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시작으로 예리한 시각과 흡입력 있는 문체로 한국사의 핵심 쟁점들을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한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다. 『교양 한국사 1~3』,『조선왕 독살사건』, 『조선 최대 갑부, 역관』,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1~3』(공저),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이덕일의 여인열전』,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사도세자의 고백』, 『장군과 제왕』, 『한국사의 천재들』(공저) 등, 학문적 깊이와 지적 흥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일제 식민사학과 중화사관의 왜곡을 벗겨내어 한국사의 참모습을 복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 역사의 광대했던 대륙성과 해양성을 되살리는 것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역사 저술에 힘쓰고 있다.
김병기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인 증조부와 부친을 이어 가학(家學)인 한국사 연구와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증조부 김승학 선생은 <독립신문> 사장과 육군주만참의부 참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이자 『한국독립사』를 펴낸 역사가이기도 했으며, 그의 부친 김계업 선생 역시 대한독립운동총사 편찬위원장으로서 『한국민족총사고』를 저술한 역사가이다. 이런 가학의 배경에서 민족주체성에 입각해 우리 역사에 덧씌워진 중화사관과 일제 식민사학의 잔재를 벗겨내고 우리 역사의 본래 모습을 복원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국대에서 한국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의 전문위원으로 한국사 연구와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3』(공저), 『한국사의 천재들』(공저)이 있다.
신정일
문화사학자이자 답사가. 1985년 황토현문화연구소를 발족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그리고 묻혀 있는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1989년부터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를 기획,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조선 시대 최고의 인문지리서인 『택리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다시 쓰는 택리지 1~5』, 『울고 싶지? 그래, 울고 싶다』, 『지워진 이름 정여립』, 『나를 찾아가는 하루 산행 1, 2』, 『한국사, 그 변혁을 꿈꾼 사람들』, 『금강 401km』, 『섬진강 따라 걷기』,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신정일의 낙동강역사문화탐사』, 『한국사의 천재들』(공저),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 1~3』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