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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클래식 1포옹

1일 1클래식 1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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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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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28g | 145*220*27mm
ISBN13 9791155815755
ISBN10 11558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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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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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이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영원히 변화하게 될 마음을 떠올려보시라.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시라.
--- p.26

이 곡은 때로 인간으로 산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버거운지 완벽하게 묘사한 음악처럼 들린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정말 아름답다.
--- p.36

샴페인처럼 거품이 이는 듯한 이 작은 전주곡을 들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마리아를 생각하면 밀렸던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 음악은 그런 힘을 내게끔 하는 묘약과도 같은 음악이다.
--- p.50

여러분이 세계 어디에 있든, 그리고 그곳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놀라운 음악에서 새로 꺠어난 힘찬 기운을 느껴보길 바란다.
--- p.106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기 전날 그가 이 음악에서 느꼈을 위안에 대해 생각하는 걸 나는 좋아한다.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의 말마따나 음악은 우리에게 “조용한 기적”을 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p.142

“그의 노래들은 노래가 아니어도 이야기에서 비롯된 느낌이 강하다. 모든 예술가처럼 그 또한 인간 삶의 특이하고 소란스러운 면에 관심이 많다. 그의 노래들은 뭔가를 경험한 뒤, 그것에 의해 변화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 다시 말해 예측할 수 없는 삶의 틈을 만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재편되는 기묘하고도 어리둥절한 사연을 추적한다.”
--- p.204

만약 삶이 당신을 우울하게 만든다면, 만사를 감당하기가 버겁다면 잠시 짬을 내서 문을 닫고 재생 버튼을 누르라. 그리고 뜨겁게 타오르는 황홀한 500년 전 모테트를 들으며 눈을 감자. 10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여러분 주변 세계가 재편되는 경험을 할지 모른다.
--- p.273

이 합주협주곡은 그 자체로 보물 주머니와 같다. 나는 집중이 필요할 때면 코렐리의 작품 6번 전체를 걸어놓고 듣는다. 그럴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고 용기가 생기는 경험을 한다.
--- p.357

오늘 눈을 맞은 분이 있는지? 이 글을 읽고 있는 장소와는 무관하게 전 지구적 기후 변화가 심히 걱정스럽다. 예상한 폭설이든 뜻밖에 내린 눈이든 오늘은 브라질 작곡가가 하얗게 내리는 눈을 스케치한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p.416

새해 전야를 어떻게 보낼 작정이든, 혹은 지금까지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왔든 상관없다. 여러분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살아냈다.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축하할 명분이 충분하다.
--- p.4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악보 위 다섯 줄의 선과 그 위를 통통 튀는 동그라미, 굴러다니는 음표들을 잇는 흔적이 그저 아름다운 드로잉으로 보였다. 그래서 음악을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용감한 생각을 했다. 음악은 언제나 내 곁을 맴돌았다. 나는 그게 뭔지, 그 음악이 나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그냥 풍덩 뛰어들어 첨벙거렸다. 그래도 된다고, 잘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다가오는 아름다움을 두려움 없이 누린다. 다채롭고 편견 없는 저자의 목록을 짚어가며 하루에 한 곡씩 귀 기울이는 동안, 세상은 잠시 멈추어 빛나네.
- 이수지 (『여름이 온다』 그림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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