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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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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매콤달콤 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 아빠가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

한기호 저 / 설찌 그림 | 사계절 | 2016년 01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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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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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34g | 153*224*18mm
ISBN13 9788958289319
ISBN10 895828931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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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기호
인문계 고등학교와 대안학교에서 20여 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지금은 숭실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하고 있다. 다섯 명의 자녀를 홈스쿨링으로 가르치면서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의 글을 많이 쓰고 있다. 문학의 세계에 심취하여 그 아름다움을 자라나는 세대와 함께 누리기를 늘 소망하였고, 틈틈이 쓴 글을 모아 사계절 교양원고 공모전에 출품하여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논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의 신화적 성격 연구」, 「만파식적 설화 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나를 발견하는 자소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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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제부터 하려는 문학 이야기도 산을 오르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오르기는 힘들고 괴롭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즐거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지. 게다가 오르는 동안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러니 좀 힘들고 어렵더라도 천천히 즐기는 마음으로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란다. 자, 준비됐지? --- p.5

너희들도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이 노래에 나오는 거북이는 진짜 동물 거북이가 아니란다. 거북이가 만일 글자 그대로의 거북이라면 분명 이 노래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 말 그대로 거북이라면 거북이 머리가 불쑥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 p.21

아빠가 많은 약장수 아저씨들의 쇼를 구경했는데, 그 아저씨들은 저마다 다른 쇼를 했지만 거의 대부분 마지막 단계에서 하는 말은 한결같았지.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그런 말을 들으면 애들은 모두 갔을까? 너라면 갔겠니? 아저씨 배 위로 트럭이 지나갈 판인데 “애들은 가라.”고 한다 해서 “100퍼센트 순종합니다.” 하며, 두말없이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가 있었을까? 아무도 그 말에 순종하지 않았단다. 물론 아빠도 가지 않았지. 오히려 더 눈을 크게 뜨고 구경꾼들 곁에 비집고 앉았지. “애들은 가라.”는 그 말은 오히려 더 많은 구경꾼들을 끌어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었단다. 왜 그랬을까? 왜 사람들은 가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더 끌리는 마음이 들까? --- p.44

많은 사람들이(특히 일부 종교인들이) 신화는 무조건 엉터리라고 하면서 실제 그 내용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은 흔히 어떤 대상에 대해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쉽게 평가를 내리는 좋지 않은 습성이 있는데,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단다. 뭔가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그 대상을 잘 알아야 해. 알지도 못하는 것을 쉽게 평가해 버리면 안 되겠지? 아빠는 예전에 단군 신상 건립 반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단군 신화의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읽어 보았는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몰라. 그 사람들은 단군 신화를 황당한 신화라고 하면서 비판하고 있는데 사실 단군 신화의 내용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더라고. --- p.70

집에 돌아온 유리는 어머니 앞에 엎드려 펑펑 울었지.
“제 아버지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그제야 유리의 어머니는 주몽이 남긴 수수께끼를 말해 주었단다. 그때부터 유리는 아버지가 남긴 증표를 찾기 위해 온 산을 헤매기 시작했지. 하지만 세상에 일곱 모가 난 바위는 있을 리가 없잖아. 게다가 그런 바위 위에 소나무라고? 어처구니없는 수수께끼야. 이렇게 자기 아버지를 찾아 세상을 떠도는 이야기는 우리나라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흩어진 이야기에 꼭 나오는 소재란다. 신화에서 ‘아버지 찾기’는 매우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지. --- p.106

황조는 물론 이 노래의 중요 소재로 등장하는 꾀꼬리를 말해. 꾀꼬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노래라고 볼 수 있겠지. 자기의 외로운 처지를 꾀꼬리에 대비해서 표현한 유리왕의 풍부한 감수성을 보면 고구려는 무척 매력적인 나라였을 것 같구나. 한 나라의 지도자가 자신의 감정을 시로 표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다면 그만큼 감성적이고 인정이 넘치는 정치를 했다고 볼 수 있겠지. 하지만 어쨌든 아빠에게 개인으로서의 유리왕은 한없이 불쌍한 남자로 기억되는구나. --- p.112

앞에서 읽어 본 「서경별곡」의 남자는 무척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지는 것 같아서 우리 마음을 안타깝게 했지. 하지만 「정석가」의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는구나.
어떤 사람은 「정석가」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신하이고, 이 사람이 사랑 고백을 하는 대상은 임금이라고 해석하기도 해. 충성스런 신하가 임금에게 자신의 충성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는 노래라는 거지. 하지만 아빠는 그냥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의 노래라 믿고 싶구나.
사랑이여, 영원하여라…….
뭐, 이런 낭만이 아직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 p.197

어머니를 소재로 한 시나 소설이나 수필이나 모든 글들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단다. 그것은 어머니가 곧 우리 생명의 원동력이며 삶의 젖줄이며 호흡의 시작이며 성장의 발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누가 너희들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터무니없는 물음을 던지거든 아무 주저 없이 대답하도록 해라. 이 세상에 어머니보다 더 좋은 분은 없다고 말이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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