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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 양장 ]
리뷰 총점7.8 리뷰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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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12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601g | 128*188*35mm
ISBN13 9788956607313
ISBN10 89566073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거대한 스케일, 질주하는 속도감, 조여오는 스토리
그리고 살아남는 것에 대한 의미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요시다 슈이치의 신경지


지금까지 ‘마음’의 심연을 주로 그려온 요시다 슈이치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몸’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아시아를 무대로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박진감 있게 그린 소설로, 기존 작품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넘어 스토리적 재미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서스펜스와 긴장감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베트남의 유전 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일어난 의문의 피살 사건. 겉으로는 소규모 연예 통신사지만 사실 기밀 정보를 파는 산업 스파이 조직인 AN 통신의 다카노 가즈히코는 부하 다오카 료이치와 함께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들 주위에는 라이벌인 미남 첩보원 데이비드 김과 미스터리의 여인 AYAKO가 비밀스럽게 움직인다. 다카노와 다오카는 이 사건 뒤에 중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 CNOX의 심상찮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 뒤를 좇다가, 아시아 정치와 경제 거물들의 복잡하게 얽힌 이권 싸움에 말려드는데…….

감성적인 필치로 인간 내면을 파헤쳐온 요시다 슈이치의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설정과 전개다. 고독의 그림자를 짊어진, 100퍼센트 행복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캐릭터들은 그의 기존 독자들에게 익숙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의 작품 속 젊은이들이 사회에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고 부유하는 모습이었다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품은 어둠과 존재에 대한 갈등으로 고민하지 않는다. 돈, 사랑, 야심 등 살아 꿈틀대는 인간적 욕망을 안고서, 그저 죽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돌진하는 것이다.

작가는 읽기를 중단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대중소설을 쓰는 데 집중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 소설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숨 쉴 틈 없이 넘어가는 장면과 장면의 디테일 속에 녹아 있는 등장 인물들의 목소리, 그 생동감과 온도인 것이다.
게다가 아열대의 습한 열기가 피부로 느껴질 듯 유려한 문장, 몸과 마음의 복잡한 움직임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는 표현력, 치밀한 복선과 섬세한 디테일,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인물상 등, 기존 작품에서 검증된 요시다 슈이치 소설의 매력도 건재하다.

저자 소개 (2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베트남의 유전 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일어난 의문의 피살 사건. AN(아시아네트) 통신의 다카노 가즈히코는 부하 다오카 료이치와 함께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AN 통신은 겉으로는 아시아 각지의 오락 정보를 보도하는 소규모 통신사 행세를 하지만, 실제로는 온갖 기밀 정보를 수집해 비싸게 팔아 치우는 산업 스파이 조직이다. 두 사람은 이 사건 뒤에 중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 CNOX의 심상찮은 움직임이 있음을 포착하는데…….
수수께끼의 미녀 AYAKO, 한국인 미남 첩보원으로 다카노의 라이벌인 데이비드 김, 홍콩 트러스트 은행의 대표 앤디 황, 거기다가 미국의 CIA까지 엮인 이 상황은 어디로 나아갈 것이며, 이들 각자가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 문학 인생의 분기점이 될 작품”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요시다 슈이치의 신경지


그가 돌아왔다. 이번엔 하드보일드다.
숨 가쁘게 책장이 넘어간다.
세계는 비정하며, 욕망은 어리석고, 태양은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
새로운 요시다 슈이치를 두 손 들고 지지한다.
_정이현(소설가)

2003년 《퍼레이드》, 2008년 《악인》,
다시 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걸작


지금까지 ‘마음’의 심연을 주로 그려온 요시다 슈이치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몸’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아시아를 무대로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박진감 있게 그린 소설로, 기존 작품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넘어 스토리적 재미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서스펜스와 긴장감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한?중?일 동아시아 전역을 종횡무진하는 화려한 로케이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전개, 역동적인 등장인물들의 활약, 수수께끼에 의해 더욱 그 매력이 두드러지는 선남선녀, 국제 정세와 경제 흐름의 개연성 있는 묘사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 작품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갖추어야 할 요소를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게다가 아열대의 습한 열기가 피부로 느껴질 듯 유려한 문장, 몸과 마음의 복잡한 움직임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내는 표현력, 치밀한 복선과 섬세한 디테일,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인물상 등, 기존 작품에서 검증된 요시다 슈이치 소설의 매력도 건재하다. 특히 비중 있게 등장하는 캐릭터 데이비드 김의 존재도 한국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거대한 스케일, 질주하는 속도감, 조여오는 스토리
그리고 살아남는 것에 대한 의미


베트남의 유전 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일어난 의문의 피살 사건. 겉으로는 소규모 연예 통신사지만 사실 기밀 정보를 파는 산업 스파이 조직인 AN 통신의 다카노 가즈히코는 부하 다오카 료이치와 함께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들 주위에는 라이벌인 미남 첩보원 데이비드 김과 미스터리의 여인 AYAKO가 비밀스럽게 움직인다. 다카노와 다오카는 이 사건 뒤에 중국의 거대 에너지 기업 CNOX의 심상찮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 뒤를 좇다가, 아시아 정치와 경제 거물들의 복잡하게 얽힌 이권 싸움에 말려드는데…….

감성적인 필치로 인간 내면을 파헤쳐온 요시다 슈이치의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설정과 전개다. 이전에는 ‘정(靜)’ 속에 있는 ‘동(動)’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그 반대다. 그럼에도 인물 묘사에서는 여전히 요시다 슈이치의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고독의 그림자를 짊어진, 100퍼센트 행복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캐릭터들은 그의 기존 독자들에게 익숙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의 작품 속 젊은이들이 사회에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고 부유하는 모습이었다면,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품은 어둠과 존재에 대한 갈등으로 고민하지 않는다. 돈, 사랑, 야심 등 살아 꿈틀대는 인간적 욕망을 안고서, 그저 죽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돌진하는 것이다.

AYAKO는 그렇게 묻는 다카노를 자못 우스꽝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더니,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라도 한다고 생각해요?” 하고 웃었다. “앤디와 나는 분명 비슷한 유형의 인간이긴 해요. 봐요, 저기에 70층짜리 빌딩이 있죠. 만약 저 빌딩이 통째로 당신의 것이라면 매달 임대료 수입만으로도 굉장한 금액이 될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행복하겠어요?”
AYAKO의 질문에, “행복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만족은 하겠지.” 하고 다카노가 대답했다.
“어머, 그래요? 비교적 평범한 남자군요. 하지만 나는 달라요. 만약 그 빌딩이 내 것이라면 분명 옆에 선 저 80층짜리 빌딩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질 거예요.”
-229쪽

모략, 유혹, 야심, 배신,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데드라인!
살아남기 위하여 내달리는 사람들을 그린 논스톱 서스펜스


요시다 슈이치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예전 작품에서는 등장인물의 마음의 움직임을 쫓으며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면, 이 작품을 쓸 때는 스토리를 움직이는 데 의식을 집중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쓴 작품이다. 인물파악 방식도 육체와 그 움직임을 중심으로 했다.”
굳이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을 정의하자면 독자가 소설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느낀다면 순수문학, 책 읽기를 중단할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흥미롭다면 대중문학이라는 것이 작가의 견해이다. “나는 항상 스토리가 재미있으면서도 주인공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한다. 하지만 쓰다 보면 스토리가 사는 작품에서는 목소리가 가라앉고, 목소리가 강하면 스토리가 삭는다.”

그렇다면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목소리를 희생하여 스토리를 살렸다고, 그렇게 하여 읽기를 중단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대중소설을 쓰는 데 성공했다고 하겠다. 그러나 거침없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뿐이라면 이 작품이 비슷한 유의 다른 소설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마조마한 스토리 전개만이 주목되기 십상인 엔터테인먼트 소설도 디테일이 살아나지 않으면 그 매력이 반감하게 마련이다. 진정으로 이 소설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숨 쉴 틈 없이 넘어가는 장면과 장면의 디테일 속에 녹아 있는 등장 인물들의 목소리, 그 생동감과 온도인 것이다.

다오카는 빙산이 무너지는 것 같은 굉음이 울릴 거라고 기대했었다. 인간의 흉부가 폭파되는 소리는 그런 소리일 거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배신한 전 동료 후치가미가 쓰러졌을 때 주위에는 네무로 해협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만 무겁게 울리고 있을 뿐이었다. (…) 입 안에는 피가 고였고, 하늘을 향하고 있는 두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가슴에는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어린 시절 다오카는 차에 치인 고양이 시체를 본 적이 있었다. 마치 그 시체가 후치가미의 가슴에 쑤셔 넣어져 있는 것 같았다.
-188~189쪽

작가가 이 소설을 쓰게 된 최초의 동기는, 오사카에서 실제로 일어난 유아 아사 사건이었다고 한다. 23살의 유흥업소 종업원인 어머니가 가출하면서 버리고 간 두 어린아이가 굶어 죽은 상태로 발견되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작가는 이를 모티브로 작품을 구상하던 중, 절망적인 폐쇄 공간에 갇힌 아이라면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순수하고 본능적인 갈망이 있으리라는 데 착안해 바깥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스파이의 이야기를 쓰게 된 것이다.
어느새 데뷔 15년차이자 마흔다섯 살의 나이에 이른 요시다 슈이치,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절정기이자 분기점에 선 그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이 장편소설로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사 추천

연애소설, 시리어스한 사회파, 씁쓸한 청춘 스토리 등 다채로운 소설을 발표해온 작가의 데뷔 15주년 최신 장편은 ‘논스톱 스파이 액션’, 그의 경력에 새로운 일면을 개척한 작품이다. “서로 죽이는 이야기를 쓰고 싶은 건 아닙니다. 한 인간의 존재 방식으로서, 적 혹은 아군이 아닌, 유연한 인간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스타일은 달라도 소설가로서 추구해온 테마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다면적인 인간이 다면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아마도 그런 걸 쓰고 싶은 거예요. 일상으로 쓰고 있는 세계를 비일상으로 써봤더니, 주인공이 스파이가 되었죠.”
-마이니치신문

요시다 슈이치는 드라마를 꼼꼼히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난 작가이다. 그런 그가 난데없이 스파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화제가 된 것이 이 작품이다. 이런 사정을 다루는 작가의 솜씨는 역시 꼼꼼하다. 차세대 에너지 이야기도 겉치레로 끝내지 않는 센스가 매우 훌륭하다.
이 소설의 공적은 윤리적으로만 이야기하기 쉬운 대지진과 원자력 사태 이후의 상황에 ‘호기심’이라는 관점을 제공한 점에 있다. 뛰어난 엔터테인먼트란 아마도 그런 것이리라.
-주간문춘

회원리뷰 (30건) 리뷰 총점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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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의 명성에 못 따라가는 듯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가* | 2021.07.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시다 슈이치의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정작 이 작가의 작품은 많이 접해 보지 못했다. 사실 이 작품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를 몇번이나 읽었다가 중간에 포기했었다. 쉽게 읽히지 않고 내용 자체가 잘 이해되지 않고 루즈해서.     각오하고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다. 일본의 한 기업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한국의 기업과 미래;
리뷰제목

 요시다 슈이치의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정작 이 작가의 작품은 많이 접해 보지 못했다. 사실 이 작품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를 몇번이나 읽었다가 중간에 포기했었다. 쉽게 읽히지 않고 내용 자체가 잘 이해되지 않고 루즈해서. 

 

 각오하고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다. 일본의 한 기업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한국의 기업과 미래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해 다툼을 하는 내용이다. 그 중간 정보원 역할은 AN통신이라는 조직을 사이에 두고 있다. 

 

 다소 정치적인 내용이다. 일본인으로서 중국에 대한 곱지 않은 가치관이 작품에 그대로 담긴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생각인걸까.

 

 이렇게 억지로 일본소설을 읽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일본소설은 내겐 그야말로 엔터테인먼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요시다 슈이치의 명성에 비해서 이 작품은 명성에 따라가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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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우**시 | 2017.04.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베트남의 남부 도시 호찌민의 사이공 병원에서 50대 후반의 일본 남성이 살해 당했다. 물론 하루에도 몇 건의 살인사건은 벌어지고 이것 또한 그것의 한 부류라 생각하면 되지만 '마지마 히로유키'라는 사람의 죽음에는 밝힐수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르다. 요시다 슈이치의 신작《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제3의 연료라는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리뷰제목

베트남의 남부 도시 호찌민의 사이공 병원에서 50대 후반의 일본 남성이 살해 당했다. 물론 하루에도 몇 건의 살인사건은 벌어지고 이것 또한 그것의 한 부류라 생각하면 되지만 '마지마 히로유키'라는 사람의 죽음에는 밝힐수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르다. 요시다 슈이치의 신작《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제3의 연료라는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첩보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의 유전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AN 통신의 기자 다카노 가즈히코와 부하 다오카 료이치가 사건에 얽힌 비밀을 풀어간다. 겉으로 드러나기엔 인터넷 통신의 기자지만 실체는 산업 기밀을 파는 스파이라는 것이 AN통신의 비밀이자 소속 직원들의 비밀이다.

 

아~ 물론 직원 전부가 스파이가 아니라 실체를 감추기 위해 실제 업무를 하는 직원도 존재한다. 단순히 유전 개발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만이 아니다. 다카노의 경쟁자이자 라이벌인 미남 첩보원 데이비드 김과 수수께끼 속에 휩싸여 있는 미스터리의 여인 AYAKO가 등장 첩보 소설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요시다 슈이치를 처음 만난 것은《악인》을 통해서 였고《퍼레이드》를 선물로 받으면서 그 인연은 이어져 갔다. 그들은 무엇을 목적으로 목숨을 걸고 그 일을 하는 것일까? 뭔가가 일어나길 바라는 쪽과 뭔가가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 쪽이 있다. 그 중간에서 스파이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편을 들어 정보를 파는 것이다. 다카노 가즈히코의 부하직원이 누군지 알수없는 상대에게 납치를 당했다.

 

다오카 료이치를 납치한 상대는 누구이며 그들은 다오카를 인질삼아 다카노 가즈히코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납치당한 부하직원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한다. 부하가 납치당한 사실을 상부에 알리지도 못하고 매일 자신이 배신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줘야 하는 것이 AN통신의 다카노 가즈히코와 부하 다오카 료이치의 입장이다. 누구의 도움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태로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부하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다카노, 그리고 데이비드 김에게 접근하는 정체를 알수없는 수수께끼의 여인 AYAKO이 말하는 그들이 석유보다 더 관심을 가지는 좀 더 좋은 것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그것이 무엇이기에 세계를 쥐락 펴락 할 무기인 석유를 외면하고 그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자동차를 운전하는데도 운전면허증이 필요한데 평생 누군가를 책임져야 할 결혼이나 부모될 권리는 누가 주는 것이지?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결혼자격증이며 부모면허증 같다. 다카노와 그의 어린 동생이 새남자와 살아가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버림받은 것이 그의 나이 4살때였다. 구출받았을때 육아 방기로 인해 당시 2살이던 동생은 굶어죽었고 다카노 또한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런 다카노외 비슷한 상황에서 버려지고 학대로 인해 사망했다던 아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구함받고 철저한 교육에 의해 스파이로 키워졌다면? 비록 소설 속의 일이라지만 과연 누구의 잘못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인지,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잘못을 고쳐가야 할지 막막해진다.

 

첩보물이지만 조국에 대한 애정은 없고 적의 적은 동지이며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상식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적으로만 대하는 것 같지만 때론 동지가 되기도 하고 그들만의 우정도 존재한다. 단순히 이용가치로만 여겼던 누군가 관심의 대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며 사람은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은 이렇게 중요하며 무서운 것이다. 세상에는 선한 인연도 있고 악한 인연이 있는데 난 지금 내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악연일까 선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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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 요시다 슈이치 (서혜영 옮김, 은행나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하*비 | 2016.11.0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국내에 출간된 요시다 슈이치의 많은 작품 가운데 정작 읽은 것은 몇 권 안 되지만,그의 작품의 공통점은 ‘줄거리는 희미해져도, 그 느낌만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오래 전에 읽어 줄거리나 인물은 그 윤곽 밖에 기억나지 않더라도, 그 안에 배어있던 정서나 냄새(?)는 지금 막 책장을 덮은 것처럼 생생히 떠오른다는 뜻입니다.‘악인’과 ‘분노’를 제외하곤 대체로 순하;
리뷰제목

국내에 출간된 요시다 슈이치의 많은 작품 가운데 정작 읽은 것은 몇 권 안 되지만,

그의 작품의 공통점은 줄거리는 희미해져도, 그 느낌만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읽어 줄거리나 인물은 그 윤곽 밖에 기억나지 않더라도,

그 안에 배어있던 정서나 냄새(?)는 지금 막 책장을 덮은 것처럼 생생히 떠오른다는 뜻입니다.

악인분노를 제외하곤 대체로 순하거나 애틋한 느낌들이었는데,

현란하지도, 과한 수식도 없는 문장들이 전해준 그 느낌들은 무척이나 따뜻했습니다.

악인분노는 그와는 정반대로 적나라하게 그려진 악의들이 너무도 생생해서

스토리 자체보다 다 읽은 후에 느낀 섬뜩함으로 기억되는 작품들입니다.

 

이처럼 늘 느낌으로 어필했던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이라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역시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첫 페이지를 열면서

(단지 제목 때문에) 덴카와 아야의 태양의 노래같은 애틋-따뜻 스토리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작품이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를 뺨치는,

그야말로 초인적인 캐릭터와 비현실적인 스토리로 버무려진 첩보물임을 깨닫곤

책 표지에 적힌 작가의 이름을 새삼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할리우드의 정교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첩보전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동아시아를 무대로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이라는 카피는

아무리 요시다 슈이치의 팬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주저하게 만들 만한 황당한문구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주연이고 한국도 조연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총도 맘대로 못 쏘는 아시아를 무대로 무슨 대단한 첩보전이 가능하겠어?’라는

일종의 선입견이 들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요시다 슈이치가 만들어낸 한중일 합작 아시아 판 첩보전

본 시리즈처럼 요란한 총격전과 액션 장면 없이도 충분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빈틈없이 정교한 설계도, 초인적이지만 분명 어딘가 존재할 것 같은 리얼한 캐릭터,

말빨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순도 100%의 정보전, 적절하고 매력적인 반전 등

첩보물의 미덕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라는 소재도 알고 보면 눈앞에 다가온 현실적인 소재라

결코 공상 속의 이야기로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놀라운 공간 이동이라든가,

앉은 자리에서 사방의 정보를 습득하는 만능 첩보 능력,

, 거의 슈퍼맨 급 스펙을 갖춘 요원들의 다재다능함은 가끔씩 위화감을 줍니다만,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첩보물이라는 외양에도 불구하고 요시다 슈이치만의 힘도 분명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그 힘은 그저 총 잘 쏘고, 발차기 잘하는 액션 히어로 대신

그만의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든 상처투성이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는 점에 근거합니다.

부모에게 비참하게 버려진 후 조직에 의해 피도 눈물도 없는 요원으로 키워진 첩보원들,

약자로만 살아온 과거를 버리고 강하게 살기 위해 첩보원이 되기를 꿈꾸는 여자,

작전을 위해 위장된 사랑을 택했지만, 그로 인해 평범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된 스파이 등

독자에게 애틋하거나 응원하고 싶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끌어나갑니다.

요시다 슈이치는 이 작품에 관해 목소리(캐릭터)를 희생하고 스토리를 살렸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스토리만큼이나 캐릭터가 분명히 살아있는 작품이란 것이 제 생각입니다.

 

낯설긴 했지만 이야기꾼 요시다 슈이치의 새로운 면모를 만난 것 같아 반가웠고,

이만한 캐릭터와 배경 설정이라면 시리즈로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7.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요시다슈이치니까 별점은 다섯! 그러나실망한건사실ㅋ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b******l | 2017.05.20
평점2점
요시다 슈이치 작품 중 최악 이 책까지는 그럭저럭 믿고 구매했는데 앞으론 한번 더 생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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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20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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