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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최후의 유혹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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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48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0307
ISBN10 893291030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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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오늘도 로마인들은 십자가를 설치하고, 메시아의 구원을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혹여 오늘이 그날일지 몰라 언덕으로 모여든다. 십자가를 만드는 일해서 먹고 사는 가난한 목수 예수는 그런 사람들 틈에 끼지도 못한 채 홀로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른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신의 계시를 받게 된 예수는 가녀리고 보잘 것 없는 자신이 그런 인물일 리가 없다며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하려 몸부림친다. 결국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고 진정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예수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하느님의 사랑의 말씀을 전하게 되고, 그의 말을 듣고 감명받은 야고보, 요한, 마태오 등이 제자가 된다. 그러나 유독 유다만은 예수가 도끼와 불로 로마인을 모두 몰아내기를 바라며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예수를 못마땅해 한다. 결국 예수는 먼 여행 끝에 광야에 도착해 하느님을 만나고자 애타게 기다리지만, 광야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유혹〉과 〈하느님〉 둘 다였다. 이후 〈유혹〉은 계속해서 예수를 따라 다니게 되고, 골고타 언덕을 오른 마지막 순간 예수에게 〈최후의 유혹〉이 찾아온다.
〈사랑〉과 〈도끼〉 중에서, 가정생활의 기쁨 그리고 고독과 순교자의 삶 가운데, 육체만의 해방과 유체와 영혼 모두의 해방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놓고 예수는 끊임없이 갈등한다. 예수뿐 아니라 유다와 바라빠, 야고보, 요한, 마태오, 라자로와 막달라 마리아, 마르타와 마리아 등 예수의 주변 인물들에게 진정한 삶을 부여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 99,100번으로 출간된다. 바티칸이 금서로 지정하고, 마틴 스코시지가 영화로 만들어 또 한 번 논쟁이 되었던 소설. 인간을 구원하고자 했던 인간 '예수'를 그린 이 소설은 자유와 구원, 두려움과 희망의 삶을 산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담은 33장의 기록이다. 카잔차키스는 예수를 투쟁에 몸 바친 전형적 자유인으로 간주했다. 그리하여 예수까지도 초인의 한 본보기로 묘사함으로서 이단의 비판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모두, 자유를 위한 투쟁은 두려움과 희망을 모두 배제하고 싸워야 한다는 니체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새로이 해석하겠다는 것이 카잔차키스에게 1차적인 목적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완전히 교회로부터 끌어내고, 인간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여 새로운 구세주를 만들어 내고, 그럼으로써 도덕적, 정신적 공백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을 구하려 했다. 예수가 겪는 갈등이 카잔차키스 자신이 겪었던 갈등이자, 우리 시대의 혼돈에 직면한 모든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갈등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카잔차키스는 모든 시대와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지닌 그리스도 전설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20세기의 관점에서 이해가 가능한 예수를 그려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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