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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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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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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76g | 142*210*16mm
ISBN13 9791130639895
ISBN10 1130639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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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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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당시 아이들을 보고 그린 작품을 볼까요. 게가 모래사장 같은 곳을 뛰어다닙니다. 벌거벗은 아이들은 자기만 한 녀석들을 끌어당깁니다. 까르륵하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멀리선 바다가 보입니다. 구름 한 점 없고, 파도 한 줄기 없이 고요합니다. 종이 귀퉁이에 있는 이중섭과 마사코는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의 작품 「그리운 제주도 풍경」입니다.

이중섭은 마사코를 일본으로 보낼 때 아이들도 딸려 보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그녀와 함께 있어야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해질 것을 알았습니다. 중견 기업을 이끈 아내 집안의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는 당시로는 알아주는 이도 거의 없는 불안정한 화가일 뿐이었습니다. 이중섭은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을 홀로 떠맡을 자신도 없었습니다. 이중섭은 천성적으로 유약했습니다. 마사코가 오히려 억척스러웠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태현을 낳기 전 물새 같은 첫 아들을 얻었지만, 이 아이는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안 돼 디프테리아에 걸려 죽었습니다. 이중섭은 이때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힘이 빠진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했습니다. 그 아이를 위한 천도복숭아만 수백 점을 그릴 정도였습니다. 그의 품에서 태현, 태성이 또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강을 건넌다면, 그는 결코 견뎌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또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이럴 거면 차라리, 보내지도 말았어야 했다」 중에서

사실 다빈치는 화가면서 동시에 실력 있는 요리사로 불리길 바랐습니다.
1470년대 초, 다빈치가 그의 동네 술집 ‘세 마리 달팽이’란 곳에서 점원으로 일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1473년쯤에는 그곳의 주방장이 돼 직접 간판 그림을 그리고 메뉴판도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리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을지언정 음식 맛은 신통치 않았나 봅니다.
그의 그림은 시대를 앞섰다고 박수를 받았지만, 그의 음식은 시대를 ‘너무’ 앞섰다고 조롱을 받곤 했다네요.

그의 요리 노트 「코덱스 로마노프Codex Romanoff」와 관련한 기록들을 보면 흥미로운 일화가 많습니다. 이 괴짜 요리사는 각종 실험적 요리와 요리 장치를 구상합니다. 그는 참외꽃을 곁들인 오리 다리, 꿀과 크림에 담긴 양 불알 요리, 빵가루를 입힌 닭 볏 요리 등 혁신적인 요리를 내놨습니다. 그를 찾는 손님이 왜 점점 줄었다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 톱과 자동 석쇠, 회전식 솥, 빵 자르는 연장, 개구리를 쫓는 도구, 인공 비를 내릴 장치 등도 고안했습니다.
요리와 조각의 컬래버레이션도 구상합니다. ‘케이크 결혼식’이 대표적인 기획입니다. 70미터 길이의 천막 안에 호두, 건포도, 케이크 등으로 각종 구조물을 세우는 게 주요 골자였습니다. 손님들은 케이크로 만든 문을 열고, 케이크로 만든 식탁과 의자에서 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빈치는 이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지만, 쥐와 새가 몰려 결국 난장판이 됐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만, 워낙 비현실적인 이야기인 만큼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 「그 사람, 알고 보니 그 시대 ’백종원‘이었네?」 중에서

로트레크는 그런 와중에도 꾸밈 없는 그림을 계속 그렸습니다. 우아함은 필요 없다는 식의 태도도 더욱 강해졌습니다.로트레크는 상업용 포스터 제작에 앞장섰습니다. 예술인들 상당수가 화려한 배경, 아름다운 모델 등 비싼 값에 팔릴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던 때입니다. 상업용 포스터는 고매한 예술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대놓고 천시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트레크의 시선은 늘 그랬듯 몽마르트르 언덕의 가장 낮은 곳을 향해 있었습니다.그는 마치 숙명처럼, 길거리 벽에 붙었다가 나뒹구는 그림들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핵심과 상징만 보이는 간결함, 현란한 선과 파격적인 구도, 유려한 색상…… 로트레크의 포스터는 벽에 붙는 즉시 사라집니다. 스토커가 생기고, 그의 포스터만 거래하는 시장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추한 걸 추한 대로 그리는 것뿐입니다.”로트레크는 누군가가 그림을 왜 그렇게 노골적으로 그리느냐고 물을 때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결국 그만의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가장 낮고 쓸모없어 보이는 것, 더럽고 비루하며 퀭하고 쓸쓸한 것, 몸 파는 여인부터 상업용 포스터까지…… 로트레크는 이를 가슴으로 품었고, 결국 성스러움까지 느껴지는 숭고한 작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 「152cm 작은 거인, 물랭루주 뒤흔들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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