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말하는 눈

말하는 눈

리뷰 총점10.0 리뷰 11건 | 판매지수 1,026
베스트
사진 50위 | 예술 top20 2주
정가
21,000
판매가
18,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0g | 128*188*16mm
ISBN13 9791198043306
ISBN10 119804330X

이 상품의 태그

눈물꽃 소년

눈물꽃 소년

16,200 (10%)

'눈물꽃 소년' 상세페이지 이동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13,500 (10%)

'아버지의 해방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3,500 (1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9,800 (1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15,750 (10%)

'당신이 옳다' 상세페이지 이동

조국의 법고전 산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

19,800 (10%)

'조국의 법고전 산책' 상세페이지 이동

리더라면 정조처럼

리더라면 정조처럼

16,200 (10%)

'리더라면 정조처럼' 상세페이지 이동

차이에 관한 생각

차이에 관한 생각

19,800 (10%)

'차이에 관한 생각' 상세페이지 이동

하얼빈

하얼빈

14,400 (10%)

'하얼빈' 상세페이지 이동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래

12,600 (10%)

'오래된 미래' 상세페이지 이동

시민의 한국사 1

시민의 한국사 1

34,200 (10%)

'시민의 한국사 1' 상세페이지 이동

시민의 한국사 2

시민의 한국사 2

34,200 (10%)

'시민의 한국사 2' 상세페이지 이동

같이 가면 길이 된다

같이 가면 길이 된다

16,200 (10%)

'같이 가면 길이 된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 서울편 3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 서울편 3

19,800 (10%)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1 : 서울편 3 ' 상세페이지 이동

백범일지

백범일지

10,800 (10%)

'백범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 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 4

19,800 (10%)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 4 ' 상세페이지 이동

한 컷 한국사

한 컷 한국사

18,000 (10%)

'한 컷 한국사' 상세페이지 이동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16,200 (10%)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상세페이지 이동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16,200 (10%)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에게 지난 시간이란 대체 무엇일까. 돌아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지난 시간을 사진으로 붙들어 맬 수 있을까. 사진은 본성적으로 과거 지향적이다. 현재를 찍는 순간 이미 과거의 장면이요, 미래를 찍는 사진은 발명된 적도 없다. 내가 썼건, 남이 썼건 사진에 관한 수많은 글 또한 과거를 거닌다, 과거를 헤맨다. 아픈 일이다, 돌아본다는 건. 즐거웠던 일조차도..
---「여는 글: 말하려던 눈들」중에서

판단은, 단판이 아니다. 겹겹이다. 물리적 차원의 판단이 끼어 있는가 하면, 정신적 차원의 판단도 끼어 있다. 아무튼 끼어 있다. 고로 우리가 마주하는 사진은 겹겹의 선택과 배제가 토해낸 의결의 산물이다. … 사진이 뭔가를 보여준다는 얘기는, 뭔가는 감춘다는 얘기다.
---「사진의 가위질」중에서

인상 깊은 말씀이 있었다. “나쁜 끝은 없어도 착한 끝은 있다”는 말이었다. … 그 한 문장이 며칠째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쁜 끝은 없어도 착한 끝은 있다. 그 말씀을 읽는 방법이 여럿일 것만 같았다. 어머니는 ‘착함의 좋은 끝’을 말하였으나, 나는 ‘착함의 한계’를 생각했다. 사람의 착함엔 한계가 있다. 사람의 나쁨엔 한계가 없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건 결국 나쁜 짓이 아닐까.
---「방아쇠, 총알과 필름」중에서

사진 안에 선의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가름할 잣대는 없다. 사진은 결국 콘텍스트(맥락)에 의존하는 텍스트일 뿐이고, 어느 맥락에 사진을 놓을 것인가, 어느 맥락으로 사진을 읽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을 뿐이다. 사진은 결코 착한 매체일 수 없다. 어떤 ‘선의’도 쉽게 ‘악의’로 변질시킬 수 있고, ‘악의’마저 ‘선의’로 포장할 수 있는 교묘한 매체다. 선악의 판단 기준은 사진 그 자체가 아니라, 사진이 놓인 맥락일 수밖에 없다. … 그것을 사진의 함정이라 부를 수도, 반대로 가능성이라 여길 수도 있다. 어쩌면 사진 자체에 선의를 판가름할 잣대가 내장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이야말로, 타인의 고통을 담는 사진의 생산과 사용에 관해 중단 없이 사고해야 할 이유가 아닐까.
---「방아쇠, 총알과 필름」중에서

사진기에 담긴 장면들은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에 관한 존재 증명이 되었다가 이내,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이젠 흘러가 버렸다’는 부재 증명이 되고 만다. 존재를 증거하기 위해 태어났으나, 부재를 증거하고야 마는 사진의 역설. … 시간을 붙들 수 없다는 불안 속에서 눌러대는 우리의 추억 사진, 그래서 우리가 제 맘대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사진을 더 찍을까, 덜 찍을까.
---「사진의 시간」중에서

흔들린다. 넘어진다. 엉뚱한 길로 빠진다. 산 사람을 찍어야 하는데, 어쩌다 죽은 사람을, 죽은 사람의 옛 사진을 찍고 있을 때가 많다. 산 사람의 터전을 찍어야 하는데, 어쩌다 죽은 사람의 뫼를 찍고 있을 때도 많다. 내 사진을 봐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의 사진에 눈이 돌아간다. 사진에 길이 있을까. 이른바 ‘정도正道’가 있을까. 있다면 알고 싶다. 그 길을 피할 수 있도록. 시간 앞에 영원한 사람이 없듯, 영원한 사진이란 없을 것이다. 사람도 사진도 시간 앞에선 바스러진다.
---「사진의 시간」중에서

한 번의 전쟁을 직접 치르는 것과 여러 번의 전쟁을 목도하는 것의 무게는 어떻게 다른가. 겪는 것과 보는 것의 감도와 무게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무게를 계량화할 수 있는가, 잴 수 있는 감도인가. 나는 내가 진 짐의 무게도 몰라 허우적대며 살아왔다. 다른 이가 진 짐의 무게를 가늠하려 더듬이를 세웠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가늠이라는 사실을 안다. 어려운 일이다. 타인이 진 고통의 무게를 잰다는 것은. 본 것이 쌓였다 해서 겪은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더듬이가 부러진다.
---「기억 투쟁」중에서

파국이란 멀리 있는 시공간일까. 아직 당신에게 도달하지 않았을 뿐 이미 곳곳이 파국이요, 시시때때로 파국이었다. … 사진을 믿는가. 사진은 있는 그대로를 다루되,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닫는 글: 그때, 내가 본 것의 의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읽는 내내 경기가 끝나고 자신이 둔 수를 처음부터 복기하는 바둑기사를 떠올렸다. 『말하는 눈』은 한국 사진사에 중요한 인물이 써 내려간 회고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에게 ‘자각’이 왜 소중한지 돌아보게 하는 철학서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의심하지만, 철저하게 곱씹어볼 순 있지 않을까 그 가능성을 믿는 이에게 묘한 위안이 될 기록물이 등장했다.
- 김신식 (작가·감정사회학자)
노순택은 오늘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이자 최상의 결과물일 것이다. 지리적 범위를 전 세계로, 시간적 범위를 수십 년으로 확장하더라도 딱히 그의 앞자리에 놓일 이름을 떠올리는 일이 내게는 쉽지 않다. 물론 이것은 노순택에 대한 일방적인 상찬이 아니라 우리가 믿었던 어떤 사진들이 지닌 한계를 의미한다. 낡고 어둡고 협소한 세계관, 이미지에 대한 중독에 가까운 매혹과 그런 자신에 대한 혐오, 불필요할 정도로 단련된 육체적 기량, 대답도 출구도 없는 오래된 물음들. 이 작은 책은 그런 것들이 번잡하게 뒤엉켜 흘러 다니는 공간에 조용히 놓인다.
- 김현호 (사진비평가·보스토크 프레스 대표)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