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에 대한 궁금증은 꼬추박사에게 물어보세요!

어린이 여러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야한
영상이나 장면을 본 적이 있나요? 요즘은 영화, 방송, 뮤직비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야한 영상들이 참 많이 나오지요? 게다가 뉴스에서는 성추행, 성폭행 등 무서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야한 영상을 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또 무서운 이야기들로부터 내 몸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심스러운 질문들은 이제 꼬추박사에게 물어보세요!
한국성과학연구소에서 조사한 결과, 어릴 때 성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갖는 것이 어른이 될 때까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지금 성에 대해 바르게 배우면 어른이 되어서도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생긴다는 거예요. 또 성추행, 성폭력 같은 범죄도 막을 수 있게 된대요.
《꼬추 박사》는 친구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보는 성교육 지침서로 만들어졌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며 올바른 성이 어떤 것인지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예솔아〉로 잘 알려진 아동문학가 김원석 선생님의 도움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김원석 선생님의 아동 눈높이에 맞는 글과 충고가 없었다면 아마 세상에 나오기 어려웠을 거예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김원석 선생님과 중앙출판사 이상호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디 이 책이 어린이의 성교육에 도움이 되고 부모님에게는 자녀의 성교육에 대한 성실한 답변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4년 11월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 꼬추박사 이윤수

저학년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 ‘성’<br/><br/>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유아기 때보다 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때문에 생식기의 명칭과 기능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꼬추박사》에서는 눈, 코, 입처럼 성기의 이름도 신체의 한 부분으로 익히고 그 역할도 알려 줍니다.<br/>또 이 시기에는 성적 감수성이 풍부해지므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신체와 감정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줘야 합니다. 《꼬추박사》에서는 ‘여자’ ‘남자’가 왜 다르고 서로를 아껴줘야 하는지, 사춘기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자기도 아빠처럼 남자가 되고 싶다는 제나, 짝짓기가 무엇인지 궁금한 지아, 목욕탕에서 아빠의 몸을 보고 놀란 서현이, 고추를 만지면 기분이 이상하다는 지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