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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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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

: 언젠가 결혼을 선택할 그녀에게

남인숙 | 해냄 | 2017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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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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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44g | 145*210*30mm
ISBN13 9788965746256
ISBN10 8965746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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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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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분명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가정은 엄연한 ‘조직’이다. 조직 내에서는 그 조직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제 몫을 잘 해내지 못하는 구성원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 애교 부리고 사랑받는 것만으로 제 역할을 다하는 건 애완동물뿐이다. (……) 사랑하고 사랑받되 남편과 다른 가족들에게 당당히 조직원으로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다면 직장에 들어간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인 ‘취집’은 ‘취직 대신 결혼’이 아니라 ‘결혼에 취직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옳다.
---「행복한 결혼 vs 만족스러운 결혼」중에서

여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장밋빛 미래를 암시하며 남자들이 모르는 척 흘리는 말들이다. 특히 부모님의 배경을 은근히 강조하는 남자들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결혼 생활에서 시부모님 덕을 볼 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많다. 내가 10년 걸려 빚까지 내어 겨우 장만한 아파트에 신혼부부들이 매달 이사 들어오는 걸 보면서 대한민국에 통 큰 부모님들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그리고 그 보너스에는 다소 대가가 따른다). 애초 당신 앞에 서있는 그 사람의 현재 모습과 그 능력에 따른 잠재적 가능성 외의 다른 것은 처음부터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 그 사람이 약속한 확실하지 않은 미래 때문에 마음이 기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결혼할 남자를 결정하는 방법」중에서

남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가 그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지, 말로만 때우고 그치는지를 보라. 남자들은 문제 해결적인 종족이어서 호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물리적인 변화가 따른다. 입으로만 사랑한다, 미안하다, 말하는 건 그들의 본질에 맞지 않는다. 그들이 입에서 뱉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은 마음이 없다는 증거다. 그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여도 마찬가지다.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그 남자의 사랑이 영 불량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면 바로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가 나를 더 사랑하도록 전략을 짜든가,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나든가. ---「결혼에도 기준이 필요하다」중에서

누구든 결혼에 노력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그 노력이 결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자신이 기울일 노력의 반 이상은 ‘어디에’ 노력을 쏟아 부을지 찾는 데 써야 한다.
결혼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데만 골몰하지만, 진짜 어렵고도 중요한 것은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결혼해서 벽에 부딪힌다면 열린 마음으로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답이 가리키는 노력의 방향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노력한 여자들만이 ‘엄마와는 다른 인생’을 산다.
---「결혼 36개월의 승부, 미리 알면 평생이 천국이다」중에서

결혼 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의 성공 여부는 사이좋을 때 잘하는 것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서로 힘들고 감정이 나쁠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그 부부의 미래를 결정한다. 다시 말해 ‘불화를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여자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하자면, 남자는 그다지 잘해줄 필요가 없는 존재다.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더 뒤로 물러나는 게 남자인 것 같다. 그렇다고 항상 남처럼 거리를 두고 대하면 정 붙이기가 힘드니 연애 때의 ‘밀고 당기기’처럼 가끔 잊히지 않을 정도로만 성의 표시를 해주면 된다. 문제는 불화를 겪을 때다. 당신은 잠시 감정이 충돌할 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순식간에 저만치 멀어져가는 남편의 존재에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로 흥분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그 상황을 해결해 줄 실마리가 생각날 때까지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마음속에 3천 도의 화염이 들끓어도 겉모습은 물속처럼 잠잠해야 한다.
---「TV 리모컨보다 쉬운 남편 사용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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