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11일 |
---|---|
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10g | 140*205*30mm |
ISBN13 | 9791197355233 |
ISBN10 | 1197355235 |
발행일 | 2022년 11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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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10g | 140*205*30mm |
ISBN13 | 9791197355233 |
ISBN10 | 1197355235 |
건강1 2센티미터의 자존심 예전이 더 나았을까? 아름다운 그녀 노인으로서의 몇 가지 이점과 특권 80대 파리청년회 외눈박이 코코 건강2 느리게 사는 삶 그리운 권력의 맛 혀끝에서 빙빙 도는 고유명사 공공의 적, 알츠하이머 뿌리 깊은 고질병 기욤 쥐뤼스의 하루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 또 하나의 둔화된 삶 건강3 늙고 거친 손 장례식에서 돌아오는 길 생활의 플러스 인터넷이라는 망망대해 두뇌 체증 수확기의 고귀한 선물 내 안의 두려움 뜻밖의 방향 전환 또 다른 나 유년 시절의 기억 사소한 체념 부족함에 대한 두려움 고령화 시대의 변화 사랑과 고독 건강4 포르투갈의 빨래하는 여인들 건강5 쓰라린 고통 마지막 다짐 |
저자 베르나르 피보
1935년 리옹에서 태너난 언론인이자 문화평론가다.
일련의 활동을 통해 그는 ‘프랑스어의 수호자’로 추앙받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 문학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여든다섯 나이에 첫 소설을 세상에 내놓는다
차례 둘러보기
젊은 시절의 나는 늙은이처럼 살았다..
나이와 함께 외려젊어진 나는 삶의 행복을 알게 됐다.
기운이 넘치니 날마다 사는 맛이 난다.
- 본문내용중 - 샤를 쥘리에 <<일기9:감사>>
첫 시작은 이문구로 시작한다.
책을 읽기전 별 뜻없이 봤던 이 글귀가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어느덧 다른 의미로 다가와 있다.
이 소설은 뭔가 특이했다.
여든다섯 나이에 저자의 모든 사소하거나 특별한 일상들..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풍경들을 담아낸 담백한 내용속에서
마음이 푸근해지기도 하고, 내가 알지 못했던
여든다섯의 나이의 ‘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삶의 곳곳에서 묻어져 나오는 나이와 노화라를 소재를
재미있고 사랑스럽게 표현해 내서 내가 가지고있던
고정관념이 여러차원에서 깨졌다.
나이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던터라,
저자가 말하는 일상들이 저럴수도 있겠구나..하는 앎으로 파고들었다.
어쩌면, 내 엄마가... 내가.. 받아들여야하는 시간들이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는 여든을 넘은 나이에
저자는 죽은 듯 살수없다고, 남은 생이 길지 않아서 오히려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치에 대한 생각을 해본적이 없기에 이 대목은 가슴이 아플정도로
마음속에 깊이 박혔다. 그동안 아등바등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시간안에 ‘나’는 없었다.
남들과 비교하고 눈치보고, 이목을 주시하면서 남들 위한
삶을 산 듯,, 이책을 읽으며 나이듦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갖춰야겠다는 새로운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나이듦에 대해 요즘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사실 한해한해 갈수록
조금씩 성숙해지는건 맞는데
크게 막 대단한 어른이 되는건 못느끼고 있었어요
종종 지긋이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뵈면 어떤 생활들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들을
하면 사시는걸까 궁금했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알게 해주는 책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에요
처음에는 책 표지가 예뻐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 소개를
보니 더 궁금한 노인들의 이야기라
읽게 된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입니다
프랑스 소설은 정말 읽은지가
오래되서 어떤 감성인지 궁금하고
가을철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즐겁게 읽은 책이에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지금 제가 사는 삶이 대단치 않은걸
알기에 딱히 막 엄청나게 노력을
하며 살 필요는 없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책의 제목처럼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라는 말을
곱씹으면서 보면 더 흥미로웠던 책이에요
여러 노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지금 나의 삶과 크게 다를것 없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가
나오는게 이 책의 재밌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노년의 삶이라 결혼이라는 건
생각치도 못했는데 어플을 통해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는 이야기,
내가 나에대해 고민하는 이야기,
사람들간의 갈등관계 등등 일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실감 난 책이에요
그렇지만 아주 똑같지는 않고
노년의 삶을 엿볼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나중에 겪게 될
인생의 이야기를 미리 보는 느낌이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책이었어요
늦었다고 생각해서 쉽사리
도전 못했던 것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나는 전혀 늦은것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노인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보면서
즐길수 있는 책이라 가을철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선선한 주말에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책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베르나르 피보 저자의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책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자 베르나르 피보(Bernar Pivot)에 대해 짧게 소개해드릴게요. 베르나르 피보는 1935년 리옹에서 태어난 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에요. 프랑스의 유명한 문학 잡지 <리어>를 창간했고, TV 프로그램 <아포스트로프>를 진행했으며, 프랑스어 받아쓰기 대회 <디코 도르>를 기획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그는 '프랑스어의 수호자'로 추앙받았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 문학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최근까지 프랑스 문학과 출판, 문화계의 정점에 있었고, 명성과 인기 또한 독보적이었습니다. 그는 여든다섯 나이에 첫 소설을 내놓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입니다.
사실 제가 이 책을 꼭 읽고 싶어 서평 신청한 이유는 바로 프랑스인들의 노년의 삶이 궁금했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나라 이야기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수차례 들어왔지만, 예술과 인문학이 발달한 자유의 나라 프랑스에서 노년의 삶은 어떨지, 우리나라보다 더 여유로울지 등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이 책이 베르나르 피보 저자의 에세이인줄 알았는데, 소설이더라고요!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82세 노년의 남성 기욤은 출판사 대표로 일하다 은퇴하였는데, 저자 베르나르 피보의 모습과 어느정도 닮은 인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무리 소설이더라도 저자의 삶, 생각, 취향 등이 전혀 반영이 안될 수가 없더라고요.
주인공 기욤은 친구들과 서로를 돌보고 우정을 이어나가기 위해 옥토, 코코, 노나, 게르미용 부부, 블라지크 부부와 '80대 파리청년회' 모임을 이어갑니다. 그들의 이런저런 일상 이야기는 나이가 들어도 결국 사는 것은 다 똑같음을 말해주더군요. 재밌어서 한번에 술술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사실 프랑스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책을 옮긴 번역가 '배영란'님의 공도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의 가장 마지막 장 '마지막 다짐'에서 기욤이 남은 생을 지탱해줄 일곱 가지의 다짐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불평불만 금지
좋은 기분 유지
호기심의 유지
혼자 있지 않기
노인의 혜택 이용하기
변방에서 꿈꾸기
더하기
일곱 가지 다짐 모두 공감되는 내용이었어요. 그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좋은 기분 유지'와 '변방에서 꿈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몸이 약해지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며 기분을 유지해야 건강할 것입니다. 또한 노인이 되면 젊었을 때의 포부, 책임감 등이 전보다 덜해지니, 자유롭게 꿈꾸는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나중에 세상의 이런저런 풍파를 잘 이겨내고 무병장수하여 80대 노인이 된다면, 주인공 기욤과 같이 일곱 가지 다짐을 잘 지켜가며 다정하고 현명한 어르신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