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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열전 : 파트너일까, 라이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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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열전 : 파트너일까, 라이벌일까?

김진애 저 | 샘터 | 2004년 1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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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521g | 153*224*30mm
ISBN13 9788946414976
ISBN10 894641497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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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1937-, 이하 시오노)와 강준만(1956-)의 이름조차 모르는 식자층은 없으리라. 설령 그들의 책을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로마인 이야기』 모르면 ‘교양인’ 축에 못 낄지 모르고, 『인물과 사상』 모르면 ‘지식인’ 축에 못 낄지도 모른다.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시오노와 강준만. 이들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인정하건 인정하지 않건, 이 별로 재미없는 시대에 ‘약속한 읽을거리’를 기다리게 해주는 인물이 있다는 것만도 썩 즐겁다. 두 인물 모두 ‘지적 오락’에 별 알레르기가 없음을 미루어본다면, 시오노와 강준만을 ‘새로운 종의 지적 엔터테이너’라 일컬어도 좋지 않을까?

‘권력 동경’과 ‘권력 혐오’의 짝
시오노와 강준만은 왜 어필할까? 그 으뜸 이유야, 우리 사회 특유의 ‘권력 동경’과 ‘권력 혐오’를 대변하기 때문 아니겠는가. 권력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뜨거우면서도 다른 한편 권력을 전혀 못 믿어하는 우리 사회 특유의 이중 심리, 권력을 향한 스토리는 그리 흥미진진하고 권력을 비판하는 것은 그렇게 통쾌한 것이다.
시오노는 유쾌하게 뒤통수를 쳤다. 동양인이 서구 역사를, 그것도 서구인들이 끔찍이 자랑해마지않는 르네상스와 로마의 역사를 천착하여 작품으로 쓴다는 것도 신선하려니와, 자기는 역사학자가 아니니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며 역사의 빈 곳까지 나름대로 해석하는 호방함도 유쾌하고, ‘리더십, 영웅, 전쟁, 권력 쟁탈’과 같은, 소위 남자의 전유물이라는 코드를 여자가 다루는 것도 통쾌하다.
강준만은 불쾌하게(?) 뒤통수를 친 셈이다. “성역은 없다, 금기는 없다.”는 선명한 깃발과 ‘실명 비판’이라는 칼을 들고서, 방패 따위는 아랑곳 않는 투사로서 등장한 것이다. 몰라서라기보다 도사려서 못하는 민감한 시사 주제를 다루는 것도 충격이었으려니와 이른바 ‘유명 인물’에 대해 그러토록 직설적 비판이 등장한 것은 한국 유사 이래 처음일 것이다. 그러니 통쾌하게 강준만의 글을 읽는 독자들도 기분만큼은 그리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권력 동경’과 ‘권력 혐오’로 시오노와 강준만을 가르는 것은 공평치 않다. 이들은 공히 ‘건강한 권력에 대한 부끄럼 없는 갈구’를 공유한다. 시오노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갖춘 엘리트 권력을 선호하는 반면 강준만은 권력의 도덕성과 접근성을 강조한다는 점이 다르지만, 여하하든 권력 지향에 대해 내숭을 부리지 않는 것, 그 자체가 건강하다. 그 배포가 시원하다.

‘사람, 호불호, 복권(復權)’ 전략
시오노와 강준만이 공유하는 매력적 특징이라면, ‘이야기로 만드는 파워’다. 시오노는 2천 년 전 로마든 5백 년 전 르네상스든 당장 일어나는 일처럼 그리는 힘이 있다. 마치 신문을 보는 듯, 뉴스를 듣는 듯하다. 강준만 경우야 살아 있는 인물을 다루니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저자의 이슈와 독자의 이슈를 공명하게 하는 힘’이란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이런 파워는 세 가지 전략 덕분에 강해질 게다. ‘사람을 중심으로 쓰는 것, 호불호가 뚜렷한 것, 그리고 복권(復權)에 대한 집념’.
사람에게 사람 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 있는가. 역사적 사실을 묘사해도 사람 중심으로 전개하고 특정 이슈나 세력의 비판도 사람 중심으로 쓰니, 역시 ‘주인공’이 생기고 감정 이입이 생기고 드라마 같이 흥미진진해지는 것이다. 사상이라는 딱딱한 주제 역시 주인공이 되는 인물과 연관될 때 훨씬 더 생생하게 살아난다.
‘호불호’가 뚜렷한 것, 특히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우리 사회 정서로서는 결점으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 한계를 넘어섰다. 예컨대, 기독교(또는 유일신교)에 대한 시오노의 불호나 끼리끼리 기득권에 대한 강준만의 참을 수 없는 분노는 그렇게 명쾌하게 밝혀져서 오히려 편하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 재미도 있다. 시오노가 카이사르를 애무하듯, 마키아벨리를 친구처럼, 그리고 체사레 보르자를 젊은 연인처럼 그리는 방식이나, 강준만이 보수적 주류에서 무시되거나 거부되거나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는 논쟁적 인물들을 감정 대입하여 그리는 방식의 흡입력은 강력하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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