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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만 없었던 오래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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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0*220*20mm
ISBN13 9791198095206
ISBN10 11980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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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판사는 몰카를 촬영한 여자에게 법정 구속을 명령했다. 한 남자가 여자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됐다. 저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기자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 망조다. 그래서 기자를 그만뒀다. 그리고 이야기를 썼다. 이 소설은 ‘우상’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상징’을 해체하는 이야기다. 우리 사회에 실재하는 어떤 ‘공포’에 맞서는 이야기다.
---「저자의 말」중에서

카메라가 드디어 집으로 보이는 공간으로 진입했다. 사치스러운 가구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큰 그림, 영화관처럼 거대한 텔레비전, 사람보다 큰 스피커. 거인이 사는 집인가. 뜬금없이 트로트 노래가 흘렀다. 산뜻하게 꾸민 젊은 여자들. 나이트가운 같은 걸 입은 나이 든 여자. 양복을 입고 귀에 뭔가를 꽂은 젊은 남자. 그리고 다시 블랙. 물이 흐르는 소리, 여자들의 소곤거림…….
---「1장 수상한 의뢰」중에서

좋은 기자, 훌륭한 기자, 소신 있는 기자, 정의로운 기자인 척하면서 실제로는 기자로서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취재원을 이용한 건 아닌가. 제품 홍보 기사나 팔아먹고 접대 골프나 치러 다닌다고 비난하던 기레기보다 내가 나은 게 도대체 무엇인가. 그들은 적어도 제보자를 위험에 처하게 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런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제보자를 팔아먹은 건가. 동해는 이달의 기자상 상패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2장 그분의 사정」중에서

너 같은 잔챙이까지 알게 됐다는 건, 이제 막장이라는 거야. 적어도 이정성을 예전처럼 케어하는 그룹이 없다는 거지. 영감이 맛이 갔을 수도 있고. 인생 허무한 거야. 천하의 이정성이……. 그런데 사고는 뭐다? 이럴 때 터지는 거지. 사고가 터지면 우리한테 뭐다? 기회라는 거지.
---「3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중에서

동해도 아직 다짜고짜 보도하자고 말할 건덕지는 없었다. 누가 찍은 동영상인지,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 합성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리고 조심해라. 노트북.” “노트북을 뭘 조심해?” “맨날 잃어버리잖아.” “안 그래도 집에 놓고 다니기 거시기해서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있어.” “안전한 곳?”
---「3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중에서

새나라신용정보의 모토는 ‘신속 회수’였다. 간판에도 신속 회수, 창문에도 신속 회수, 명함에도 신속 회수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다. 민사 채권, 상사 채권, 형사합의금, 술집 외상값, 종류를 가리지 않았다. 전국 어디든 출동했고 신속하게 회수했다. ‘금융 외길 60년’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만배 대표의 조부가 해방 직후 동화백화점 뒷골목에서 암달러 장사를 몇 년 했던 게 금융 외길의 실체였다.
---「6장 육하원칙」중에서

우리 사회에서 권력을 비판하는 건 이미 하나의 비즈니스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가 됐다면 그 비즈니스를 잘해야죠. 멋지게. 프로페셔널하게. 우리 언론은 지금 경제 권력의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니라, 경제 권력의 하청업체에 불과합니다. 비즈니스가 아니라 서비스를 하는 거죠. 그게 쪽팔립니다. 이 보도가 나가지 못하면 더 쪽팔리겠죠.
---「7장 시장의 우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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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사냥꾼이자 성역이 없었던 김경래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 김방희 (KBS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진행자)

그가 언론계를 떠난다고 했을 때 느꼈던 아쉬움이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다가온다.
- 박성제 (MBC 사장)

이 소설은 기사로 바꾸지 못한 세상을 마저 바꾸기 위해 쓰여진 것 같다.
-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김경래 덕분에 진실은 참말로 흥미진진하여 환상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 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이 소설에는 어떤 신화적 상징에 칭칭 감겨 꼼짝 못 하는 한국 사회의 자의식이 있다.
- 엄경철 (KBS 전 통합뉴스룸 국장)

이 소설은 무시무시하다. 저널리즘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 이 ‘소설 같지 않은 소설’을 추천한다.
-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

블랙 코믹 스릴러라고 할 그의 소설은 한국 사회의 치부를 드러낸다. 재미있고 묵직하다.
-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

그 이야기에 한번 빠져보자. 어떻게 ‘우상들’의 음습한 실체를, 본격적으로 부수며 헤집어놓는지를.
- 정연주 (언론인, 전 K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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