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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쫓아오는 밤

폭풍이 쫓아오는 밤

창비 청소년 문학-114이동
최정원 | 창비 | 2022년 10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37건 | 판매지수 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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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2g | 140*210*20mm
ISBN13 9788936457143
ISBN10 893645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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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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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족이구나. 저 셋은.
저주처럼, 신이서는 그렇게 자기 가슴을 스스로 쩍 갈라 놓았던 것이다. --- p.93

언젠간 완전히 도려낼 수 있을까. 잊으려 할 때마다 되돌아오는 이 끔찍한 기억들을. 오늘 새로 덧붙기 시작한 악몽까지 떠오르자 가슴이 턱 막혀 왔다. --- p.116

“그러니까 도와드린다고요. 저 괴물, 불러들일 방법을 알 것 같으니까.”
(…)
“그 대신에.”
난 됐으니까.
“우리 아빠 찾는 거, 도와주세요.” --- p.144-145

“난 또 후회할 수는 없어. 나 때문에 또 가족을 잃는 일은 안 돼. 난 그거 못 견뎌. 못 살아. 차라리 내가 죽는 게 나아.” --- p.170

벌 받는 중인 거야. 이서는 생각했다. 자신은 지금, 그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 p.175

우리는 너덜너덜하게 해진 허수아비다. 잔뜩 기울어져서, 한 번만 바람이 훅 불면 뒤로 넘어가고 말겠지. 하지만 저기 새떼가 밀어닥치고 있으니 지금은 서 있을 수 있어야 했다. 지금에 와서 여긴 어쩌다 찢어졌냐고, 어디부터 고치면 좋겠느냐고 물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사실 고칠 재주도 의지도 없는 주제에. 호기심도 동정도 사양인 것이다.
가끔은 그냥 등 뒤에 서 있어 주는 것만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수하에게는 그 말 없는 기다림이 절실했다. --- p.187

열일곱 살은 운명 같은 것을 믿기에는 너무 많거나 너무 어린 나이다. 열일곱 살에는 마음대로 세상에 억지를 부려 보며 그것에 운명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편이 더 어울린다. --- p.213

죽고 싶지 않았다.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정말로 죽고 싶은 건 아니었다. 지금도, 내가 죽더라도 아빠는 구하고 말겠다고 다짐했지만…… 죽고 싶지 않았다. 이서는 깨달았다. 비겁하고 초라해도, 그게 진심이었다. --- p.215

“다시 행복해지려고 노력할 거야. 나도 웃을 거야. 웃고 싶어.”
--- p.22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온 이서는 마냥 신나는 동생 이지와 달리 스산한 분위기의 수련원과 무리하는 아빠의 모습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숲 저편에서는 어딘지 꺼림칙한 개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오고, 폭우까지 쏟아지는 저녁. 설상가상으로 수련원의 인터넷과 통신이 모두 끊기고, 이서의 아빠는 상황을 확인하러 관리동으로 향한다. 그사이 숙소에 남은 이서와 이지는 옆 숙소를 습격한 괴물을 목격한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주말, 숨죽인 채 떨고 있던 이서와 이지는 괴물이 사라진 틈을 타 아빠를 찾으러 관리동으로 향한다.
한편 엄마의 권유로 교회 수련회에 따라온 수하는 어색한 분위기를 피해 산책에 나서고 특이하게 생긴 물건을 줍는다. 습득한 분실물을 전달하러 관리동에 온 수하는 동생을 업고 먼 거리를 달려온 듯한 이지를 마주친다. 관리동에도 아빠가 보이지 않아 당황한 이서. 그런데 관리동에서 발견한 것은 수하가 들고 왔다는 핏방울이 묻은 아빠의 천식 호흡기다. 괴물이 돌아다니는 어두운 숲속, 이서의 아빠는 무사할까? 이서와 수하는 무사히 오늘 밤을 지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종일관 두근두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크리처가 있는 모험담이다. 아빠를 구해 내려는 이서에게서 시작해 이서를 의지하는 동생 이지를, 자매를 돕게 되는 수하를 응원하며 따라가게 되는데 그와 동시에 죄책감과 책임감이라는 두 단어의 무게를 현실에 기반한 판타지라는 형식으로 경험하게 한다.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는,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들에 반했다. 이야기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의 탄생을 축하한다.
- 이다혜 (기자, 북칼럼니스트)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독자의 관성적 사고를 무너뜨리는 이야기다. 가족을 위협하는 괴생명체를 무찌르는 존재인 이서는 여성 청소년이다. 그가 지켜 낸 가족은 혈연을 바탕으로 이뤄진 전통적 가정이 아니다. 한때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에 속하길 소망하던 이서는 자신의 용기를 바탕으로 동생과 아빠를 지켜 내며 스스로 완벽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주체가 된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멈출 수 없었다.”라는 칭찬이 너무나 어울리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더 큰 매력은 흥미롭고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위에, 그간 공고히 구축된 과거의 상식과 질서를 뒤집는 이 시대에 필요한 전복의 서사를 얹어 냈다는 점이다.
- 김영희 (교사)
『폭풍이 쫓아오는 밤』은 엄마의 죽음에 죄책감을 지닌 주인공이 가족 여행에서 정체불명의 괴물을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인공이 맞서 싸우는 대상은 괴물이면서 ‘죄의식’이다. 이런 메시지는 동생을 구해야 하는 현재 상황과 과거의 상처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선명해진다. 또 또래들이 연대하여 위기에 맞선 끝에 내면의 결핍을 해소하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청소년의 에너지가 크게 느껴졌다.
- 심사평 중에서 (심사위원 이다혜 이수현 천선란 카카오페이지 창비)
군더더기 없이 짜임새 있는 구성, 장르에 적합한 문체, 매력 있는 인물. 차기작이 기대된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지루할 틈 없이 사건들이 긴장감 넘치게 흘러간다.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상황 속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 어른과의 갈등과 두려움을 주는 괴물에게도 지지 않고 맞서 싸우는 모습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 YA심사단 의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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