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어떻게 근대과학이 서구에서 탄생하였는지 그 역사를 다룬다. 서양 과학사가들은 고대 그리스의 밀레토스에서 과학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도 고대 그리스 밀레토스 학파에서 시작하여 그들의 사유가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를 살펴보면서 근대과학을 탄생시킨 과학혁명이 어떻게 발생하였는지를 다루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과학적 사유의 본성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2부에서는 다가올 기술 혁명인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해를 다룬다. 4차 산업혁명이 대중적 이슈로 떠오른 시기는 2016년에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이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기술적 진보를 새로운 혁명으로 규정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슈밥의 주장대로 4차 산업혁명이 과연 현재 진행형인지에 관하여 논란이 있고, 그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과거에 있었던 세 차례의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은 예언적 성격이 강해서 그 내용이 불확정적이기 때문이다. 즉, 기술 발전의 양상에 따라 앞으로 의미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도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을 다루려는 이유는 어쨌든 인간은 미래를 위하여 방향을 정하고 무언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의 예상이 결국 틀리다고 판명이 날지라도 그 역시 문명의 발전에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일 것이다.
몇몇 문헌을 종합하여 보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기술로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나 IOT 같은 네트워크 기술, 자율주행 차, 3D 프린팅, 블록체인, 나노 기술, 신경과학, 생명공학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핵심 기술 단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위에서 열거한 기술들에 비하여 응용 범위가 넓고 산업 전체에 미칠 파급력 또한 커서 우리 삶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공지능은 하나의 기술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관점을 흔들어 놓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과학혁명이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을 바꾸어 놓았다면 인공지능이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때 인공지능 기술 자체를 다루기보다 인공지능이라는 사상이 나올 수 있었던 역사적·철학적 배경을 살펴보고, 인공지능 사유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써 다가올 혁명에 대한 내재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 책이 과학기술의 급류에 휩쓸려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에 서 벗어나 자신만의 관점을 견지하고 과학기술의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도록 독자 여러분을 자극한다면 더없이 기쁘겠다.1)
1) 이 책의 일부는 오래전에 강의를 진행하며 제작한 강의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때 참고한 책을 일일이 조사해서 참고문헌을 각주로 달았지만, 혹시나 빠진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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