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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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22g | 126*188*20mm |
ISBN13 | 9791168340664 |
ISBN10 | 1168340667 |
발행일 | 2022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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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22g | 126*188*20mm |
ISBN13 | 9791168340664 |
ISBN10 | 1168340667 |
엮은이 서문 호수가 외롭지 않듯 나도 외롭지 않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고독〉 우리에게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합니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그는 읽히기를 거부하는 책이다 ― 에드거 앨런 포 〈군중 속의 사람〉 영혼이 머무는 극적이자 사적인 공간 ― 에밀리 디킨슨 〈고독의 공간이 있다〉 남을 위해서는 이제껏 충분히 살았으니 ― 미셸 드 몽테뉴 〈고독에 대하여〉 몸을 동그랗게 말고 평화롭게 잠들 것이다 ―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뉴잉글랜드 수녀〉 고독은 거리가 아니라 시간으로 세는 것 ― 앨리스 메이넬 〈고독〉 상상 속 은신처로 날아가는 일 ― 장 자크 루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누구나 평생 짊어져야 하는 고독이 있습니다 ―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 〈자아의 고독〉 의심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르네 데카르트 〈의심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 알려지지 않은 채로 살게 하소서 ― 알렉산더 포프 〈고독의 노래〉 자기 안의 빛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법 ― 랠프 월도 에머슨 〈자기 신뢰〉 군중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 새뮤얼 존슨 〈바람직하지 않은 고독〉 옮긴이 후기 이 책에 실린 글 |
사실은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책입니다. yes24 홈페이지에 들어가 책을 주문하고나면 책 추천같은게 뜨는 데 거기에 '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근데 책 제목과 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매하게 된 책이었는데 정말로 막상 받아보니 책표지가 더욱 더 예쁘더라고요. 전 초록색을 좋아해서인지 이 책이 더 좋았습니다. 다만 처음 딱 읽었는데 제가 상상하던 책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책 제목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건데 제 수준이 조금 낮은 수준이라 그런지 책을 읽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수준을 높이고 나서 이 책을 다시 도전할 생각입니다.
"열세 명의 작가가 발견한 혼자만의 시간"
p.281. 혼자 있어야 할 시간,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을 만나느라 써버린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 그것이 바로 고독일지도. 이 책은 그 고독이라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고, 음미해서, 자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가꾸었던 사람들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 옮긴이 후기
우리가 직장을 다니거나 사회(학교)에서 열심히 하다가 조용한 집에 들어올 때 느끼는 외로움이나 고독감. 우리는 '휴식'을 보내기 어려운 사람들인가?! 휴식이라고 멍하게 조용한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휴식이 아니여도 고요하게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러한 궁금증으로 '고독'의 의미와 '고독을 즐겼던 사람들'이 궁금하여 이 책을 펼쳤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많이 알고 유명한 작가들이 '고독'에 대해서, '고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독 속에서 자신이 한 행동들과 고독할 수 있는 시간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에세이를 작가가 직접 쓰신 것 처럼 자세히 나와있다. 작가들이 말하는 고독을 들여다보면 즐기는 그 방법을 훔쳐 사용하고 싶기도 하다.
풍경을 느끼고 사람들의 세부적인 모습을 관찰하고 일상적으로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규칙을 만들어 생활하고 (매일 하는일) 문제에 대해 누워서 생각하고 철학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고 등등 '고독'이라는 것을 상대방이 봐도 모를 내면의 어떤 것으로 받아 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순간에 나름의 철학자를 찾아보고 그 순간을 '극복'이라기 보다 자신을 들여다보고 조절할 수 있도록 세우는 느낌을 보여준다.
인간은 혼자라는 시간을 받아들이고 나의 세상을 만들고 고요한 순간을 즐기는 사람들. 누구나 가능하며 외로움과 다른 내가 선택하고 그러한 시간을 일부러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귓등으로 들었는데 외로움은 자신도 모르게 오는 것이고 고독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신은 외로운가? 고독한가? 고독한데 고독을 즐길 줄 모른다면 이 책을 가이드로 삼아보는게 어떨까. 많은 사람들에게 인증된 작가들의 말이라 당신의 고독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
p.150. 고독은 언제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 고독은 거리로 재는 것이 아니라 날짜로 세는 것이다. 고독은 모든 인간이 매일매일 새롭고 자유롭게 다스릴 수 있는 자신만의 영토와 같다. (...) 나이에 상관없이 인간은 살아갈 나날만큼 고독을 품을 수 있다. 고독은 지상에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
*생각정원 출판사 도서이벤트로 받은 책으로 주관적이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책 제목이 너무 좋아서 다른 설명 없이 바로 구입한 책입니다. I 성향이 짙은 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싫다기보단..., 피로할 때가 참 많은데, 때로 혼자있고 싶어하는 이런 성향이 사회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잘못된 모습인가 싶은 때도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며,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지지를 받는 느낌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 제목 웬일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