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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리뷰 총점9.4 리뷰 16건 | 판매지수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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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94g | 152*224*27mm
ISBN13 9791168414273
ISBN10 1168414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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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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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인구와 경제 규모만 보면 인류는 그 어떤 때보다 부유하다. 그럼에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인류의 생물학적 본성에서 원인을 찾는다. 현대의 의학, 음식, 수면, 양육과 교육 등이 인간 본능과 상관 없이 이뤄지고 있는지 분석했다. - 손민규 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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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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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1_인간의 생태적 지위

인간의 역설 | 모닥불 주변에서 피어난 것 | 문화 대 의식 | 환경 적합도와 계통 | 오메가 원칙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

03_고대의 몸과 현대 세계

적응과 체스터튼의 울타리 | 맞거래 | 일상의 비용과 즐거움

04_의학과 환원주의

환원주의를 경계하라 | 몸속에 넣을 것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의학에 진화를 더하라 | 현시대에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할까

05_음식과 진화

도구와 불 그리고 요리 | 야생의 식량을 길들이다 | 빵과 물고기 | 추수 감사제

06_수면과 빛

꿈과 환각 | 정글의 해 질 녘 | 새로움 그리고 수면장애

07_성과 젠더

성, 그 깊은 역사 | 성전환과 성역할 | 인간의 성선택 | 노동 분업과 성 차이 | 성 전략과 번식 | 다시 보는 포르노그래피

08_짝짓기 체계와 부모의 역할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타인 | 어떻게 짝을 이루는가 | 일부일처제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 어른과 노화 | 종을 뛰어넘은 사랑 | 상실과 애도

09_아동기와 양육법

공중제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 | 가소성과 환경 적응 | 취약성과 반취약성 | 놀이에 숨어 있는 것 | 반응하지 않는 무생물은 위험하다 | 함부로 약을 먹이지 말라 | 소셜미디어에서 잊힐 권리

10_학교와 교육

학교란 무엇인가 | 세계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 고등 교육에 대하여 | 사실보다 도구가 더 가치 있다 | 지적인 자기 신뢰 |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성을 유지하라 | 자연에 대한 관찰

11_성인의 자격

자아 실험실 | 현실의 유형 | 위기일발의 이득에 관하여 | 공정성과 마음이론 | 중독, 강박의 극한점

12_문화와 의식

다른 동물의 의식 | 조상의 지혜를 둘러싼 혁신 | 순응한다는 것 | 말 그대로는 틀리고 비유적으로는 옳을 때 | 종교와 의례 | 신성함과 샤머니즘

13_네 번째 개척지

문명의 쇠락 |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 | 네 번째 개척지의 장애물 | 한 단계 더 나아가기

맺음말
후기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추천 도서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가장 포괄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지적하는 표현은 ‘지나치게 새롭다 hyper-novel’다. 이 책으로 입증하겠지만, 인간은 변화에 적응하는 탁월한 능력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우리의 뇌와 몸, 사회 체계가 영구적으로 어긋나버리게 됐다. 수백만 년 동안 우리는 친구와 대가족에 둘러싸여 살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웃의 이름조차 모르고 산다. 가장 기본적인 진실(예를 들어 인류가 남성과 여성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마저 갈수록 거짓으로 취급되고 있다. 수용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인지 부조화’라는 부산물로 인해 자기 자신조차 방어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요컨대, 인지 부조화가 우릴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메시지를 삶의 모든 측면으로 일반화하려는 노력이다. 산에 비가 오면 강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머리말」중에서

인간이 걸어온 확실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초기 인간이 환경을 지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함에 따라 이내 인간의 가장 큰 경쟁자는 서로가 됐다. 협력을 통해 생태적 우위를 점했고, 얼마 후에는 같은 종의 다른 집단과 경쟁하는 일에 골몰하게 됐다. 집단 간 경쟁은 갈수록 정교하고 직접적이며 장기화됐다. 결국 현대 세계에 들어서는 거의 모든 곳을 점령하게 됐다. 생태적 우위와 사회적 경쟁. 이 두 가지 과제를 오가며 인간은 생태적 지위 개척의 전문가가 됐다. 생태적 지위의 전환에 있어 우리는 궁극의 달인이다.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중에서

초기 아동기에 우리의 시각을 지배하는 주요 환경은 고도로 기하학적인 집 안과 놀이터다. 이 두 가지 환경이 보는 사람의 시각적 눈금을 조정하는 탓에 착시를 훨씬 더 많이 경험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직선의 기하학은 어느 정도는 나무를 제재용 톱으로 잘라 규격에 맞는 목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출현했다. 인간이 나무를 톱으로 잘라 규격 목재로 집을 짓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인간의 경험과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규격 목재와 거기서 나온 반듯한 모서리는 현대적인 환경의 새로운 특징이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03_고대의 몸과 현대 세계」중에서

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온 나라가 굶주리고 있음에도 계속 축제를 여는 것일까? 이건 또 다른 역설이고, 이 역설은 우리가 보기에는 보물 지도와 같다. 역설이 보이면 계속 파야 한다. 자연은 낭비하지 않는다. 따라서 낭비가 보이는 것 같으면(거대한 마야 신전에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축제를 하거나 다람쥐가 봄에 파내어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도토리를 파묻을 때) 잘못된 렌즈를 통해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평범한 도구로는 보이지 않는 장기 전략이 있을 수 있다. 뒤로 물러나서 여러 세대에 초점을 맞출 때 환경 수용력(주어진 시간과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개체의 한계 수)은 안정적인 듯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들여다보면 환경 수용력은 크게 동요하고, 시공간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늘은 극심하게 요동친다.
---「05_음식과 진화」중에서

성장에 집착하는 우리의 경제적 사고방식은 정확히 반대의 결과를 보고할 것이다. 처리량 사회는 우리의 불안함과 과도한 식욕, 계획된 노쇠화에 의존한다. 우리 사회는 이 방식에 의존해서 불씨를 계속 살려간다. 성장에 대한 우리의 집착에는 이처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있다. 그 집착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불행을 겪어야만 했다. 현재 70억이 넘는 인구가 지구에 거주한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여전히 우리의 안녕을 평가하는 기준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장 대신 지속 가능성이 성공의 지표가 돼야 한다.
---「13_네 번째 개척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본성은 어떻게 인간의 무기가 될 수 있는가?”
젠더, 건강, 양육, 음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지금 여기 인간이 초래한 잘못된 궤도를 수정하는 방법


2022년 10월, 이례적으로 진화유전학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스반테 페보(Svante Paabo) 박사는 현생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약 20만 년 먼저 아프리카를 떠나 유라시아에 정착한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유전체)을 해석하며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고대 뼈를 분석해 그동안 원시인류로 인식됐던 네안데르탈인이 동굴 벽화를 그리고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 수렵채집을 했으며, 10~20명씩 공동체를 이뤄 집단 사회생활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종교배로 우리 몸 안에 그들의 유전자가 흐르고 있다. 이처럼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은 친구와 대가족에 둘러싸여 생활하게 진화했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웃도 모를 만큼 단절된 개인주의적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다.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이 아닌 게놈 연구에 노벨생리의학상이 수여된 이유는 이 책의 집필 목적과 같이한다. 우리의 존재와 삶에 대한 큰 이해의 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 역시 진화라는 ‘과학적이고 차별 없는’ 렌즈를 통해 인간 본성을 파헤치고, 더 나아가 탐구한 진화적 진실로 오늘날 우리 스스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병폐들을 제자리로 돌리려 한다. 인류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으로 이뤄진 사실처럼, 산에 비가 오면 강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처럼 말이다.

“진화생물학의 방대한 지식을 펼쳐 인간 본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책”
_조던 B. 피터슨(토론토대학교 심리학 교수, 《질서 너머》 저자)


생물 ‘종’을 규정하는 기준은 형태와 기능, 유전자의 발달, 다른 종과의 관계 등 여러 가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 종이 점한 생태적 지위(ecological niche), 즉 ‘어떻게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그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방식과 역할을 찾아내느냐’다. 이 책의 제목이자 중요한 키워드로써 ‘수렵채집인(hunter-gatherer)’이 채택된 이유다. 우리와 가까운 조상이 수백만 년 동안 그 생태적 지위에 적응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물론 진화의 시간에서 우리는 물고기이자 양서류이며 포유류였다. 농경인이자 탈공업인이기도 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진화사에 포함된다. ‘과거를 살피지 않고 현재를 논할 수 없다’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이 책은 먼저 약 35억 년 전으로 역사의 시계를 돌려 우리가 불가사리나 칠성장어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불을 피우고 미지에 적응하며 인간 종으로 살아남았는지를 탐험한다.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은 에버그린주립대학에서 15년간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쌓아올린 진화생물학 지식을 펼쳐 ‘무엇이 인간을 이토록 특별하게 만들었는지’를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언어, 지위, 표정, 집단 등 사람을 하나로 묶는 ‘인간의 보편성’과 의식주, 교육, 종교, 약탈 같은 ‘문화적 특성’을 의미 있게 추출해낸다. 이는 역사상 가장 안락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어째서 우울과 불안, 혐오, 대립으로 점차 붕괴되고 있는지를 꿰뚫는 ‘첫 번째 단서’가 된다.

-우리 유전자에 숨어 있는 놀라운 적응의 힘을 찾아서

인간이 지금과 같은 존재가 되기까지는 과학이 증명한 것처럼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장기적인 환경에 더 적합한 계통이 ‘선택’되어 살아남았다는 참 역시 보편적이다. 그렇다면 진화는 불변인 것일까? 인간의 본성과 문화는 변하지 않는 것일까?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며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최초로 제시한 ‘밈(meme)의 진화’에 대해 지적한다.
“도킨스는 다원주의적 연구에 초석을 놓는 과정에서 운명적 실수를 저질렀다. 문화를 유전체(게놈)의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진화한 유전체의 도구로 보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문화를 또 다른 원시 수프(primeval soup)로 보고, 유전자와 똑같이 문화적 특성도 이 수프에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오해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본성 대 양육’의 혼란이 발전적인 분석과 사회 진보를 지금까지도 가로막고 있다. 문제의 특성이 본성 때문인지 양육 때문인지 묻는 것은, 한쪽에는 본성과 유전자, 진화를 놓고 다른 쪽에는 양육과 환경을 놓는 잘못된 이분법이 깔려 있다. 실은 그 모든 것이 진화적인데 말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본성과 문화는 분리되지 않는다. 심지어 함께 진화하며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 예를 들어 암컷 새의 ‘둥지 틀기’나 수컷 새의 ‘허세’ 같은 성 특이적 행동은 생물학적 방책이다. 이러한 성 역할은 미래에도 계통이 존속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적응 특성이다. 요컨대 오랜 문화적 특성은 눈, 잎, 촉수와 마찬가지로 ‘적응적’이다. 20세기 철학자 체스터튼(Gilbert Keith Chesterton)이 말한 ‘울타리 이야기’처럼 무언가를 바꾸려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울타리를 보고 현대적 개혁가는 쓸모없으니 철거하자고 주장하지만, 현명한 개혁가는 ‘어떤 기능을 발견할 때까지’는 제거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 즉 인간이 만들어내거나 오랜 세대에 걸쳐 선택된 것에는 ‘맞거래’를 통한 숨은 이득이 있다는 의미다. 이 복잡한 유전적·문화적 진화를 이해하는 도구로 두 저자는 ‘오메가(Omega, Ω) 원칙’을 제시한다. 난제 해결을 위한 ‘두 번째 단서’인 것이다.

오메가 원칙이란 ‘비용이 들지만 인류사에 오래 지속되는 문화적 특성은 적응적인 것이며, 문화의 적응 요소는 유전자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원의 지름이 원의 둘레와 무관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문제도 우리 조상이 과거에 마주쳤던 것들이다. 많은 종이 생존의 위협과 마주했고, 그 난관을 극복하거나 또는 극복하지 못했다. 따라서 역설적이게도 해결책 또한 진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혼란과 대립의 시대를 건너는 진화생물학의 깊은 지혜

두 저자는 양자역학만큼이나 분명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진화에 오메가 원칙을 사용해 수면, 성관계, 식단, 성역할, 양육 같은 개인의 영역에서부터 의학체계, 학교와 교육, 정치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사와 ‘과도하게 새로운’ 현대사회 사이에서 빚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잘못된 관념의 오류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우리의 뇌와 몸, 사회 체계가 어긋나며 많은 문제들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성과 젠더는 동일한 것일까? 왜 사람들은 성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논쟁할까? 학교는 반드시 가야 할까? 삶이 오로지 번식을 위한 것이라면 번식하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까? 왜 다른 사람들의 번식 행위에 마음이 끌릴까(포르노그래피)? 신화와 종교와 점성술은 생존과 번성에 필요한가? 왜 몸의 골칫거리인 맹장은 사라지지 않았을까? 왜 폭력을 쓰고 전쟁을 할까? 왜 인류의 지속 가능성보다 경제적·기술적 성장과 성공에 집착할까? 왜 인간만이 유일한 삶의 터전인 지구의 형태를 바꾸고 위협할까?

이러한 진화생물학적 접근법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우리 스스로 각자의 상황에 오메가 원칙을 적용해 더 나은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진화와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의 최신 이론을 소개한 책이다. 진화 입문서로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이 책의 목적은 그게 아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인간의 본성과 진화에 얽힌 다양한 수수께끼를 푸는 작업을 넘어, 행복하고 현명한 삶을 떠받칠 수 있는 과학에 기초한 세계관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보여준다.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은 연구 파트너이자 부부다. 30년 넘게 서로의 곁을 지키며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탐험해왔다. 정글과 모닥불 주변에서부터 강의실과 실험실로 이어진 무수한 대화가 이 책의 근간이 되었다. 그리하여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과학적 사실과 수많은 연구 사례를 토대로 진지한 동시에 두 학자의 풍부한 경험과 철학적 사유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읽는 것 같은 신선한 지적 재미와 통찰력을 선사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진화생물학자인 두 저자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수렵채집인의 지혜를 배우라고 조언한다. 막연한 잠언을 던지는 게 아니다. 철저하게 과학적이다. 제한적이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의 렌즈가 아닌 ‘진화라는 차별 없는 렌즈’를 통해서 이 시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보여준다. 진화 입문서로도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목적은 우리 삶을 바꾸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의 저자)
“브렛 웨인스타인과 헤더 헤잉은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함께 수확해온 방대한 지식을 펼쳐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의 근원을 깊이 파헤친다. 폭넓은 주제와 명료한 사례들로 집약된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흥미롭고 새로우며 심오한 눈으로 인간의 본성을 여과 없이 드러내 보인다.”
- 조던 B. 피터슨 (토론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질서 너머》의 저자)
“아름다운 언어와 감동적인 은유를 품고 새롭게 탄생한 인류사. 두 저자는 진정한 의미의 교수로서 위대한 교양 교육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적 겸손, 섬세한 사고, 배움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준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거나 가르치는 사람 그리고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이 반드시 가장 먼저 읽어야 한다.”
- 조너선 하이트 (사회심리학자. 《바른 마음》, 《나쁜 교육》의 저자)
“우리 내면에 숨겨진 당혹스러운 문제를 이토록 대담하고 충실하며 간결하게 밝힌 책은 정말 처음이다! 역사상 가장 안락한 사회-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서 우울, 불안, 병약함에 물들어가는지 의아해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충분한 설명을 제시한다.”
- 시배스천 영거 (저널리스트. 《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의 저자)
“헤잉과 웨인스타인은 모든 학생이 배우기를 열망하는 훌륭한 스승이다. 그들 손에서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개념들이 누구나 쉬이 다가갈 수 있고 마음을 흥분시키는 개념으로 바뀐다. 이 책 또한 진지한 과학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책장을 넘길 때는 모험담을 듣는 것처럼 빠르게 흘러간다.”
-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스 (철학자. 〈팩추얼 페미니스트〉의 진행자)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중요한 진화적 개념을 적어도 다섯 가지 일깨워주었고, 그 다섯 가지가 세계를 바라보는 내 눈의 초점이 됐다.”
- 제이미 윌 (플로우게놈프로젝트 이사. 《불을 훔친 사람들》의 저자)
“브렛과 헤더는 학계에서 인정받는 진화생물학자이자 명쾌한 사상가이며 놀라운 커뮤니케이터다. 그들은 정치적 올바름보다는 과학적 진리를 먼저 생각하는 학자다.”
- 로버트 새폴스키 (스탠퍼드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스트레스》의 저자)

회원리뷰 (16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인간 본성으로 지혜로워지기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해***라 | 2022.1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진화물리학자 해더 헤잉, 브랫 웨인스타인의 우리 인류에 대한 과학적이지만 과학적이지 않기도 한 시각.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 생각했던 시각에 대해 과연 이렇게 맹신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는 환원주의에 관한 의문을 던져주는 책이랍니다.       인류의 역사에;
리뷰제목

진화물리학자 해더 헤잉, 브랫 웨인스타인의

우리 인류에 대한 과학적이지만 과학적이지 않기도 한 시각.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 생각했던 시각에 대해

과연 이렇게 맹신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는

환원주의에 관한 의문을 던져주는 책이랍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우리의 판단력을 살펴봅니다.

생명은 아무쪼록 선택을 하며 살아가기 마련인데,

어느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고 득실이 있기 마련이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은 개인의 상황이면서도

집단의 연결에서의 진화가 있습니다.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인류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의 방식을 넘어

보편적인 과학에 맹신하는 환원주의적 시각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인종으로 나뉘어 져서 각 지역에 정착하면서

그 지역에서의 식문화가 뿌리내린 것은

결국 살아남으려는 본성에 근거하여

경험으로 축적된 지혜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살아남은 문화에 대하여

다른 지역에서의 과학의 시각이 그러하더라~ 하고 보여지면 안되는 것이겠죠.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과학이 만능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경험'에 근거하여 축적된 인류의 지혜를

돌아보며 진화생물학에 근거하여 자세히 돌아보게 합니다.

 

위험과 가능성은 동전의 양면이다.

 

 

 

인간의 연결으로 해결책을 찾아낸 인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판단을 누군가의 주장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경험하기를 독려하는 책.

인류의 생존 역사를 돌아보면서

그간 너무 과학이라는 학문에 맹신하였던 건 아닐까

물음표를 던져보게 하는 인문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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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6 | 2022.12.0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이라는 이 책의 수식어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의 도화선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생각보다 강렬하다. 부부이자 연구 파트너로 오랜 시간 일상과 진화생물학자로서의 많은 대화들을 근거로 한 오늘의 지나치게 새로운 hyper-novel 현주소를 되짚어 보는 과정이 읽으면서 위로가 된다. 인문학이 주는 힘.   &nbs;
리뷰제목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이라는 이 책의 수식어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의 도화선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생각보다 강렬하다.

부부이자 연구 파트너로 오랜 시간 일상과 진화생물학자로서의 많은 대화들을 근거로 한

오늘의 지나치게 새로운 hyper-novel 현주소를 되짚어 보는 과정이 읽으면서 위로가 된다.

인문학이 주는 힘.

 

 


 

일취월장하는 삶은 생활의 편리함을 분명 가져다주지만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고단함은 역시 배제할 수가 없다. 그런 변화의 파도의 속도와 흐름에서 이탈하지 않고 균형

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의 적응 능력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부분임을 간과할 수 없고

무엇보다 지구 환경도 인간의 삶의 변화만큼이나 병들어 가고 있는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진화적 진실을 탐구해 나가는 테마는 성과 젠더, 음식, 양육, 의학, 교육,

문화 등 현실에 뿌리를 내린 고질적인 문제들을 드러낸다. 역사상 인간은 무에서 유를 창조

해왔고, 위기의 순간마다 나약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들을 이루어냈다.

그런 의미에서 와닿았던 저자의 말은 전통과 혁명에 대한 소해였다.

세상에는 두 가지 믿음이 있는데 하나는 주어진 것을 철저히 지켜야 살아남는다는 믿음으로

이것은 체제나 전통을 존속시키고, 또 하나는 주어진 것을 보다 낫게 만들 수 잇다는 믿음.

이것이 변화와 혁명을 이끌어 낸다는 이론이다.

 


 

매일매일의 끼니를 찾기 위해 애쓰고,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 해결된 후에야 변화를 생각해 볼

여유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진화적 적응단계를 추적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이렇게 눈부신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환경은, 또 우리 인간은 스스로 위기의 시대라고

종종 이야기한다. 인류의 발전이 지구의 파괴를 가속화시키는 아이러니한 현상들을 차치하

고 그나마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책은 인간이 발견하고 창조해온 아름다운이야

기를 담았다는 점이다.

 

 


 

우리 인간은 찬란한 문명의 창조를 이루어냈고, 현대의 고질적인 조건을 창조한 원동력으로

이 어려운 시대의 난제들을 또 해결해 가는 순환들을 반복해가는 기로에 있다.

책이 안내하는 의학, 음식, 수면, 성과 젠더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삶의 지침은 보편적이며

생물학적인 지침에 근거하고 있는데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구석기시대의 수렵채

집인의 자세로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라고 권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고 신선했다.

탐험과 혁신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우리가 이제는 현대의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고질적인 조건을 창조한 그 힘으로 또 이 시대의 어려움들을 해결해 가는 수렵채집인이 되어

본성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할 때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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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지나치게 새로워서 쉽지 않은 21세기 인간의 삶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e | 2022.12.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21세기. 빠른 시대와 환경의 변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은 쉽게 선택 장애자가 된다. 내 몸의 건강만을 챙기기에도 어려운데, 부모님의 건강까지 챙기자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진다. 몇 번의 큰 수술을 겪으면서 어느 병원, 의사, 지역 등등 고려해야 할 상황들만 몇 개인지. 누구의 말과 평가를 믿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리뷰제목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21세기.

빠른 시대와 환경의 변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은 쉽게 선택 장애자가 된다. 내 몸의 건강만을 챙기기에도 어려운데, 부모님의 건강까지 챙기자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진다. 몇 번의 큰 수술을 겪으면서 어느 병원, 의사, 지역 등등 고려해야 할 상황들만 몇 개인지. 누구의 말과 평가를 믿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채로 휩쓸려가듯 살아가고 있는 요즘.

 

코로나 이후로는 정보에 많이 민감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사분이 집필했던 건강 관련 서적을 읽기도 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하는지. 최근 내리게 된 결론은 여러 분야의 책을 다 읽어보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만 습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그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라는 다소 긴 제목의 책은 진화생물학적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해답을 찾는 책이다. 제목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크를 위한 안내서>를 연상케하는 친숙함이 있지만, 문송합니다의 문과이기에 400여 페이지 진화생물학 입문서가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책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기 보다, 진화생물학 자체가 좀 생소하게 다가와서 그럴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이론적인 관점에서 받아들이기 보다,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언이나 지침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영화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라는 작품이다.

습지에서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세상과 단절된 채로 혼자 살아가는 카야라는 소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엄마와 형제자매들이 모두 떠나고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홀로 남겨진 소녀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면서 살아간다. 야생 생물학자인 원 작가의 소설 때문인지 야생에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남고 변화하는 소녀를 섬세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의 결말과 전반적인 부분을 보면 자연의 법칙은 인간 사회의 윤리와 법칙과는 차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으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는 지식 자체를 받아들인 뒤 자신에게 도움 되는 부분만을 선별하는 게 불안한 시기를 살아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는 유래 없이 풍요로운 21세기를 보내고 있지만, 현재 심각한 위기 상황에 와있다. 몇 차례의 산업혁명과 문명의 발달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그 결과 환경 오염과 생태계의 불균형을 가져왔다. 이례적인 기상변동과 질병, 전쟁 등으로 인류의 사망률도 덩달아 증가했지만, 서로 간의 분열과 갈등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을까?

진화 생물학자이자 프린스턴 대학교수인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지나치게 새롭기(hyper-novel)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의 적응 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변화 속도 맞추지 못해서 생기는 인지 부조화로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취약하지 않다.

극복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면

한계가 늘어나면서 더 강하게 성장한다.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위기 앞에서 인간은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면서 넘겨왔다. 그렇게 직면한 위기를 넘기면서 생존한 인간들은 다른 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다시 골몰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난다. 인간은 결국 서로가 서로의 라이벌이 된다.

영화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에서처럼 인간은 언제나 해답을 찾아왔다.

오히려 닥쳐온 위기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위기를 겪으면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책은 오늘날 위기에 직면한 우리, 즉 진화생물학적 '21세기 수렵채집인'인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다. 각 장마다 젠더, 음식, 양육, 의학, 교육, 문화 등 현실에 뿌리내린 고질적인 문제의 본질을 해체하며, 인간의 위대한 본성과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진화의 오랜 지혜를 바탕으로 지침을 제시한다.

언젠가 읽었던 진화론적인 접근 자체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처럼 이 책의 이론과 해결법들도 그렇다. 앞서 언급했듯이 진화나 자연의 법칙은 인간의 윤리나 도덕, 법칙들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동의를 할 수 없는 부분들이 꽤 많았다. 이론 부분보다 책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도 느꼈던 더 나은 삶을 위한 접근법 쪽에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과거와 최근에 심적으로 힘든 감정을 느끼게 해줬던 애도에 대한 이야기에는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는 애도하는 것조차 기간을 정해놓고 할 정도로 어딘가 슬픔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타인을 위로하고, 자신의 마음을 챙기는 것조차 여유롭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요즘, "애도는 내게 맞는 방식으로 시간을 갖고 슬퍼하라"라는 말은 따뜻하게 다가왔다.

수면에 대한 조언과 겨울철에는 한 번쯤 적도 근처에 가라는 조언도 괜찮게 와닿았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인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적절하지 못한 수면과 점차 적어지는 야외활동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성장에 집착하는 우리의 경제적 사고방식은 정확히 반대의 결과를 보고할 것이다.

처리량 사회는 우리의 불안함과 과도한 식욕, 계획된 노쇠화에 의존한다.

우리 사회는 이 방식에 의존해서 불씨를 계속 살려간다. 성장에 대한 우리의 집착에는 이처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있다. 그 집착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고통과 불행을 겪어야 함 했다. 현재 70억이 넘는 인구가 지구에 거주한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여전히 우리의 안녕을 평가하는 기준이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는 성장 대신 지속 가능성이 성공의 지표가 돼야 한다.

-p.384 〈13_네 번째 개척지〉 중에서

 

인류는 현재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건 사실이다.

후세대를 위해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쥐고 있는 세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고 있는 자연과 생태계의 불균형과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독서를 꽤나 편협적으로 하는 편이었는데, 잘 읽지 않는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본 인류의 해결책 제시를 읽으면서 다양한 이론이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특히 책의 정보가 모두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판단하게 하는 지표를 다시 한번 설정해 준 책이어서 바닥까지 떨어진 지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불안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판단력을 가지려면, 때론 다른 의견들도 다양하게 접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준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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