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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 웃는 자가 진짜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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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 웃는 자가 진짜 프로다

사또 미쯔루 저 / 이송희 역 | 학원사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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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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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9130032
ISBN10 89191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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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또 미쯔루
1943년 교또 출생. 1967년 리쯔메이깐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세계38개국을 도는 무전여행을 감행하였다. 1973년 혼다 기연 공업에 입사하여, 74년 혼다 모토드 브라질(쌍파울로) 근무, 83년 본사의 중근동과 과장, 85년 혼다 가스 타일랜드(방콕) 사장, 90년 혼다 크리오 아이찌 기따 사장, 91년 혼다 기연 동업 본사 수입차 부장으로 취임하여 94년 1월 퇴사하였다. 같은 해 3월, 폭스바겐 그룹 재팬 대표 이사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저서로는 『초성공-인생을 갈고 닦는 15원칙』『모험심을 갖자-공격적 비지니스 정신』이 있다.
역자 : 이송희
1956년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소비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및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번역서로는 『언덕위의 구름』전10권, 『명치 유신전』18권, 『먼 길떠나는 아침에』『헤어지는 날까지』『재일 한국인의 저력』『지금 시작하자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가장 빠른 때다』등이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원대학교 일본어 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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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은 정으로 처리하고 큰 일은 뜻으로 결정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뿌리를 뒤흔드는 일이 아니라면 원칙과 규칙에 얽매이지 말고 되도록 온정으로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다독거려 대처해 나가되 모든 것의 뿌리가 되는 일은 정에 흔들리지 말고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는 결의로 완수하라는 의미입니다.

기업에 몸담고 부하 직원들을 거느리는 입장이 되면 사원들의 생활과 사정 같은 것에 관여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원들 배우자의 질병, 부모 간병 문제, 자녀의 갑작스러운 사고 등등. 그런 사정으로 휴가를 얻는다거나, 전근 시기를 제대로 못 맞춘다거나 근무처를 변경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원들의 사정을 어디까지 들어 줄 것인지는 기업마다 각각 방침이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대기업들은 지금까지 사원측 사정을 들어주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남자 사원이 육아 휴가를 얻는다거나 부모님 간병을 위해 전근을 거부하는 등은 생각할 수 없다는 풍조가 있었지요. 그러나 사회 전체가 변하는 가운데에서 사원들의 사정은 대개 고려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사원들의 사정을 우선하는 것은, 웬만한 일이 아닌 한 기업의 뿌리를 흔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사원들에게 엄청나게 큰 일에 해당되는 개인적 사정이 회사에게 있어서는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에 해당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사원에게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이나 규칙은 대충의 기준이므로 특수한 경우, 사고나 사건이 관계될 때는 기준을 벗어나 정으로 처리하는게 사원을 위한 일이며 크게 보면 회사를 위해서도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pp.1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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