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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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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일기장

신채연 글 / 김고은 그림 | 해와나무 | 2014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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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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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72쪽 | 172g | 153*210*8mm
ISBN13 9788962681215
ISBN10 89626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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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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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고은
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조금은 이상한 여행》《딸꾹질《일어날까, 말까가 있어요.》《똥호박》《쥐와 게》《큰고추 작은고추들》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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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상은 바라지도 않아. 글짓기나 그리기는 소질이 없다고 치자. 그런데 다른 애들 다 타는 일기상은 왜 못 받느냐고! 하루에 일기 한 바닥 쓰는 게 뭐가 어려워서!”
엄마는 팔짱을 낀 채 콧김을 훅훅 내뿜으며 말했어요.
--- p.11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날마다 다르게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요. ‘나는 오늘’ 까지만 써 놓고 거실을 들락거리기 일쑤지요.
--- p. 11

“우아! 일기장이 말을 하네.”
동훈이는 숨은그림찾기를 할 때보다 더 크게 눈을 뜨고 일기장을 쳐다보았어요. 숨 쉬는 것도 깜빡할 정도로요.
--- p.17

세상에! 일기장이 거뭇거뭇해지더니 글자가 생기지 뭐예요. 꿈틀꿈틀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요리조리 개미들이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더니, 금세 일기장 한 바닥이 가득 채워졌어요.
--- p.28

일기장을 보자 한숨부터 나왔어요. 예전에는 일기를 못 써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날마다 일기가 쓰여 있는데도 똑같이 한숨이 나왔어요.
--- p.49

일기장 주인은 네가 아니라 나라고!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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