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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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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공부 혁명

: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배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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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38g | 140*210*20mm
ISBN13 9788901253008
ISBN10 89012530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온라인 학교는 어떻게 미국 최우수 학교가 되었나
실리콘밸리가 낳은 전대미문의 온라인 학교
교실의 빈자리를 채운 것들
당연해 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서문. 아이를 망치는 8가지 잘못된 공부 상식
상식 1. 성과나 능력을 칭찬한다: 칭찬의 방향 설정
상식 2.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가르쳐준다: 틀 짓기의 위험
상식 3. 유명한 공부법은 따르고 본다: 학습 궁합 판별하기
상식 4. 자기만의 공부 스타일을 고수한다: 루틴 자체는 힘이 없다
상식 5. 스트레스는 피할수록 좋다: 하버드 교수의 스트레스 실험
상식 6. 성적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시험의 쓸모란 무엇일까
상식 7. 반복 학습이 결과를 만든다: 풀이 속도보다 중요한 것
상식 8.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다: 사회뇌의 위력

1장. 학교의 원칙을 무너뜨려라 : 가르침에서 배움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것들
강의하지 않는 교사, 필기하지 않는 학생
나이보다 학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모두를 위한 교육과정은 없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시간표
주 4일제 수업의 비밀
온라인 학교는 시험을 어떻게 볼까
평가를 위한 평가가 되지 않으려면

2장. 온라인 교육 리부트 :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가 성공한 비결
문제는 온라인이 아니라 수업 방식이다
세계 최초 온라인 반전 수업
재능이라는 꽃은 틀 밖에서 피어난다
뜨거운 학구열의 원천
“우리는 비대면으로 연대합니다”
궁극의 글로벌 교실을 만들다
한 사람을 위한 세 사람
미국의 대입 제도는 이것이 다르다
아이비리그에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3장.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 스탠퍼드가 미래형 인재를 기르는 법
인문학과 STEM의 만남
게임 플레이어 대신 게임 체인저를 기른다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의 철학 필수 과정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 법: 웰니스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역량: 사회 정서 학습
“하면 된다”라는 주문의 위력
성장 마인드셋을 강화하는 3가지 방법

4장. 아이의 재능을 폭발시키는 8가지 학습 전략
전략 1. 학습의 축을 가르침에서 배움으로: 학육에 관하여
전략 2. 선의의 낙인찍기를 멈춰라: 고정관념 위협
전략 3. 실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라: 아이의 실수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전략 4.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기회를 준다: 자기 주도적 학습
전략 5. 학습법을 학습하라: N가지 접근의 중요성
전략 6. 목표 설정과 자기평가의 루틴을 만들라: 에프론의 심플 목표 설정법
전략 7. 우리가 아이의 롤 모델이다: 철학적 롤 모델의 3가지 조건
전략 8. 심리적 안전지대를 넓혀라: 학습 환경의 다양성

5장. 디지털 시대의 공부를 말하다 : 지금 당장 알아야 할 세계의 학습 트렌드
개인 맞춤형 학습: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교실
액티브 러닝: 수업 중에 조는 아이들이 사라진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실전만큼 뛰어난 교과서는 없다
학습과학: 뇌과학으로 밝힌 공부의 정석
에듀테크: 직감 대신 데이터로 학습을 설계한다
분산 학습: 언제 어디에서든 접근 가능한 학교

6장. 기술은 교육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 교육의 미래 지도
팬데믹이 앞당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사라지는 학교, 살아남는 학교
티칭을 넘어 코칭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공지능은 과연 교사를 대체할까
“하버드와 할리우드가 만나다”
공부가 일상이 되는 순간
더 작은 학위, 더 짧은 학기
온라인 교육이 칠판처럼 당연해지는 날

맺음말
주석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교사나 자녀를 둔 부모,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이라면 강렬한 호기심이 사로잡힐 것이다. 미국 최우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또 어떻게 배우고 있을까? 여느 평범한 학교와 구분되는 이곳만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도 대면 수업 못지않게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비법이 있을까? 팬데믹이 몰고 온 언택트 시대의 학습 트렌드는 무엇인가? 교육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는가?
10년 넘게 수도 없이 받았고 스스로도 고민했던 일련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는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의 경험과 최신 연구 자료들을 두루 살피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오던 교육법 또는 공부 습관들이 알고 보면 잘못된 상식과 편견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머리말. 온라인 학교는 어떻게 미국 최우수 학교가 되었나」 중에서

빠른 문제 풀이 기술과 지긋이 생각하는 습관은 뇌과학적으로도 다른 활동이다.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조 볼러(Jo Boaler)는 이 점을 지적하며 위대한 수학자의 사례를 몇 가지 들었다.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 중에는 어렸을 때만 해도 계산이 느려 학습 장애나 수학 부진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 학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 「서문. 아이를 망치는 8가지 잘못된 공부 상식」 중에서

기성세대가 경험한 전통적인 교육도 협업 학습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예컨대,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줄 목적으로 공부하면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공부했을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동료 튜터링(peer tutoring)도 큰 도움이 된다. 동료 튜터링의 장점은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모두 학습 효과가 오른다는 것인데, 특히 가르치는 학생의 학습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문. 아이를 망치는 8가지 잘못된 공부 상식」 중에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학년제만큼 ‘불공평한 공평’은 없다. 일본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공교육기관에서 학년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에게 동등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얼핏 공평해 보인다. 그러나 같은 학년이라도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나이 차가 생긴다. 학생들이 살아온 배경이나 학습 상황, 목표 등도 저마다 다르다. 이런 점들을 간과한 채 배움의 단계를 학년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구분 짓고 교육을 효율화하려는 제도가 학년제이다. 지금까지 학년제는 한정된 자원으로 다수의 학생을 지원해야 하는 공교육에 필요한 장치라고 인식되어왔다. 모두가 같은 규칙 아래 같은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 공평하기는 하지만, 능력이나 학습 니즈가 다른 학생들이 획일화된 교육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불공평하며 자의적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 「1장. 학교의 원칙을 무너뜨려라」 중에서

우선, 시험 성적 중심의 평가를 지양했다. 그 대신에 과목별로 보고서와 자유 과제, 주제별 프로젝트 같은 과제의 비중을 높였다. 불필요한 시험은 아예 없애버리기도 했다. 시험을 치를 때에도 오픈 북 방식을 적극적으로 채택했는데, 말 그대로 책을 펼쳐놓고 시험을 보게 한 것이다.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 학생들이 무엇을 참고하는지는 상관없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된다. 만일 교재를 읽거나 인터넷 검색만으로 학생들이 답을 찾을 수 있는 시험이라면, 그건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이다. 그래서 오픈 북 시험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활용해 생각을 발전시키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문제를 설계해야 한다.
--- 「1장. 학교의 원칙을 무너뜨려라」 중에서

결국, 강의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학생의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업을 바꿔야 한다.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 내린 결론은 소규모 반전 수업이다. 수업은 주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평균 12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예습은 필수인데, 수업 전에 강의 영상이나 읽기 과제를 통해 수업 내용을 미리 익혀둔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는 서로 토론하거나 연습 문제를 풀이한다. 세미나형 수업의 특성상, 배울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지 않으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워진다. 아무리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도 그룹학습에서 소외되거나 튀어 보이지 않으려면 예습을 할 수밖에 없도록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도 아이들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그룹별로 주어진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강의식 수업과 달리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지도 않는다.
--- 「2장. 온라인 교육 리부트」 중에서

정해진 틀 안에서 충실히 결과를 내는 것, 말하자면 이미 존재하는 규칙에 따라 승기를 잡는 게임 플레이어의 능력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예측하기 어렵고 급격하게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내는 힘은 새로운 규칙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게임의 판도를 직접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에게 나온다.
뛰어난 게임 플레이어를 넘어 전략적인 게임 체인저를 양성하는 일. 그것이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 철학을 비중 있게 가르치는 이유이다. 물론 여느 철학 수업처럼 유명한 철학자의 이론과 가설을 달달 외는 식은 아니다.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의 철학 필수 과정은, 모든 존재와 가치관의 기본으로 돌아가 정해진 틀을 넘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정신적 훈련이다.
--- 「3장.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중에서

둘째, 성장 마인드셋의 스위치를 올릴 장치를 아이의 일상 곳곳에 심어둔다. 예컨대, 우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같은 과제를 다시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사가 보고서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적어 학생에게 돌려주면, 학생은 보고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한다. 그렇게 처음 낸 과제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으면, 이것이 그 학생의 최종 성적이 된다. 학생에게 개선의 여지를 주는 ‘재고’ 기회와 그것에 동기를 부여하는 ‘재평가’라는 보상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러한 사소한 장치가 아이의 마음가짐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B학점이라니…… 노력해도 소용없네’라는 고정 마인드셋에 빠지는 게 아니라, ‘처음엔 B학점이었지만 약점을 보완하니 A학점을 받았잖아!’ 하고 성장 마인드셋을 스스로 강화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교사의 피드백과 조언에 따라 과제를 보완하기 때문에 훨씬 높은 평가를 얻는다.
--- 「3장. 최고의 교실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중에서

고정관념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고정관념의 대상이 되는 순간 이를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능력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고정관념 위협이라고 한다. (……)
긍정적 고정관념도 문제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역시 여자아이라 언어에 강해!”, “아버지를 닮아서 공부를 참 잘하는구나” 같은 표현은 칭찬처럼 보이지만, 성별이나 혈통처럼 태어나면서 주어진 조건에 낙인을 찍어버린다.
이미 부여받았거나 변치 않는 속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는 아이에게 필요 이상의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영어 성적이 곤두박질친다면 아이는 어떤 생각이 들까? ‘여자인데 영어를 못하다니’, ‘아버지를 닮았다는데 왜 이 모양이지?’ 하고 자책할 것이다. 어쩌면 바꾸기 힘든 자신의 천성이나 조건을 긍정하기 위해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며 공부할지도 모른다.
--- 「4장. 아이의 재능을 폭발시키는 8가지 학습 전략」 중에서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강의식 수업에 액티브 러닝을 접목시킨 경우도 있다. 예컨대, 쪽지 시험이나 응용 문제 풀기는 배운 것을 실전에 바로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수업 도중에 학생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질문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즉, 액티브 러닝의 본질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의 초점을 교사에서 학생으로 옮겨 학습 환경을 재정비하고 학생의 활발한 참여를 촉구하는 데에 있다.
액티브 러닝의 효과는 수많은 연구 결과로 증명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액티브 러닝을 활용한 수업은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학생들의 낙제율을 30% 이상 감소시켰으며, 표준 점수를 5점 이상 끌어올렸다.
--- 「5장. 디지털 시대의 공부를 말하다」 중에서

그러나 인공지능이 교사나 보조 교사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간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피고, 학생들의 활발한 그룹 활동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 교사가 컴퓨터를 앞서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고도의 인공지능이 등장한다 해도 교사가 인공지능에게 밀려나는 상황은 까마득히 먼 미래의의 일일 것이다. 나는 인공지능이 완전히 인간을 대체하기 전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는다.
오히려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급속한 변화가 일어날 곳은 교실 바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단적으로, 행정실과 교무실 한구석에 육중하게 자리했던 서류 보관용 캐비닛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입시나 성적 관리 같은 학사 업무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기록은 데이터로 저장되고, 인공지능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
--- 「6장. 기술은 교육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중에서

‘온라인 교육인가, 대면 교육인가’ 하는 이분법적 대립 구도는 막을 내린 지 오래이다. 앞으로는 2가지 교육이 다양한 형태로 조화를 이루며 최첨단 학습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 온라인 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형태가 전통적 교육과 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 전반의 수정?보완?도태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마디로, 옛것과 새것이 유기적인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교육의 미래를 재창조하는 중이다.
--- 「6장. 기술은 교육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교실도, 운동장도 없지만 아이비리그 진학률 1위
《뉴스위크》 선정 “STEM 교육 우수 학교 TOP 3”
코로나 광풍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화제의 학교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 왜 지금 우리가 이곳을 주목해야 하는가”


팬데믹의 장기화로 수많은 학교들이 교문을 여닫기를 반복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된 원격 수업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패닉을 안겨주었고, 저조한 수업 참여도와 집중력 저하, 학력 격차 심화라는 결과와 마주하게 되었다. 모두가 문제의 화살을 ‘비대면 학습’으로 돌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의 기세에도 오히려 성큼 성장해나가는 한 온라인 학교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설립한 공인 중등교육 기관인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이다.

전 세계 30개국 출신의 학생들 900여 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에서는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학교의 역사는 15년 남짓으로 짧은 편이지만 눈부신 성과를 일군 것으로 유명하다. 하버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MIT, 스탠퍼드대학교 등 명문대 진학률이 미국에서 가장 높고, 졸업생 중에는 연구나 창업의 길을 걷겠다는 이들도 많다. 2020년에는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전미 STEM 교육 우수 학교 3위]에, 교육 평가 전문 기관인 니치(Niche) 선정 [전미 프렙 스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우수 학교 상위 10위권을 5년 연속 유지]하며, [미국에서 부모들이 아이를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언택트 공부 혁명』은 100% 비대면 수업으로 대면 수업보다 훨씬 높은 학습 효율을 내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의 교육법을 소개한 책이다. 학교 창립부터 참여해 10년 넘게 교장을 맡아온 호시 도모히로의 국내 첫 출간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명확한 성과 지표와 결과로 검증된 이곳만의 교육 혁신 사례는, 온라인 학습과 비대면 수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 앞에서 깊은 고심에 빠진 교사와 학부모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문제는 온라인이 아니라 낡은 교육 방식이다”
개인 맞춤형 학습, 액티브 러닝, 프로젝트 기반 학습…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되는 교실을 설계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해답


수업이 시작된다. 교사가 칠판 앞에서 설명을 이어나가면, 수십 명의 학생들은 그 내용을 필기하기에 여념이 없다. 모두가 똑같은 커리큘럼 안에서 똑같은 교과서를 보고 똑같은 문제를 푼다. 수업이 끝나면 독서실이나 학원, 집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 암기한다.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수많은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시험지의 빈 괄호를 채우고 정답 번호를 찾는 훈련에 돌입한다. 시험이 끝난 뒤 발표된 등수와 성적은 대학 입학 전까지 꼬리표처럼 학생들을 따라다닌다.

저자의 학창 시절을 묘사한 장면이다. 연령대, 거주지에 상관없이 정규 교육과정을 밟아온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일화일 것이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해 보여서 우리를 자조하게 만들었던 이러한 전통적 학교 모델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원격 수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금도 수업과 커리큘럼, 평가 등 전반적인 학습 방식은 똑같이 이뤄진다. 반면에 교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는 훨씬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저자가 문제로 지적하는 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 하는 공간의 문제를 넘어서 가르치고 배우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언택트 공부 혁명』에는 학교에 관한 낡은 원칙을 깨고 학생의 능동적인 학습을 이끌어내기 위한 저자와 동료 교사들의 야심찬 도전과 성공담이 한가득 실려 있다.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는 지루한 강의식 수업, 나이에 따른 학년제, 획일적인 커리큘럼, 시험 성적 중심의 평가가 없다. 그 대신에 세계 최초로 온라인 반전 학습(flipped learning)을 도입해 배움의 장벽을 낮추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여,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의 모범 사례로 불린다. 학년에서부터 커리큘럼, 시간표 모두 학생 개인의 학습 목표와 학업 수준, 일정에 맞춰 설계되며, 학생 한 명당 심리 상담과 학습 조언, 진로지도를 전담하는 전문 상담사가 3명씩 배정된다. 말 그대로 한 명 한명에게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학습(personalized learning)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특히, 과제의 수립과 수행, 해결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 based learning)은 실전 감각과 문제 해결 능력, 유연한 사고, 협업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역량을 길러준다. 나아가 저자는 이러한 학습 모델의 효과가 뇌과학적으로 어떻게 검증되었는지까지 밝히고 있어, 교육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스탠퍼드는 아이들의 미래를 이렇게 준비한다”
STEM 교육과 철학 필수 과정의 공존
어떤 변화 앞에서도 기회를 포착하는 미래형 인재를 기르는 법


2016년,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최초로 선언했다. 더불어 “과거와 같은 생각에 머문다면 미래에는 일자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래 역량으로 ‘창의’와 ‘융합’을 강조했다. 이후 5년 동안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당국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나서서 학습과 교육 개혁을 도모하고 있지만 여전히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은 듯하다. 그런 이들에게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참신한 롤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혁신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학교답게,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는 최고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하나 눈여겨볼 점은 STEM과 인문학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교육이다. 예컨대, ‘성별과 젠더’라는 수업은 생물학자 교사와 역사학자 교사가 함께 가르치는데, 같은 주제를 두고 생물학과 역사학에서 어떻게 다르게 바라보고 해석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학문 분야를 횡단하며 하나의 사안도 여러 관점으로 바라보고 접목시키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새롭고 획기적인 가치를 발견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철학은 스탠퍼드온라인고등학교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과목이다. 모든 학생들은 학년마다 철학 필수 과정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 학교가 STEM 교육만큼이나 철학 교육에 이토록 공들이는 이유는 뭘까? 저자는 철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비판적이고 유연한 사고력이 ‘게임 체인저’로 상징되는 미래형 인재의 핵심 역량과 맞닿아 있다고 단언한다.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하고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눈앞의 게임을 능숙하게 플레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생겨나는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는 힘, 나아가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다져야 한다. 이러한 인재는 어떻게 양성할 수 있을까? 우리 학교에서 내린 결론은 철학이다. 철학의 본질은 기존의 상식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생각이나 가치를 창출하는 정신적 활동이다. 주어진 틀과 규칙을 깨고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는 게임 체인저의 힘과 맞닿는 지점이다. (본문 1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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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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