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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2 제16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2 제16회

나비클럽 소설선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1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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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56g | 135*205*30mm
ISBN13 9791191029628
ISBN10 119102962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7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 과장은 보고서를 책상 위에 던졌다. 의자에 등을 기대 이리저리 돌리면서 눈을 감고 그날 무대 위에서 연출된 비극을 재구성해보았다. 연극 무대는 그들만의 대화를 나누는 비밀 공간이었다.
---「김세화_그날, 무대 위에서」중에서

‘나는 살인자다.’
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빨간 립스틱으로 휘갈겨 써놓은 글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살인자다.’
다음 문장을 읽고서 숨이 턱, 막혔다.
‘5개월 된 아들을 죽였다.
그래서 지금 자살하는 중이다.’
---「한새마_마더 머더 쇼크」중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무관심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하루에 수백 명이 이런저런 이유로 목숨을 잃는다. 살인도 일어난다. 나와 이름이 같은 학생의 죽음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취급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쉽사리 미련을 떨쳐내지 못했다. 미련, 집착. 뭐든지 그것이 문제였다.
---「박상민_무고한 표적」중에서

“오무라는 그런 나를 보며 큰 소리로 외쳤소. 야마모토, 벌써 잊었나? 우린 주군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무라이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었소. 사무라이. 한때는 나도 사무라이로서 주군에게 충성을 하며 살았지만, 여기에 있으면서 그것이 얼마나 하찮은 일인지 깨닫게 되었소. 난 오무라에게 말했소. 오무라, 난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내겐 돌봐야 할 사람이 있고 뼈를 묻고 싶은 고향이 생겼다고 말이오.”
---「김유철_산」중에서

“지금 아저씨가 하는 짓, 목격자 심문 아냐? 살인사건이라지만 미성년자를 심문하려면 부모나 아동심리 상담사가 동석해야 한다는 건 아저씨가 제일 잘 알 텐데. 아저씬 내가 초딩이라 가볍게 보고 내 인권을 침해했고 나아가 경찰 공권력을 남용한 거 아냐?”
남자의 등줄기로 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그저 꿀 먹은 벙어리처럼 꼬마를 멀뚱멀뚱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뭐야. 이 녀석….
---「홍정기_무구한 살의」중에서

월급을 노동의 대가라고 말하지만 본질은 고통을 받는 대가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어쩐지 매혈이나 매춘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노동의 대가라고 해야 밥을 먹기 위해 비굴해진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내가 결정한, 노예가 아닌 인간인 것처럼 보인다.
---「정혁용_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소녀」중에서

제주는 1년에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채 열흘이 안 되어서 지난 60년 동안 공식적인 겨울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무리 눈이 많이 와도, 아무리 바람이 세게 불어도 이 섬은 겨울이 없는 나라였다. 눈은 금세 녹고 죄악은 곧 드러난다.
---「박소해_겨울이 없는 나라」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김세화 「그날, 무대 위에서」

자살을 예고하고 연극 무대 위에서 목을 맨 남자, 그리고 그를 사랑한 여자들.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동기에 대한 천착이야말로 이 작품을 다른 작품보다 돋보이게 하는 요소가 되었고, 미스터리 장르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문학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한새마 「마더 머더 쇼크」

생명을 잉태해 세상에 내보낸 ‘마더(mother)’이자 자신과 자식을 죽이려는 ‘머더(murder)’의 이야기. 화자의 분열된 정신을 집요하게 묘사함으로써 모성과 자아의 갈등을 첨예하게 보여주고 있다. 산후우울증을 주제로 한 여성 작가들의 앤솔러지 『네메시스』 수록작.

박상민 「무고한 표적」

도서관에서 빌린 책 『롤리타』에 낙서돼 있는 자신의 이름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밝혀지는 과거의 살인사건,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잔인한 사건. 현직 의사인 박상민은 현실적인 묘사와 함께 도메스틱 스릴러에서 흔히 사용되는 ‘믿을 수 없는 화자’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독자들의 예상을 깨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유철 「산」

원치 않는 전란에 휩쓸려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의 짧은 동행을 그린 역사 미스터리. 역사서에 짧은 한 줄로도 남지 못할 백성들의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직조해낸 솜씨가 탁월한 작품이다.

홍정기 「무구한 살의」

천진무구해 보이는 아이의 악의를 파헤치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 ‘살의(殺意) 시리즈’ 중 한 편. 자칫하면 기괴한 살의를 동기로 내세워 독자를 주입식으로 설득하는 작품이 될 위험성이 있음에도, 치밀하게 계산된 사건과 플롯을 통해 자연스럽게 납득할 수밖에 없는 작품으로 빚어냈다.

정혁용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소녀」

결혼 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장인과 아내의 선호에 맞추어 타성에 젖은 삶을 살아가는 한 중년 남성의 자기 변화를 그린 이야기. 얼핏 소소해 보이는 수수께끼가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비밀로 이어진다. 일상 미스터리가 줄 수 있는 쾌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

박소해 「겨울이 없는 나라」

제주도라는 섬을 배경으로 폭설이 내리는 밤의 범죄 흔적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 조선시대 내내 출륙금지령에 매여 뭍으로 나가지 못했던 제주 사람들에게 섬은 하나의 거대한 밀실이었을 것이다. 제주도의 독특한 풍광과 관습, 방언을 적절하게 녹여내 이국적인 정서를 보여준 작품. ‘좌승주 형사 시리즈’ 중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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