 2023.02.28
구매 평점5점
박사님 추천으로 읽고싶었지만 부담스러워 그래픽노블로 접하게 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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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후*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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