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1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354g | 140*205*16mm |
ISBN13 | 9791191383256 |
ISBN10 | 1191383253 |
발행일 | 2022년 11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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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354g | 140*205*16mm |
ISBN13 | 9791191383256 |
ISBN10 | 1191383253 |
추천사 책을 펴내며 1부 뻔한 기사 속지 않고 읽는 법 1. 용어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자 2. 1인당 ○○○원 기사에 속지 말자 3. 그래프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일단 의심하라 4. 바이라인부터 읽어라 5. 개념이 정확히 쓰였는지 확인하라 6. 정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7. 증가율이 올랐거나 떨어졌다는 기사를 그대로 믿지 말자 8. 연도별 통계를 인용한 기사의 끊는 시점에 속지 말자 2부 경제 기사 읽는 법, 체크리스트 9. 모든 언론이 같은 소리를 한다고 해서 믿으면 안 된다 10. 팩트와 야마를 분리해서 읽자 11. 정책 평가 기준에 일관성이 있는지 살피자 12. 제목 읽고 놀랐다면 의심하고 리드를 보자 13. 기사에 없는 정보를 생각하라 14. 왜냐고 물으면서 읽어라 15. 법적 용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지 살피자 16. 통념과 통계를 구분하라 3부 해마다 보는 ‘예산 기사’ 제대로 읽기 17. 12월 2일에 주목하라 18. 국회가 예산을 깎았다고? 19. ‘슈퍼 예산’에는 근거가 없다 20. ‘쪽지 예산’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21. 재정 건전성의 기준은 다양하다 22. 재무제표상 부채 금액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23. 기획재정부도 틀릴 때가 있다 24. 더했더니 예산안 100%를 넘는 마법이 벌어지는 이유 25. 추경의 재원을 묻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26. 장애인 이동권 예산의 핵심은 ‘차별’이 아니다 4부 기업 보도는 소비자의 눈으로 읽자 27. 경영권이란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28. 상속세 때문에 기업 운영이 안 될까? 29. 대기업의 수상한 봉사 활동 30. “기업들 공포심이 커진다”라는 거짓말 31. 기업과 기업인을 언제까지 혼동해야 할까 32. 기업 비리는 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5부 경제 기사를 읽을 때 필요한 질문들 33. 전기 요금은 올랐을까? 34. 세금은 진짜 올랐을까? 35. 한국은 선진국일까? 36. 문재인 정부는 곳간을 거덜 냈을까? 37. 감세 또는 증세하면 물가가 잡힐까? 38. 고소득자 세금은 늘어나고 있을까? 39. 한국은 진짜 미국보다 법인세율이 높을까? 40. 쿠팡은 왜 미국에 상장했을까? 41. 규제와 보호는 다른 말일까? 42. 로봇세는 창문세와 다른 길을 걸을까? 43. 정부 지출은 모두 국민의 세금일까? 찾아보기 |
"경제"라는 단어는 내게는 먼나라 이웃나라같은 이미지였다. 모국어인 한국어로 되어있음에도..글을 읽고 있지만 글자를 읽는 다는 느낌만 있지 내가 읽고 있는 글자가 무슨 말이라는건 도통..알 수 없는..그나마 몇 년 전까진 신문을 읽더라도 스포츠 연애 기사 외엔 보지 않았던 1인..
어짜피 봐도 모르고..알면 또 뭐가 달라지나? 하는 생각 때문에;
그러나 2년 전쯤 주변인들이 모두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슬쩍 시작한 주식. 마치 게임을 하듯이 시작했는데 어느 덧..금액이 나도 모르게 많아졌다. ㅠㅠ 안타깝게도...마이너스가..ㅎㅎㅎ
재미로만 했을 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뭔가 금액이 높아지면서 이게 절대 재미로 할 건 아니구나하는 생각에 뭐라도..공부를 좀 해보자해서 경제 뉴스를 기웃거렸다.
초반엔 그래도 열의를 갖고 봤는데..그 열의가 꺼지는데는 오래가지 않았다. 까막눈으로 글을 읽고 있으니ㅠㅠㅠㅠ 도통...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렵고, 지루하고..크게 의미가 없을 거란 생각에 금방 포기;;
솔직히 이 책도 경제뉴스를 보는건 당연히 어렵지! 라는 생각으로..그래도 어쩌면?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가 있어서 좀..의외였다. ㅎㅎ
뭔가 딱! 원하는 내용이랄까;
경제뉴스를 보고나면 세금이 몇%가 올랐더라, 예산이 깎였다더라..마치 연애뉴스의 제목이나 자극적인 내용만 기억했던 것처럼, 단편적으로 기억이 났었는데..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내가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을 잘 보지 못했던거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세한 내역을 기억을 못하고 자극적인 숫자만 기억하는게 아닐까하고 합리화 했던것...
근데 이 책을 보니까 물론 나 자신의 부족함도 있었지만, 경제뉴스에 은근슬쩍 숨어있던 함정(?)들을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도..어느정도 원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사를 보고 뭔가 자극적인 내용에 혹해서 그 이면의 내용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잘못도 있을 것고.
이 책에 대해서 고마운점은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뉴스를 볼 때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보는 눈을 조금 높여줬다는 것이다. 게다가 경제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정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해서 흘려보게 됐던 용어들에 대한 개념도 알기 쉽게 쓰여져있는 것이다.
"핵심용어"라고해서 "중위값, 예외값, 고용률, 취업률, 개발 이익 등" 아주 흔하게 접하고 있는 용어에 대해서 아주 읽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덕분에 경제뉴스를 접할 때 약간의 자신감이 붙었다. ㅎㅎ
개인적으론 정말 고맙고, 유용한 독서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경제 뉴스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는 모두 5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제 기사 읽는 방법을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렵지 않게 알려줍니다.
1부 뻔한 기사 속지 않고 읽는 법
2부 경제 기사 읽는 법, 체크리스트
3부 해마다 보는 '예산 기사"제대로 읽기
4부 기업 보도는 소비자의 눈으로 읽자
5부 경제 기사를 읽을 때 필요한 질문들
경제 공부를 한다면 일단 경제 신문을 매일 읽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곧 벽에 부딪히죠. 알 수 없는 용어와 숫자, 기호, 표와 그림에 막혀 중도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기사 중에 어떤 기사를 읽어야 하는지 선택하기도 쉽지 않아요.
저자는 이런 면을 정확하게 짚어 줍니다.
경제 뉴스 초보는 일단 기사 내용을 읽습니다. 선수는 작성자를 봅니다. 저자는 최악의 바이라인도 공개합니다. 온라인 뉴스팀, 디지털 뉴스팀, 온라인 뉴스부 등입니다. 팀이라는 베일에 싸인 조직, 이들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합니다. 믿고 걸러야 하는 뉴스들이죠. 이런 글은 경제 뉴스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통은 기사 제목을 보고 클릭하고 50% 이상은 낚였다는 느낌을 받으며 제대로 읽지 않고 스크롤만 내리다가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죠. 기사 작성자를 살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일단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용어와 개념이 어려워 경제 뉴스를 읽기가 힘든데요, 가짜 뉴스에 판단이 흐려지지 않으려면 기본 개념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에는 핵심 용어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옵니다. 전문용어도 복잡하지 않게 설명해 줍니다. 이 부분에서 건너뛰고 싶어지지만 이해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읽고 정리해야 합니다.
저자는 경제 뉴스를 읽으면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도 알려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팩트 체크입니다. 기사 헤드라인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관행적으로 나오는 표현인지, 확증 편향으로 나온 기사인지, 다른 기사를 그대로 베껴 쓴 기사인지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해요.
#경제뉴스가그렇게어렵습니까 는 기자가 기사를 어떻게 작성하는 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기자들이 사실을 그대로 보도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기자는 사실과 야마(기자들의 은어로 기사의 핵심 주제를 뜻함) 잘 버무려서 기사를 작성합니다. 기사를 읽는 독자는 팩트를 찾으면서 읽을 수 있어야 해요.
기사 제목의 의미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어그로를 끄는 자극적인 제목을 많이 사용합니다. 결국은 제목과 기사 내용과 팩트를 구분해서 읽어야 하는 수고는 고스란히 독자의 몫입니다.
경제 뉴스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저자는 경제 신문을 읽는 독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기사를 가져와 어떤 부분이 오류인지 지적해 주고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방법도 아주 쉽게 알려줍니다. 각 장마다 경제 용어 해설을 붙여서 읽은 내용을 복습하게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기사가 어떻게 구성되며 기자들이 어떻게 기사 작성을 하는지 알려주는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표를 정확하게 읽는 법도 설명해 줍니다. 표가 나오면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독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경제 뉴스를 맹목적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의 눈과 마인드를 먼저 알아야 잘못된 정보를 분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서 간단하게 알려준 경제 용어와 개념을 먼저 숙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아는 만큼 읽을 수 있으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