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2-3장)에 주어진 서신과 묵시를 분석한 최고의 연구서이다. 그간 역사적 접근에 근거한 책들이 간혹 나오기는 했으나 이 책과 같이 문학적, 역사적, 신학적으로 풍성하고 깊게 다룬 단행본은 없었다. 이 책은 넓은 독자층을 고려해 많은 사진을 수록하고, 또한 설교를 위한 자료를 친절하게 제공한다. 일곱 교회의 상황과 문제, 그리고 해결책은 요한계시록 전체의 흐름과 신학을 예고하고 요약하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거나 설교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 강대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요한계시록 2-3장은 교회 강단에서 자주 설교되는 본문이지만, 좋은 안내서가 없어 저마다 본문의 뜻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한 요한계시록 2-3장을 여러 근거를 가지고 설명한다. 1세기 배경에서, 구약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다른 신약 본문과의 연결을 통해서 해당 본문의 뜻을 상세히 밝혀준다. 원문을 해설하기도 하고, 다른 번역을 소개하기도 하면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그리고 오늘날의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자 하시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경과 문맥과 역사적 기초 위에서 요한계시록 2-3장을 해석하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 권해생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설교자의 한사람으로 작년에 요한계시록을 강해하면서 늘 고민이 되는 지점이 있었다. “내가 외치는 메시지가 얼마만큼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한 것일까?” 하는 의문과 갈등이 그것이었다. 계시록과 관련한 좋은 책들이 많았지만 그것이 쓰여진 배경, 상황, 장르와 관련해서 확실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 솔직히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이 아쉬웠던 그 느낌과 감정을 확실하게 지워준다. 저자는 계시록 2-3장에 기록된 “일곱 교회를 향한 설교”와 관련된 어떠한 사건과 배경도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는 법이 없다. 누구나 이 책을 정독하기만 하면, 해당 텍스트를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 가능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보다 양질의 설교를 하고 싶은 사람들, 더 나아가 요한계시록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더 분명하게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 김관성 (낮은담침례교회 담임목사)
신약서신 전문가인 저자는 요한계시록 2-3장을 일반적인 서신이 아닌 ‘예언 신탁’으로 이해하면서 새로운 이해의 안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 일곱 교회를 향한 메시지들이 당시 성도들이 직면하고 있던 특정한 상황들을 다루기 위한 것임을 발견할 때, 요한계시록에 대한 여러 오해들도 해소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 때에야 오늘날 교회가 마주한 상황들 가운데 요한계시록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분명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일곱 교회를 다루는 2-3장은 문맥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부분을 다루는 대부분의 저서들은 종종 학문적으로만 접근하기에 설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요한계시록에 가면』은 꼼꼼한 배경 연구와 주해가 어떻게 설교로 이어질 수 있는가를 모범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잘 극복한다. 더욱이 각 장 끝에 나오는 와이마의 설교문은 앞서 언급한 장점을 극대화해준다. 세계적인 신약학자가 목회자의 심정으로 쓴 이 책은 말씀을 배우는 신학생이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 모두에게 상당한 유익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쪼록 이 귀한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의 모범을 따르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길 바란다.
- 신숙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요한계시록 2-3장에 소개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권면과 경고, 약속 등의 메시지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진행한 본문 연구, 고고학적 유적지 답사, 그리고 세미나를 통해 발견된 모든 내용들을 이 책 가운데 집약하였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역사적 이해에서부터 주해, 신학적, 목회적인 적용에 이르기까지 아주 풍성한 이야기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저자는 주요 본문에 관한 다양한 해석들을 소개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독자들이 본문의 의미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는다. 당시 독자를 위한 말씀 이해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를 향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 안창선 (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 교수)
형식상, 이 책은 설교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성경 연구서라고 단언할 수 있다. 첫째, 이 책은 정통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뿌리박혀 있지만, 동시에 저자 자신의 독자적인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정통적인 신학에 근거하여 특별한 설교를 해야 하는 설교자에게 대단히 유용하다. 둘째, 이 책은 일곱 교회를 향한 설교(그렇다. 저자는 일곱 교회를 향한 ‘편지’가 아니라 ‘설교문’이라고 말한다)에 대한 주석을 한 후, 적실한 샘플 설교를 제공한다(우리를 향한 말씀). 이는 주석을 참조해서 설교문까지 작성해야 하는 설교자들의 수고를 덜어 줄 뿐 아니라, 좋은 강해 설교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샘플이 된다. 셋째, 계시록 2-3장에 대한 가장 광범위하고 깊은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문법적 접근을 즐겨하는 연구자들에게도, 본문의 부록은 아주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비록 연구서이지만 나는 아주 은혜롭게 읽었고, 빨리 계시록 2-3장을 설교하고 싶다는 욕구에 사로잡힌다!
-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나는 요한계시록 2-3장과 관련된 글을 볼 때, 그 부분을 서신으로 보느냐 아니냐에 관심을 갖는다. 와이마는 바로 이 지점을 정확하게 파고든다. 다른 대부분의 학자들이 이 일곱 본문의 장르를 “서신”으로 구분하지만, 서신 형식의 전문가인 와이마는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신약성경의 서신 혹은 당대에 일반적인 서신의 특징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정확하게 일갈한다. 대신 그는 이 본문의 장르를 “설교”로 규정한다. 형식과 내용 면에서 선지적 메시지라고 할 수 있는 이 본문을 설교라는 역동적인 개념으로 장르화한 것은 매우 탁월한 통찰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 가지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듯이, 이 한 가지만 보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 만한 신학적, 목회적 가치가 있다.
- 이필찬 (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 소장)
와이마는 그의 특유의 꼼꼼함으로 요한계시록 2-3장에 기록된 일곱 편의 설교를 해석하는 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일곱 교회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핀다. 와이마의 믿음과 열정이 담긴 이 책은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과 목회자들에게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 L. 앤 저비스 (토론토 대학교)
와이마는 요한계시록 2-3장의 일곱 설교에 대해 탁월하고도 섬세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것이 서신(편지)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증명했다. 와이마는 일곱 설교의 역사적인 배경과 문맥에 정통해 있다. 그는 그 배경과 문맥에 대한 분석이 설교 본문을 당시 상황 속에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일곱 설교가 오늘날 어떻게 선포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와이마는 일곱 설교가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선포하고 있음을 짚어낸다. 매우 추천할 만한 책이다.
- 벤 위더링턴 3세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와이마가 또다시 신약성경 본문을 섬세하게 연구한 책을 내놓았다. 그 연구가 광범위하면서도 읽는 즐거움을 준다. 또한 역사적인 정보가 풍부하면서도 신학적인 초점이 뚜렷하다. 와이마는 복음의 진리를 깊이 있게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목회자들을 친절하게 도와준다. 이 책은 일곱 교회를 향한 요한계시록 2-3장의 메시지에 관한 최고의 주석으로, 오랫동안 그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
- 에크하르트 슈나벨 (고든콘웰 신학대학원)
이 책은 요한계시록 2-3장의 일곱 설교에 관한 유용하고 탁월한 연구서이다. 설득력 있는 내용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신앙적으로도 풍성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와이마는 일곱 설교를 먼저 1세기 로마의 배경에서 해석하고, 다시 오늘날의 설교로 멋지게 재생산한다. 이는 마치 정확하고 적실한 강해 설교의 모델과도 같다.
- 프랭크 틸만 (비슨 신학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