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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 산책

프랑스 미술 산책

: 모방에서 시작해 예술 선진국이 되기까지, 프랑스 미술사 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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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710g | 152*223*21mm
ISBN13 9791192768021
ISBN10 119276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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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가 모방할 수 있는 사람은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 대로 모방은 창조를 위한 자아수련이다. 그 당시는 모방이 아니고서는 기초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 특별히 따로 없었던 시대로서 뮤지엄이 곧 미술교실이었던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였던 대로 프랑스의 루브르 뮤지엄은 과거에 궁전이었고 또한 궁전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곳이었으므로, 그곳에 걸린 작품들은 소수의 왕족과 귀족의 취향에 따라 선별된 것들이었다. 따라서 궁정의 취향이 일반 대중의 취향이 될 수밖에 없었고, 초기의 모방은 매우 한정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 p.11

흔히 말하기를 프랑스 혁명은 예술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혁명시대의 작품들은 로코코 고전주의의 계승 내지는 완성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혁명기간의 예술은 단지 내용과 이념에서만 혁명적이었을 뿐 형식과 양식에 있어서는 혁명적이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그러나 이는 후세 사람들의 판단일 뿐, 당대 사람들은 다비드의 신고전주의와 다비드 이전의 고전주의 사이의 양식적 차이를 완전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혁명이 창조한 진정한 양식은 다비드식의 신고전주의가 아닌 낭만주의였다. 낭만주의는 혁명에 의해 실제로 행해진 예술이 아니라 혁명에 의해 준비된 예술이었다.
--- p.122

벨라스케스는 1649년 초 두 번째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펠리페 4세가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에게 보내는 선물로 생각되는 그림들의 운반을 그가 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행의 주요 목적은 왕궁의 새로운 방들을 장식하기 위해 그림과 고미술품들을 구입하고, 그 방들의 천장을 장식하기 위해 프레스코 화가들을 고용하며, 스페인에 프레스코를 재도입하는 것이었다. 벨라스케스는 이탈리아 회화, 특히 티치아노의 작품에서 다시금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베네치아로 가서 티치아노·틴토레토·베로네세의 그림들을 구입했다. 벨라스케스는 로마에서 프랑스 화가 니콜라 푸생과 이탈리아의 중요한 바로크 조각가 베르니니(1598- 1680) 등 유명한 예술가들 및 고위 성직자들과 친교를 맺었다. 그는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그것들 가운데 하나가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화이다. 벨라스케스는 이 그림으로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해졌으며 지속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 p.222

모방의 미술사를 통해서 드러난 것은 화가의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과거 성공한 화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는 기회를 가지려고 노력하며, 그런 기회를 루브르 뮤지엄에서 주로 활용하면서 대가들의 작품을 모방하는 가운데 그들의 독특한 양식을 익혔다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는데, 주어진 혹은 루브르에 전시된 작품들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들을 모방할 수밖에 없었고, 자연히 궁정 취향을 따르게 되었다. 화가들이 이탈리아,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직접 여행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그들은 궁정 취향을 더 이상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런 것이 일반적으로 가능해진 19세기 초부터 프랑스 미술은 프랑스인의 취향에 근거하는 독자적인 특색을 띠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방이 수련의 한 과정으로 존속될 수밖에 없었던 이래 모방의 미술사는 중단될 수 없었다. 모방은 자신의 독자적인 양식을 발견하기 위한 참조의 성격이 짙다. 모방과 창조의 차이는 모방을 통해서 재창조가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이다. 피카소가 고야를 참조한 것은 이런 의미에서 좋은 예가 될 것이다.
---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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