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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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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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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86g | 195*150*20mm
ISBN13 9791185823133
ISBN10 118582313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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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멍가게를 그릴 땐 오래되어 낡고 소소해서 볼품없어 보이는 가게가 지닌 은근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겼다.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뚝심 있게 살아온 주인의 삶이 궁금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흐르며 그 구멍가게들이 더 이상 대물림되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부디 구멍가게를 지키고 있는 어르신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빌었다. 우리 곁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 기록할 수 있다면, 내 그림 속에라도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프롤로그」중에서

해가 저물고 동네가 어두워져도 가게 앞은 전봇대 가로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아 저녁 먹고 나온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 한바탕 놀아대는 신나는 놀이터가 됐다. 다방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신발 감추기 등을 하며 맘껏 뛰어놀고 머리 맞대고 달고나 해 먹던 최고의 놀이 공간이었다. 유년 시절 가장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
---「등불 아래 밤이 좋아」중에서

켜켜이 쌓인 진열대의 물건들은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 데를 바라보는 아주머니의 눈은 창 너머 논두렁을 향한 것인지, 그저 허공 너머의 시간을 헤아리는 것인지 사뭇 삶의 혜안이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 가게를 그리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고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게 구멍가게와 나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퇴촌 관음리 구멍 가게」중에서

내 그림엔 평상이 단골로 등장한다. 평상은 함께 앉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자리다. 나눠 앉을 수도 있고 둘러앉을 수도 있고 누울 수도 있다. 누군가의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제 내가 앉았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는다고 뭐라 할 수도 없다. 또 사람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자리다. 낯선이들과 어우러져 앉아도 어색하지 않다. 평상은 나눔의 자리다. 가게 앞에는 평상이 하나씩 있다.
---「평상의 계절」중에서

가게 왼편엔 큰 나무 두 그루가 서 있고 멀리 뒷산자락 오른쪽으로는 돌부리가 튀어나와 있어 자그마한 석치상회와 묘한 조화를 이뤘다. 석치산을 오르는 등산객이 주된 손님이라 했다. 마흔 넘어 이곳에 가게를 열었는데 벌써 40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하며 헐헐 웃는 할아버지의 하얀 얼굴이 순간 신선 같았다. 가게에 주인과 손님들이 어우러져 하루하루를 채우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 기억들이 쌓인다. 그 기억들은 많은 이야기를 낳는다. 차마 듣지 못한 그 사연과 이야기가 궁금해 한참 동안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석치상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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