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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의 시간

: 흔적을 찾아 떠나는 겨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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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730g | 152*223*30mm
ISBN13 9791188806379
ISBN10 118880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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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에 있는 동그란 점은 나무가 내년을 위해 응축시켜 만든 겨울눈이다. 겨울눈은 하나의 세계다. 이 세계는 꿈틀거리는 생명의 시작이다. 응축된 점은 선이 되어 뻗어 나가는 순간을 기다린다. 봄이 되어 뻗어 나온 가지는 생동감이 느껴진다. 촉촉한 선은 길어지고 단단해지며 1년 동안 나무를 위해 잎을 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또 새로운 점들을 만들 것이다.

겨울 추위가 만든 땅속 빈틈은 땅속에서 살아가는 뭇 생명의 터전이 된다. 그 빈틈으로 공기와 물이 적당히 채워져서 나무뿌리가 뻗어 들어가고, 씨들의 싹이 올라온다. 개미는 그 빈틈을 이동 통로로 사용하고, 지렁이는 여기에 굴을 파고, 두더지는 이곳의 지렁이를 잡아먹으려 터널 길을 만들 것이다. 겨울 추위는 틈을 만들어 온갖 생명에게 시련과 생명의 공간을 함께 선사한다.

아까시나무는 보물 숨기기 대장이다. 아까시나무가 꼭꼭 숨겨 놓은 겨울눈은 1년생 가지를 유심히 관찰해야만 찾을 수 있다. 겨울눈을 숨겨 둔 곳은 먼저 굵은 가시가 양쪽으로 보초를 서며 보호하고 있다. 그 가시 사이에 있을까 찾아보아도 그곳에는 잎 떨어진 흔적만 있다. 그럼 겨울눈은 어디에 숨겨 놓은 것일까? 겨울눈은 바로 잎 떨어진 흔적 속에 있다. 잎 떨어진 흔적을 자세히 보면 약간 벌어진 틈이 있는데, 겨울눈은 그 속에서 겨울 추위는 물론 겨울눈을 먹는 동물을 피해 안전하게 쉬고 있을 것이다.

숲과 자연은 사계절 좋다. 계절마다 발견할 수 있는 매력이 다르고 각각 좋은 이유가 있지만 특히 겨울 숲은 깨달음과 지혜를 준다. 추운 겨울 반짝이는 햇살이 밖에서 부를 때 숲을 찾아, 비어 있는 숲 틈으로 보이는 자연과 그곳에 깃들여 사는 생명과 눈을 맞추면, 겨울을 슬기롭게 견디는 겨울나무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겨울나무는 비움과 쉬어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겨울 숲은 언제나 시련이 아니라 새봄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가득하다.

참개암나무의 겨울눈이 전개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나무가 번식과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에 놀라게 된다. 아직 추위가 사라지기 전,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암술대가 나오고, 봄바람이 사방으로 불어 꽃가루를 이리저리 날려 줄 때면 겨울에 드러나 있던 수꽃차례가 늘어지며 꽃가루를 날린다. 그 꽃가루가 암술에 닿아 수분이 되면 그제야 비로소 영양분을 만들기 위해 잎을 틔운다. 수꽃이 꽃가루를 날려 암술에게 가는 동안 방해물이 될 수 있는 잎들은 번식 과정이 끝난 이후에 나오고 자라서 번식을 돕고 성장을 이룬다. 이런 번식과 성장을 위한 나무의 집중력이 나무가 대를 이어 번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아닐까.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떨기나무와 덩굴나무를 일컬어 ‘숲의 옷(林衣)’이라 한다. 숲의 옷은 바람으로부터 숲을 보호하고, 비가 많이 올 경우 산사태를 예방한다. 그리고 작은 동물이나 새가 위험을 피해 숨거나, 번식과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공동체 공간이 되어 준다. 숲의 옷이 없다면 숲의 큰키나무들은 쉽게 바람에 쓰러질 것이고, 생태계가 온전한 구실을 하지 못할 것이다. 변변치 않게 자라는 것처럼 보여도 이 작은 나무들이 ‘숲의 옷’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덕분에 숲이 안정적인 형태를 이룬다.

겨울 숲에서는 특히 나무줄기의 형태를 자세히 볼 수 있다. 보통 곧은 모습이지만 구부러진 나무도 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그런 구부러진 나무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틀며 자란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겨울눈에서 가지를 뻗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가지 말아야 할 방향의 겨울눈은 싹이 트지 않고, 가지가 자라야 할 방향의 눈에서만 싹이 튼다. 구부러진 나무는 수십 수백 개의 겨울눈을 포기한 결과인 것이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결단하며 삶을 이어 가는 나무의 지혜로운 모습을 보며 버려야 할 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나의 미련함과 우유부단함을 반성하게 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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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책이다. 추운 겨울날 손난로를 만지작거리는 것처럼, 저자는 나무들의 잔가지에서 온기를 느낀다. 이 책은 겨울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새로운 산행문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우종영 (나무의사)
저자는 겨울 숲 자연 친구들을 참 좋아하는 사람 같다. 나무, 벌레, 새 등 겨울 숲에서 봄을 기다리는 생명들의 삶 속에 담긴 은밀한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책을 읽는 동안 어느새 그들이 내 안에 들어와 친구가 되어 버렸다.
- 유종반 (생태교육센터 이랑 이사장)
이 책은 ‘겨울’이라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치열하게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나무들을 오랜 시간 관찰한 기록이다. 겨울 숲은 나무가 생명을 이어 가기 위해 선택한 다양한 전략과 나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겨울 숲과 겨울나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이경준 (《수목생리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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