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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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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3

: 중원을 장악한 남방의 군주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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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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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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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4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4만자, 약 5만 단어, A4 약 103쪽?
ISBN13 979116220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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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공원국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중국지역학을 전공했다. 생활·탐구·독서의 조화를 목표로 10년째 중국 오지를 여행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를 기점으로 중앙유라시아 전역을 역사지리적으로 엮는 기획을 준비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인물지』, 『귀곡자』, 『장부의 굴욕』, 옮긴 책으로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 『중국의 서진-청나라의 중앙유라시아 정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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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왕 개인은 대범하면서도 과감하다. 대국의 군주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패자가 되는 것은 개인의 자질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국정이란 복잡해서 전체를 조정하고, 여러 인재들을 이끌어갈 조력자가 필요하다. 제 환공의 관중이나 진 문공의 호언 등이 바로 그런 인재들이다. 초나라에는 손숙오가 있었다. 그러나 손숙오는 장왕과는 판이하게 다른 인물이었다. 장왕이 보기에 손숙오는 재미를 모르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왕은 손숙오와 같이했다. 손숙오를 등용한 일 자체가 바로 장왕의 능력이었다.
손숙오는 중국사에서 또 하나의 원형을 만들어냈다. 바로 무결한 관료다. 관중은 재상 역할을 했지만 그를 관료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는 조력자라기보다는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며 기획자에 가까웠다. 그러나 역사적인 추세로 왕권이 점점 강화되자 진정한 조력자들이 필요해졌다. 어쩌면 조력자가 되기는 기획자가 되기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권력은 왕에게 있기 때문에 조력자는 왕의 권위를 해쳐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 그는 왕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 권력은 줄어들고 할 일은 더 많아진 상황에서 조력자는 어떻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바로 청렴이다. 청렴하지 못하면 권력을 이행할 수 없다. --- pp.134~135

장왕이 한 행동의 영향은 컸다. 먼저 초가 중원의 반열에 들어섰다. 초가 중원과 물질적인 면은 물론 명분적인 면에서도 대등해지자 중원 중심의 중국관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 필의 싸움과 연이은 송나라 공벌에서 장왕은 북방의 군주들이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아량을 보여주었다. 이리하여 그는 ‘간접적으로’ 진을 중심으로 한 북방연합을 와해시켰다. (중략)
결과적으로 초 장왕의 북벌은 중국사의 지평을 크게 확장시켰다. ‘오랑캐 군주’가 중원의 군주보다 낫다? 오랑캐의 우월을 인정해야 하는가? 이런 상황에서 즉각 화하인 특유의 민첩성이 발휘되었다. 물론 중원이 오랑캐보다 못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초의 오랑캐라는 꼬리표를 떼면 될 것 아닌가? 장왕 이래 초는 중국사에서 더 이상 오랑캐 나라가 아니었다. 그리고 전국시대가 되면 초는 대국이자 문명국으로서 위상을 떨친다. 이후 북방에서 유가와 법가 철학이 무르익고 있을 때 남방에서는 기술학과 노장 철학이 만개하게 된다. 남북의 우열 시대는 끝난 것이다.
--- pp.22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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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221년)는 인류 역사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사와 인간의 모든 유형이 담겨 있다. 그런 배경에는 이때 만들어진 수많은 사상이 있다. 우리가 현대 사상으로 알고 있는 여러 사상들의 원형은 제자백가에 모두 있다. 어떻게 보면 이후 인류의 역사는 이런 사상을 현실화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펼쳤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공자·맹자·묵자를 비롯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동쪽 출신이란 점은 동이족의 후예인 우리에게 예사롭지 않다. 10년째 중국 오지를 주유해온 저자 공원국의『춘추전국이야기』는 중국인이 아닌 우리 시각으로 유장했던 그 시대를 바라본다. 관중을 최초의 경제학자로 보는 식으로 끊임없이 현재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보편성을 획득했다. 그렇게『춘추전국이야기』는 과거의 죽은 역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현재의 역사로 되살아났으며, 우리의 미래를 조망하게 한다.
'이덕일(『조선 왕을 말하다』 저자)'
중국사의 여러 시대 중에서 가장 격동적인 시기인 춘추전국시대는 정치, 사회,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 시기다. 수많은 국가가 명멸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권이 대립, 융합, 발전하여 오늘날 중국의 원형이 형성된 춘추전국시대 550여 년의 역사를 담아낸 『춘추전국이야기』에는 국가 경영의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책략과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 성공과 좌절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문화권 간의 투쟁과 융합, 각국의 통치철학, 소설보다 더 극적인 삶을 보여주는 인간 군상들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통용되는 생존의 기술과 조직관리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다.
'김경준(『CEO, 역사에게 묻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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