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늘의책

이중 작가 초롱

리뷰 총점8.3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18
베스트
한국소설 top100 7주
구매혜택

[세계책의날] 봄날의 독서 배지ㆍ북크닉 배지 (포인트 차감)

정가
15,500
판매가
13,9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20g | 133*200*30mm
ISBN13 9788954699006
ISBN10 8954699006

이 상품의 태그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1,250 (10%)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상세페이지 이동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12,150 (10%)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상세페이지 이동

칵테일, 러브, 좀비

칵테일, 러브, 좀비

11,700 (10%)

'칵테일, 러브, 좀비' 상세페이지 이동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11,250 (10%)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가녀장의 시대

[예스리커버] 가녀장의 시대

13,500 (10%)

'[예스리커버] 가녀장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2,600 (10%)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상세페이지 이동

유원

유원

11,700 (10%)

'유원' 상세페이지 이동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14,400 (10%)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트로피컬 나이트

트로피컬 나이트

13,500 (10%)

'트로피컬 나이트' 상세페이지 이동

경우 없는 세계

경우 없는 세계

13,500 (10%)

'경우 없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일간 이슬아 수필집

일간 이슬아 수필집

15,300 (10%)

'일간 이슬아 수필집' 상세페이지 이동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10,800 (10%)

'천사를 거부하는 우울한 연인에게' 상세페이지 이동

숲의 소실점을 향해

숲의 소실점을 향해

10,800 (10%)

'숲의 소실점을 향해'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10,800 (10%)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상세페이지 이동

나주에 대하여

나주에 대하여

13,500 (10%)

'나주에 대하여' 상세페이지 이동

대도시의 사랑법

대도시의 사랑법

12,600 (10%)

'대도시의 사랑법' 상세페이지 이동

부지런한 사랑

부지런한 사랑

14,400 (10%)

'부지런한 사랑' 상세페이지 이동

유령의 마음으로

유령의 마음으로

11,700 (10%)

'유령의 마음으로' 상세페이지 이동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15,030 (10%)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상세페이지 이동

만조를 기다리며

만조를 기다리며

11,700 (10%)

'만조를 기다리며'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무언가 자꾸 솟아오르게 하는 소설집] 이미상 작가의 첫 소설집. 일상의 문제들을 문학으로 가져와 강렬한 메시지까지 남기는 소설들로 가득하다. ‘괴물 신인‘이라 불리는 작가 답게, 현실을 짚어내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다. 한 편씩 읽다 보면 내 안의 무언가가 자꾸 치미는 것 같은 소설집. - 소설PD 이나영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그 말이 좋았다. 하긴 하는 남자는 당위를 내세우는 남자와 무책임한 남자 사이에 있는 남자다. 하기로 했으면 해야만 하는 고지식한 남자도 아니고, 한다고 해놓고선 안 하는 불성실한 남자도 아닌, 약간 힘을 뺀 채 나른하게 완수하는 하긴 하는 남자.
---「하긴」중에서

규의 상상은 거기서 멈춘다. 와이프일 리 없지. 남편이라면 자신을 결코 와이프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운동권 남자들은 아내를 ‘그친구’라고 부르니까. 아내를 그친구라고 부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니까. 동지의 대체어로서의 그친구. 그렇게 부르는 한 자신은 아직 젊고, 아직 투사니까.
---「그친구」중에서

소설 창작반에서는 뜬금없이 어떤 말이 유행했다. 복기나 오독처럼 평소 잘 쓰이지 않는 한자어가 유행했고 그러면 너도나도 아무때고 그 말을 썼다. 악하다, 도 그런 말 중 하나였다. ‘되짚다’보다 ‘복기’가, ‘잘못 읽다’보다 ‘오독’이 더 그럴듯하게 느껴지듯, ‘생각이 짧다’ 정도면 족했을 텐데도 사람들은 기어이 초롱의 소설에 대해 악하다는 표현까지 썼고 거기에는 ‘아’ 해도 될 것을 ‘악!’ 하고야 마는 문학의 낯간지러운 과장과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부당한 환기가 맴돌이치고 있었다. 초롱도 그 점을 잘 알았지만 그렇다고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중 작가 초롱」중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흔들렸다. 글만으로는 내 편을 알아볼 수 없다는 무력감과 글이 발산하는 강렬함이 진정함의 징표가 되지는 못한다는 당혹감이, 진짜에, 글과 글쓴이의 심장이 하나인지에 더욱 집착하게 했다.
---「이중 작가 초롱」중에서

수진은 매일 얼굴에 세로선을 긋는다. 정수리에서 시작해 미간을 지나 콧날을 거쳐 입술을 쓸며 죽 내리긋는다. 그럼 일순 정적이 흐르는데 약간 상투적인 정적이다. 어차피 곧 난리가 날 거면서. 아니나다를까 수진의 머리가 곧 반으로 쪼개진다.
---「여자가 지하철 할 때」중에서

“살았다!”
‘살았다!’
수진과 얼굴들이 환희에 차 지하철 계단을 뛰어오른다. 수진이 껑충 뛰자 얼굴들이 토끼 귀처럼 펄럭인다. 불그죽죽한 절단면이 허공에서 손뼉 치듯 짝, 소릴 내며 붙었다 떨어진다. 온몸에 팅팅 튕기는 얼굴들!
---「여자가 지하철 할 때」중에서

수진은 다시 혼자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못 쓴 밤엔 적어도 단어 공책이라도 쓰려 했다. 그러다 점점 소설쓰기와 단어 쓰기 사이에 차등을 두지 않으려 했고 그래야지만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의 소설을 종이 뭉치라 불렀고,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내리려 했고, 종국에는 ‘내리다’라는 표현도 지우려 했지만, 그 안에 어떤 자격지심 같은 게 있다는 걸 모르지 못했고 그럼에도 그것이 자신의 투쟁임을, 비밀스러운 투쟁임을 알았다.
---「티나지 않는 밤」중에서

하드보일드 레이디가 뛰기 시작한다. 거대한 샌드위치가 그녀를 쫓고 있다. 바다 이끼에 뒤덮인 샌드위치. 무엇도 그녀를 붙잡지 못한다. 그녀는 점점 더 빨라진다. 무감해진다. 잔인해진다. 자유로워진다.
---「살인자들의 무덤」중에서

할 순 있지만 정말 하기 싫은 일. 때려죽여도 하기 싫은 일. 실은 너무 두려운 일. 왜 할 수 없는 일보다 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이 사람에게 더욱 수치심을 안겨주는 것일까.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미상의 소설은 언제나 내 혼을 다 쏙 빼놓는다. 낯부끄러운 인물들 때문에 정신없이 웃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인간이란 어쩌면 이렇게 우습고 어처구니없는 존재일까. 하지만 냉소는 오래가지 못한다. 어떤 비애가, 견딜 수 없는 고독함이 나를 에워싸기 때문이다. 미움과 사랑은 왜 늘 같이 붙어 있는 것일까. 그 앞에서 사람은 왜 늘 우스꽝스러워질 수밖에 없는 걸까. 역시나, 이미상의 문장 앞에서는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다. ‘하긴,’ 좋은 소설이란 원래 이런 것 아니었던가.
- 강화길 (소설가)
이미상의 소설은 무슨 징후나 경향이 아니라 결정타다. 문장 사이에서 폭발음이 들려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읽었다. 오래된 무덤들이 마침내 뒤집히고, 촘촘한 목소리의 장막을 가르며 배면의 목소리가 비집고 나온다. 이것이 모두 굉장한 ‘쾌快’의 영역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샌드위치 정도의 무게를 지닌 이야기 묶음이 강력한 힘으로 한 세계를 뒤엎는 것을 본다. 근래 읽은 가장 불가사의한 소설집이다.
- 김하나 (작가)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5점 7.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9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