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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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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소설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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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82g | 140*210*30mm
ISBN13 9788954699518
ISBN10 895469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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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변화는 그가 더이상 자신이 아니라 남들을 믿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것이었다. 그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남을 믿기 시작한 것은 자기를 믿고 사는 것이 너무나 어렵기 때문이었다.
--- p.80

남들을 믿으면서 살면 해결해야 할 문제란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모든 게 이미 다 해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 p.81

모두가 그렇듯 네흘류도프 안에도 두 인간이 있었다. 하나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하는 정신적 인간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만을 위한 행복을 찾으며 그 행복을 위해 온 세계의 행복까지도 희생시킬 마음의 준비가 된 동물적 인간이었다.
--- p.88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미 자신의 이런 행위뿐만 아니라 나태하고 방종하고 잔인하고 자기만족적인 생활의 끔찍함과 비열함과 저속함을 느꼈고, 지난 십이 년 동안의 비행과 이후 자신의 생활을 기적적으로 가려줬던 무서운 장막이 요동치기 시작했으며, 이제 그는 그 뒤를 조금씩 훔쳐보게 되었다.
--- p.126

“장난으로는 무슨 말이나 할 수 있죠. 하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너무나 추악해서, 아니 나는 너무나 추악해서 최소한의 진실도 말할 수 없습니다.”
--- p.157

허위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고, 적어도 그에게는 그 길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허위에 더럽혀졌고, 허위에 길들여졌고 허위 속에서 안주하고 있었다.
--- p.162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을 위해,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살았고, 신과 선에 대한 말은 모두 기만이었다.
--- p.209

사람들은 어떤 처지에 놓이든 스스로 자기 일이 중요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하도록 그 처지에 맞는 인생관을 만들어버린다.
--- p.237

“돌아가. 나는 징역수이고 당신은 공작이야, 여긴 당신이 올 곳이 아니라고. 당신은 나를 구실로 구원받으려는 거야. 이승에서는 나를 노리개로 삼고 저승에 가선 구원받고 싶다 그건가! 꼴도 보기 싫어, 그 안경도, 기름진 추한 낯짝도. 가라고, 꺼지라고!”
--- p.259~260

만일 그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보상하고 속죄하려 시도하지 않았다면, 그 죄가 얼마나 큰지 결코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도 자신이 겪은 죄악의 전모를 영원히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제야 모든 것이 남김없이 드러났다. 오늘 그는 자신이 그녀의 영혼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고, 그녀도 자신이 당한 일을 알게 되었다.
--- p.262

한 사람에 대해 선하다, 지혜롭다, 악하다, 어리석다 하며 하나로만 말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사람은 강과 같기 때문이다. 어느 강이나 물은 물로서 똑같지만, 좁고 물살이 빠른 곳이 있는가 하면 넓고 물살이 느린 곳도 있고, 맑은 곳이 있는가 하면 흐린 곳도 있고, 따뜻한 곳이 있는가 하면 찬 곳도 있기 마련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안에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성질의 맹아들을 지니고 있어서 이따금 하나가 돌출하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종종 엉뚱한 사람이 되곤 한다.
--- p.303

민중의 모든 불행은, 적어도 가난의 가장 주된 원인은 그들을 먹여 살릴 땅이 그들 수중이 아니라 민중의 노동으로 살아가면서 땅에 대한 권리를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었다.
--- p.343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지 않고 오직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만 생각하자 모든 것이 단순해졌다. 놀랍게도,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문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뚜렷이 알 수 있었다.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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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부활』은 예술적 성서이며, 마지막 불꽃 같은 작품이다. 나는 이 소설에서 톨스토이의 맑은 눈을, 영혼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날카롭고 옅은 회색 눈동자를, 모든 이의 영혼 속에서 신을 보는 눈길을 느낀다.
- 로맹 롤랑 (소설가)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지 나는 러시아혁명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 조지 손더스 (작가,교수)
『부활』 외에 쓴 작품이 하나도 없다 하더라도, 그를 대작가로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절대적인 예술성을 지닌 작품이다.
- 표트르 크로폿킨 (무정부주의자)
톨스토이의 가장 뛰어난 소설. 나는 이 소설을 수없이 읽었다.
- 브라이언 올디스 (소설가)
『부활』의 핵심은 세상의 모든 위대한 소설들처럼 ‘명백’하다. 서사의 모든 장면에 아이러니가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 로버트 콜스 (소설가)
톨스토이 만년의 작품들은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린다.
- 어빙 하우 (평론가)
『부활』은 명백한 사회소설이자 선언문이다.
- N. K. 굿지 (평론가)
사회적 불의와 개인적 구원이라는 『부활』의 테마는 내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나는 모든 책은 진지하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작가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한 톨스토이를 흉내내려는 시도를 포기한 뒤에야 비로소 작가로서의 내 목소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 마리나 레비츠카 (소설가)
톨스토이의 소설은 삶 그 자체이고 그 삶에서 예술성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예술을 그처럼 삶과 유사하게 만드는 데는 천재성이 필요하다. 그는 우뚝 솟은 천재다.
- 하워드 제이콥슨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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