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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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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416g | 136*195*20mm
ISBN13 9788963650098
ISBN10 8963650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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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피천득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 상해 후장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 사범대 교수·서울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주임교수를 역임하였다. 미국 여러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강의하였고, British Council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산호와 진주』, 『수필』, 『피천득 시집』, 『금아문선』, 『금아시선』, 역서로 『소네트 시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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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청자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속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페이브먼트가 될 수도 있다. (…중략…)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 우미(溫雅優美)하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피천득의 「수필」을 대하면 마음이 가라앉을 뿐 아니라 탁한 마음이 맑아지는 기쁨까지 맛본다.
--- 박완서 (수필가)
금아 선생의 수필세계는 나날의 세계다. 그것은 나날의 삶에서 우리가 겪는 작은 일들, 그중에도 아름다운 작은 일들로 이루어진다.
김우창 (평론가, 고려대 교수)
여기에 수록된 수필에는 금아(琴兒)의 인간과 경력이 농축되어 있고, 인생과 예술이 향취와 여운을 함축하고 극명하게 드러나 있어, 언제 읽어도 그리고 몇 번을 되풀이 읽어도 미소를 자아내는 친근감을 갖게 해준다. 그의 수필집은 마치 수천 수만 편 가운데 정품만을 엄선한 것과 같다.
차주환 (문학박사)
금아 선생의 수필에 담겨 있는 끊임없는 주제는 정(情)이다. 그 정이 금아의 수필을 아름답게 만든다. 따라서 정은 그의 수필세계를 열어보이는 미더운 열쇠가 되리라 믿는다.
정진권 (수필가, 한국체육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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