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불어라! 바람 풍
눈빛 하나로 하늘땅을 들었다 놨다! 화과산 원숭이 손오공의 한자마법 대모험이 시작된다! 강해지는 것과 승부 외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손오공. 우연히 접한 한자마법에 반해, 보리도사의 제자가 되어 수련을 시작한다. 한편, 어둠 속에선 마법천자문을 둘러싼 음모들이 하나둘 실행되어 간다.
2권 솟아라! 뿔 각
“생사부에 부두목의 이름이 있다면, 찾아서 찢어 버릴 거야!” 혼세마왕의 습격 소식에 화과산으로 급히 돌아온 손오공. 이미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부두목을 구하기 위해, 태어나고 죽는 날짜가 적힌 생사부를 찾아 지옥으로 향한다.
3권 비춰라! 빛 광
여의필을 포기할 수 없는 손오공과 여의필을 되찾으려는 옥황상제, 충돌하다! 옥황상제는 무시무시한 공격을 계속하지만, 혼세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여의필이 필요한 손오공은 괴롭지만 끝까지 버틴다. 그러던 한순간 펑! 여의필이 삼천 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다.
4권 울려라! 소리 음
덜덜덜! 뼈를 떨며 다가오는 해골병사! 크아악! 등 뒤로 드리우는 마수의 그림자! 마법천자문 초석을 찾기 위해 지하미궁으로 떠난 손오공 일행! 지하미궁은 끝이 없는 미로와 무시무시한 마물들, 그리고 온갖 위험한 장치로 가득한 곳이라고 한다.
5권 열려라! 열 개
여기는 악마의 꽃! 대마왕의 부활 의식이 거행되다! 그런데 마법천자문이 이상하다고? 혼세마왕의 예상과 달리, 마법천자문 조각이 부족한 탓에 대마왕은 불완전하게 부활한다. 그러자 분노한 대마왕은 손오공에게 마귀 마 魔 마법을 걸고, 삼장은 뜻밖의 행동을 한다.
6권 지어라! 이름 명
마귀 마 魔 마법에 걸려 머리에 뿔이 난 삼장! 과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삼장의 머리에 난 뿔이 사라지지 않자, 이랑 대장군이 찾아와 마법천자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손오공은 마법천자패를 가진 저팔계를 찾아가기로 한다.
7권 쏘아라! 쏠 사
마법천자패를 순순히 넘겨주지 않는 저팔계! 과연 굳게 닫힌 저팔계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손오공 일행은 저팔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러자 마법천자패에서 빛이 뻗어 나와 하늘에 벗 우 友 자를 새긴다.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한자 중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8권 타올라라! 불꽃 염!
무뚝뚝하고 괴팍한 기장도사와 상냥하고 친절한 토생원! 그 스승의 그 제자 맞아? 마법천자패의 비밀을 풀기 위해, 한자마법 실력이 뛰어난 기장도사를 찾아간 손오공 일행. 기장도사는 그들을 냉대하는 반면 제자 토생원은 반갑게 맞아 준다.
9권 믿는 마음! 믿을 신
동자에게 마법천자문 도둑이라고 누명을 씌우는 한편, 돈킹, 켄터킹과 몰래 만나 음모를 꾸미는 토생원! 토생원은 친절한 웃음 뒤에 숨겼던 본색을 드러내고 마법천자패를 손에 넣기 위한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긴다. 그런데 유독 사람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10권 강철의 주먹! 주먹 권
굳어 버린 건, 기장도사의 몸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토생원, 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기장도사가 충격을 받아 마음을 닫아 버릴 만큼 자신을 아꼈음을 깨달은 토생원은 크게 후회한다. 그리고 마법을 풀 벙법을 찾다, 메마른 대륙의 ‘용기의 눈물’이라는 꽃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