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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글 / 김효은 그림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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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338g | 153*200*20mm
ISBN13 9788954653961
ISBN10 89546539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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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검둥개야, 너도 달 보고 놀러 나왔지?

우리나라 꽃|봄봄봄|참새와 수수 모가지|콩, 너는 죽었다|우리나라 좋은 나라|강 건너 산|인수네 집|우리 둘뿐이구나|감나무|피서|아이들아 보았니|천둥|큰물 지나간 강가|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아스팔트 길|지구의 일

2부 콩들이 고개 들고 우리 집 보며 자랍니다

학교 길 1|2학년 교실 칠판|혼자서 길을 내며|조회 시간|덕치초등학교 1|학교 길 2|구구셈|병태 양말|숲속으로 소풍 갔어요|우리 반 여름이|해 지기 전에|거울|우리 교실|덕치초등학교 2|집|소풍 갑니다|집에 가는 길|이사 간 지희|그리운 친구|먼 길|소풍 1|소풍 2|동무 없으면|친구 생각|심심한 하루|방학

3부 여름이랑 지희랑 병태랑 현님이랑

우리 아빠|비 오는 날|딩동딩동|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엄마는 진짜 애쓴다|별|우리 집 김치 담근 날|일하는 손|방 안의 꽃|눈|산골 동네|빈집|달|우리 동네 버스|강 건너 콩밭|꽃다지야|보리밭과 머리카락|우리 가족|눈 오네|우리 집에 제비 집|일기

4부 할머니 집엔 고구마들이 이마를 마주 대고

할머니 집에 가는 길_봄|할머니 집에 가는 길_여름|할머니 집에 가는 길_가을|할머니 집에 가는 길_겨울|할머니 집에서 자면|할머니의 잠|할머니의 텃밭|우리 동네 할머니 두 분|마을회관|혼자 사시는 이웃 할매|할머니 친구|종우네 할아버지|텃밭|우리 뒷집|제비 집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998년 첫 출간 이후 20년간 72쇄
교과서에 작품 네 편이 실렸던 김용택 시인의 첫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2018년 김효은 화가의 다정한 그림을 입고 새로이 출간
1998년 11월 초판이 발행된 뒤 2018년 11월까지 72쇄를 찍은 『콩, 너는 죽었다』.


그사이 표제시 「콩, 너는 죽었다」를 비롯해 「우리 반 여름이」 「지구의 일」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 등 네 편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며, 초등학교를 거쳐 간 이라면 누구라도 읊지 않은 이가 없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동시집이다. 재미있는 동시집을 추천해 달라는 목록이나 권장도서 목록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콩, 너는 죽었다』는 김용택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시인은 그 출발을 이렇게 회상한다.

“2학년 국어 시간에 동시를 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골똘하고도 진지하게 동시를 쓰는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그렇구나! 나도 동시를 쓰면 되겠구나. 왜 진즉 그 생각을 못 했지?’ 나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노트 한 권을 찾아 겉표지에 ‘덕치초등학교 2학년 김용택’이라고 쓰고, 첫 장에 「제비 집」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내가 처음 쓴 동시입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1990년대 중반이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나는 그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노트에 담긴 시들은 한 권에 묶여 태어났고, 2003년 한 번의 개정을 거쳐 2018년 김효은 화가의 다정한 그림으로 새로이 단장해 독자를 찾아왔다. 시인은 한 편 한 편 되짚어 읽으며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고쳐 썼으며, 면지에는 퇴고의 흔적이 밴 최초의 육필 원고를 실어 작품의 변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작가의 말

“출판사를 옮겨 다시 옷을 바꾸고 한 편 한 편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고쳐 썼습니다. 지금은 접하기 힘든 낯선 풍경에 공감하기 어렵지 않을까 고민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해 그대로 두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우리 어린이들도 많이 변했으니, 옷을 바꾸어 입자고 생각했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이 글을 쓰다 보니, 이 시집에 얽힌 모든 일들이 되살아나 괜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금 나는 「콩, 너는 죽었다」를 쓰던 집에 살고 있습니다.

20년이란 세월은 그리 간단한 시간이 아닙니다. 처음 이 동시집을 발견해 준 실천문학사와 그림을 그려 주었던 박건웅 선생님, 그리고 새로이 다정한 옷을 입혀 준 김효은 선생님, 무엇보다 변함없이 이 동시집을 사랑해 준 어린이들과 독자들에게 나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제 마음도 변하지 않았음을 전합니다. 어린이가 없는 땅은 풀과 나무와 물과 바람과 햇살이 없는 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바람과 햇살 속에서 펄펄 뛰노는 땅에 콩들이 콩콩콩 튀어 오르는 가을입니다. 그 콩을 따라가는 어린이들을 다시 그려 보며 나는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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