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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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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0g | 127*200*20mm
ISBN13 9791191438970
ISBN10 11914389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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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작은 서점이 잇는 책과 마음 사이] 도쿄 서쪽의 작은 서점 Title의 주인인 저자가 쓴 에세이. 작은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책의 가치를 조용히 응원해주는 이 서점은 효율성이 아닌 진심으로 책을 대하며 책과 우리의 마음, 더 나아가 출판인들까지 관계를 잇는다. 도쿄에 간다면 꼭 찾아가보고 싶은 Title의 빛나는 이야기. - 에세이 PD 이나영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얼마 전부터 한국에는 ‘독립 서점’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일본도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웃한 두 나라가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비슷한 움직임 속에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책과 언어의 매력에 이끌려 서점을 여는 사람들이 바다 건너에도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저 같은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한국도 그러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일본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개인 상점들이 전국 유통 체인점에 자리를 내어주고, 어느 마을이나 비슷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분명 밝고 편해지기는 했지만, 그런 가게를 보고 있으면 인간과 인간 사이에 반드시 있어야 할 감정 교류가 희박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소비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 우리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해주는 장소가 없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BUY BOOK BUY LOCAL. 로컬이라는 느슨한 유대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중에서

며칠 전 행사 일로 구마모토에 있는 다이다이서점 점주 다지리 히사코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다이다이서점은 권수가 많지는 않아도 구석구석 정성이 느껴지는 쾌적한 서점이다. 자주 오는 기회는 아닐 듯해 서점 이전 전후에 변함없이 같은 서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다이다이서점은 구마모토 지진 후 이전했다). 다지리 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서가 앞에 서 있는 손님들을 보고 같은 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드러운 손길」중에서

“들어본 적 없는 책이라서.” 하고 미지의 책에 손을 대지 않게 되면, 그 사람에게 보이는 세계는 점차 좁아진다. 이는 그야말로 갈수록 일상 곳곳에서 드러나는 모습이다. 사회가 경제나 효율을 우선시하고 거기 포함되지 않는 것을 잘라낸 결과, 사람들의 사고가 단순화되고 있다. 책은 본래, 이런 빈곤과 정반대에 놓인 것이었다. 어떤 책을 계기로 세계가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 텐데, 이는 몰랐던 지식이나 감정에 자극을 받아 세계의 해상도가 높아진 까닭이다.
---「‘빈곤’에 대하여」중에서

나는 인간이 책을 손에 쥘 때 느끼는 순수한 마음의 움직임이 좋다. 크게 의식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간이 되길 바라며 눈앞에 있는 책을 손에 쥔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설령 같은 날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내일은 조금 더 나은 서점을 만들고 싶다. 화려하지 않아도 변함없이 오래 계속하고 싶다…….
---「오버 더 레인보우」중에서

어째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데, 다 같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이 아니라 혼자서도 충분히 만족한 상태에서 다른 누군가도 함께 있었기에 좋았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누군가와 이어져 있지 않다면 혼자 있는 것도 충분히 사랑하지 못하게 되리라.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중에서

휴일. 다른 서점에 가보니, 필요 이상으로 목소리가 큰 책이 우선하여 놓여 있다는 걸 깨달았다. 기회만 있으면 수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다른 것들을 압도해버리고 싶다, 그런 자의식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 책을 보면 내심 피곤해져서 축 처진 몸으로 서점을 나오게 된다. 서점이란, 책을 비슷하게 늘어놓는 듯해도 이렇게나 다른 성향의 공간이다. Title에 놓인 책은 목소리가 작고, 다른 책의 존재를 지워버리는 일은 없지만, 가까이 다가가보면 각기 무슨 말인가 중얼거리고 있는 듯하다.

누군가를 흉내 내지 않고 그 사람답게 쓰였다면, 사람은 자연히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것은 서점을 계속하면서 내 안에 싹튼 신념이기도 하다. 한 권의 희미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다면 그 서점에 놓인 책도 차츰 빛난다.
“저 서점 책장은 빛나네―”
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는 그런 대화가 자연스럽게 통한다. 한 권 한 권 손길이 닿은 서가에는 빛이 머문다. 그것은 책에 깃든, 우리 스스로의 작은 목소리다. 그저 책을 파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서가에 빛이 머물게 하는 일은 애정이 가득 담겼을 때에만 가능한지도 모른다.
---「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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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나는 단번에 서점 Title 앞에 서 있게 된다. 먼 서점을 나의 동네 서점으로 여기고 싶은 건 어떤 마음일까. 좋았던 서점을 매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나에게 서점 Title은 작은 목소리들이 울려 퍼지는, 누군가의 마음을 반드시 밝게 비춰주는 곳이다. 책이 보내는 말을 건네받고 곧장 요즘의 나를 읽게 되는, 마음이 조용하게 바빠지는 서점. 좋은 서점에서는 나의 근황과 지나치지 말아야 할 세상의 소식을 만난다. 책이 건네는 말을 들으러 서점을 드나들어야 하는 이유가, 이 부드러운 책 한 권에,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문을 여는 점주의 뭉근한 일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점 안에는 책과, 그 책을 향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서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만나며, 나의 마음속 선반에는 오늘의 빛이 들이찬다.
- 임진아 (작가)
코로나19 덕분에 매일 서점 문을 열고, 서가를 정리하고, 손님을 만나고, 책을 입고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비대면, 거리두기 등 서점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뜸하다는 핑계로 게으르게 서점을 운영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1, 2년의 시간이 휴식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같은 시기 일본의 도쿄에서 서점을 운영한 쓰지야마 요시오 씨의 일상에는 그의 단단함이 잘 담겨 있습니다. 그에게는 서점 운영자로서 가져야 할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서 있습니다. 서점이 하나의 상업 공간이라는 가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보고 가야 하는 방향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책을 읽고 나면 그가 세심하게 구성한 빛나는 책장이 선명하게 그려지고, 한 권 한 권 생명이 깃든 작은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그의 서점과 서가는 때때로 길을 잃고 주저앉은 제게 나침반이 되어주고 작은 불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 최세연 (속초 서점 ‘완벽한 날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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