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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씨네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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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70g | 140*195*15mm
ISBN13 9791168125568
ISBN10 1168125561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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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센드

트랜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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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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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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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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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에서 사람들의 대화와 표정, 행동은 실제 우리 삶의 인간관계를 비추는 거울이다. 또한 영화 속 배경과 사건이 펼쳐지는 상황적 맥락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한다. 영화 속에서 범죄와 사람들을 둘러싼 시선에 대한 묘사와 그 안에 숨어 있는 분노, 증오, 편견은 실제 우리 사회에서 범죄를 바라보는 편향된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 p.8~9

지영민에게도 살인은 자랑하고 싶은 ‘업적’이었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살인 행위를 고백한 이유죠. 위험한 말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을 거예요. 다만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는 순간 자신에게 쏟아질 관심이 더 중요했을 뿐입니다. 앞서 지영민은 존재감에 대한 열등의식을 느낀다고 했었죠. 살인을 자랑하면서 자신에 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과시욕의 표출인 셈입니다.
--- p.16

저수지에서 발견된 어린 아들의 시신을 신애가 어떤 표정으로 바라봤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카메라가 그 장면을 아주 멀리서 담았기 때문이죠. 영화 [밀양]이 말하고자 했던 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뉴스 기사를 읽고 주변의 이야기를 들은 뒤 특정 사건과 피해자를 잘 안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준의 시신을 확인하는 신애를 바라보던 카메라처럼 멀찌감치 떨어진 위치에 서 있을 뿐입니다. 피해 당사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건 속에서 살아가는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입장이죠. 범인에 대한 용서도, 자신에 대한 치유도 신애의 몫으로 남겨 두고 지켜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가 아닐까요.
--- p.40

이렇듯 버펄로 빌은 [양들의 침묵]의 원작자인 토머스 해리스가 여러 범죄자를 조합해 창조한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한 사람 안에 공존하기 어려운 특성들이 한꺼번에 나타나요. 앞서 말씀드린 테드 번디는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보였거든요. 피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척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다가 공격하는 대담한 수법을 편히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버펄로 빌은 영화 전반에서 사회성이 굉장히 부족한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런 인물이라면 피해자에게 말을 거는 대신에 보자마자 공격하거나 바로 납치했을 가능성이 더 크죠.
--- p.49

네이먼이 드럼을 치자 플레처는 자신이 요구하는 템포에 맞추라고 하면서 언어적 폭력은 물론이고 신체적 학대까지 가합니다. 네이먼에 대한 플레처의 학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심리적 지배를 당하는 피해자들이 종속 관계에서 빨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이 장면에서 엿볼 수 있어요. 많은 사람 앞에서 모욕을 당한 네이먼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졌겠죠. 하지만 어떤 학생도 그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메츠처럼 고립된 거예요. 동료 모두에게 외면당하는 경험을 했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도 이 일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플레처가 바라는 결과죠. 네이먼이 고립될수록 종속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으니까요.
--- p.88

정 마담은 판을 설계하는 데 굉장히 능숙한 사람이에요. 평 경장과 고니가 정 마담의 사무실에 들어오는 장면에서 그 점이 잘 드러납니다. 정 마담은 두 사람이 들어오기 직전부터 전화를 받는 척 연기하고 어쩔 수 없이 통화를 마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은 아쉬운 부탁을 해야 할 상황인데, ‘나는 아주 바쁜 사람이고 당신들에게 제안할 일이 있어 불렀을 뿐이다’라고 포장하는 거죠. 저자세로 부탁하는 순간 상대방에게 권력이 넘어간다는 점을 익히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 p.100~101

영화에서는 팻이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보여줬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하나 있어요. ‘자기 자비’라는 건데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친절한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런 태도를 가장 먼저 가져야 하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에요. 스스로의 고통에 마음 기울이고 받아들이는 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즉, 자신에게 관대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려는 노력. 이게 바로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에요.
--- p.139

범죄자와 일반인은 때로는 전혀 다른 사고 방식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점을 잘 보여 주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 10분 이동할 경우 3천 원을 받고 1시간 이동할 경우 5만 원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후자를 택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우리에게는 당연한 이 대답이 범죄자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래의 더 큰 가치를 위해 현재의 욕구를 참아내고 통제하는 것을 만족 지연delayed gratification이라고 해요. 범죄자들은 순간의 욕구를 조절할 줄 아는 만족 지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1시간을 투자하면 5만 원이라는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데도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해요. 3천 원이라는 작은 이득이라도 빨리 손안에 넣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추구하는 데 급급하죠.
--- p.201~202

[무뢰한]에서 가장 좋아하는 꼽으라면 저는 이 잡채 신을 선택하겠습니다. 이 장면에서 찰나에 열렸다 닫히는 혜경의 우주를 여러분도 보셨나요? 그 우주를 열어 준 사람도 재곤이고 닫아 버린 사람도 재곤이죠. 재곤이 “나랑 같이 살면 안 될까?”라고 말한 직후 혜경의 눈동자는 파르르 떨립니다. 조심스레 진심이냐고 묻는 혜경에게 재곤은 그걸 믿냐면서 얼버무리죠. 순간 혜경은 고개를 푹 떨구고 애꿎은 잡채를 입안에 욱여넣으며 실망감을 감춥니다. 온 우주가 열렸다가 닫히는 순간이 저 표정 속에 드러났다고 생각했는데요.
--- p.2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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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바라보는 영화 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지선씨네마인드] 녹화 날은 늘 설렜고, 현장에선 모든 스태프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박지선 교수는 영화와 현실을 넘나들며 때로는 뒤통수를 탁 치는 이야기를, 때로는 가슴 찡하게 울리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이 책엔 그 소중한 이야기들이 잘 정돈되어 담겨 있다. ‘지선의 시선’을 따라 영화를 읽어가다 보면 마지막 페이지쯤엔 영화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무한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으니까.
- 도준우 (PD, SBS [지선씨네마인드] 연출,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싶다] 담당)
영화를 보는 건 내 유일한 취미다. 팔십억 인구 중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태반이겠지만 ‘프로 감상러’가 되기 위해 최대한 많이 보고 다양한 해석도 접해왔다. 그런데 범죄심리학자의 영화 캐릭터 분석이라니! 너무나 신박했다. 그녀의 해석은 나노 단위로 잘게 나뉘어 꼭꼭 씹어 전달되면서 작품이 온전히 나에게 흡수되는 느낌이었다. 교수님의 날카로운 시선도 좋지만 그 시선의 기저에 깔려 있는 다정함과 따뜻함이 좋았다. 박지선 교수님의 재능 낭비(?) 덕에 영화를 보는 새로운 즐거움이 추가되었다.
- 장도연 (방송인, SBS [지선씨네마인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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