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2월 10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6쪽 | 458g | 270*210*11mm |
ISBN13 | 9791165346393 |
ISBN10 | 1165346397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3년 0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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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6쪽 | 458g | 270*210*11mm |
ISBN13 | 9791165346393 |
ISBN10 | 1165346397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밥 드셨나요?
저는
"밥 먹고 합시다~~"
"밥 한번 먹자~"이 말이 가장 듣기 좋은 말이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 말은 좀 서글프게 느껴져요
그림책 <밥밥밥> 표지에는
커다란 밥그릇을 들고 가는 가족이 보입니다.
큰 밥그릇이 볼수록 기분 좋네요.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는듯^^
허긴
남이 해준 밥은 다 맛있데!
다양한 채소가 가득한 밥그릇을 들고서 밥밥밥
하면서 가던 가족은
고기를 발견합니다.
좋아서
밥밥밥
하면서 뛰어갑니다.
그러다가
토끼와 이 가족은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서 멈춥니다.
멧돼지!
뒤돌아서
걸음아 나살려라
뛰어갑니다
멧돼지는
밥밥밥
하면서 잡으려 갑니다.
이 장면을 둘째는 베스트 장면으로 선택했어요.
첫 반전이라서.
그렇게 도망가다가
또 멈춥니다
곰!
과연 누가 밥이고 밥일까요?
최종으로 누가 밥을 먹을까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로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여러분은 밥으로 무얼 드시나요?
그 옛날 호랑이가 담배피는 시절보다도
더 까마득히 먼 시절
그들은 무얼먹고 어떤 말을 하고 살았을까요?
제목에서부터 밥밥밥 거리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밥' 글자 위주로 나온답니다.
글자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죠 ㅎㅎ
글자가 없는 그림책은
상상력을 더해 읽으면
더욱 재미있고
읽는 사람, 읽을 때에 때라 다르게 읽히니
매번 다른 책을 만나는 기분도 들어요.
한 글자만 나오는 '밥밥밥'은
반복되는 글자 덕에
함께 읽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땐
책 표지부터 유심히 봅니다.
책 표지 속에는
이야기의 단서가 담겨 있기도 해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그걸 찾을 수 있죠!
자신이 찾은 단서가
읽는 중에 나온다면
책읽기가 더욱 즐거워진답니다.
책 표지를 볼까요?
어떤 것들이 보이나요?
사람들은 뭘하고 있는 걸까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사람들이 이고 가는 그릇은 뭘까요?
그릇 안에 든 건 뭘까요?
아이들의 답변에서
꼬리를 물고 다음 질문을 합니다.
아이들이 여럿이라면
표지를 보고 궁금한 점을 말해보고,
서로 답하게 하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왜 옷은 이렇게 입었어요?
-(친구)옛날사람인것 같아요!
책 제목을 그냥 보여주는 것보단
숨겼을 때 더 궁금해지는 법입니다.
'그림을 보고 제목 추리하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의 집중도가 쑤욱 올라간답니다.
책면지는 동굴벽화를 연상시킵니다.
그림을 보며 무엇을 하고 있을지,
보이는 게 무엇일지 이야기를 해 보아요.
이야기는 제목 속지부터 시작입니다.
유심히 토끼를 바라보고 있는 가족!
다음 장에는 밥밥밥이라고 외치는 모습과
신나게 뛰어 가는 토끼예요.
열심히 토끼를 쫓다가
헉! 화들짝 놀란 다섯!
멧돼지를 맞딱뜨려
부리나케 반대편으로 달립니다
동굴속으로 도망을 치다
헉! 화들짝 놀란 여섯!
쫓아오는 녀석을 피해
헐레벌떡 다시 반대편으로 달립니다.
이 책은
약육강식의 시대를 살아가던 가족의 이야기예요.
먹이를 잡으러 가던 가족이
점점 더 큰 동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먹이를 쫓아가다 오히려 쫓기는 것이
반복되는 구조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욱 빠져듭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쉼없이 고개를 왔다갔다 해서
이야기 속 인물들이 느끼는 긴장감을
함께 느낄 수도 있어요.
왜 이런 표정을 지을까?
다음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건 어떤 동물일까?
어떤 기분일까?
이제는 먹을 수 있는건가 싶었는데,
끝도 없이 더 센 놈이 나타납니다.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타나는 더 센 놈은
동물도 아닙니다.
점점 더 센 놈을 맞딱뜨리는 이들에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결국 이들은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이야기의 끝에 '밥'을 먹게 되는 자는 누구일까요?
아이들의 눈빛이 읽는 내내 반짝거립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흥미 진진한 뒷이야기를 기대하며
배시시 웃음 짓는 아이들을 보니
이주미 작가님이 아이들을 특성을
정말 잘 알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옳은손 길들이기 책도 흥미롭게 보았는데,
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잡아먹고, 쫓기고, 폭발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더없이 취향 저격일 책입니다. ^-^
<그림책 독후활동 추천>
6세 이하는
1)소리내며 함께 읽기 많이 어리다면 함께 읽으며 '밥밥밥'이 나오는 부분을 크게 소리내어 보아요. 이때 손으로 두드릴 수있는 소품 (북, 리듬막대 등) 있으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2)연극만들기 집에 있는 소품을 활용해 쫓기고 쫓기는 연극을 해 보아요. 이야깃 속 인물을 프린트해서 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놀아도 재미있어요.
2)뒤집어라, 밥밥밥! 인물 카드를 만들어 놀이를 해도 재밌어요. 책에 나오는 인물들과 센놈들을 각각 2~3장씩 카드로 만듭니다. 섞어서 잘 가진 후 하나둘 셋! 하며 한장씩 뒤집어서 센 놈이 가져가는 거죠ㅎ
3) 약육강식 꼬리잡기 단체 활동으로는 위 인물카드를 무작위로 한사람이 하나씩 가지게 해서 꼬리잡기 처럼 놀이를 합니다. 먹고 먹히는 순서를 확인한 후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아이들끼리 잡으러 다닙니다. 친구들과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해요. 비긴 경우에만 카드를 공개합니다. 이웃한 먹이를 만났을 때만 센 녀석이 약한 녀석을 잡아먹을 수 있어요ㅎ
3학년 이하라면
1)장면을 정해 대사만들기 포스트잇에 대사를 적은 후 장면의 인물에 붙여요. 장면에 어울리는 배경음향도 글자로 적을수 있어요. 아이의 수준에 따라 1~2장면에서 책 전체까지 양을 조절해서 하면 좋아요. 아이들끼리 만들라고 하면 깔깔거리며 넘어갑니다ㅎ 후속활동1) 여럿이서 책 전체 부분을 나누어 대사를 적은후 자신들이 만든 대사로 책을 다시 읽어보아요 후속활동2) 만든 대사로 작은 연극을 만들어 발표해 보아도 좋아요.
2) 뒷이야기 상상하기 마지막 장면에는 예상치 못한 특별한 것이 등장합니다. 이후의 이야기가 어떻게 벌어질지 아이들에게 이야기나 그림으로 나타내도록 해 보아요.
4학년 이상이라면
1) 이야기 새로 만들기(교과통합) 책을 읽고 먹고 먹히는 관계를 먹이 피라이드와 연관지어 이야기해보고, 인물을 바꾸어 보아요. 어떤 동물이든 괜찮겠죠? 아이들의 상상력이 보태진 어떤 이야기든 괜찮아요.
2)대사만들기,뒷이야기 상상하기 저학년 아이들 보다 활동 결과의 수준이 높아진답니다. |
꿀팁♡
책과 함께 '대사만들기' 활동자료도 받았어요.
책 장면과 대사를 쓰는 칸이 있어
\쓰기를 좋아하는 저학년이나 일반 중학년 정도면 충분히 활동 가능합니다!
( 받고 감탄하다 어디에 잘 두었는데, 지금 못찾아서 사진자료가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책 뒤표지 아래에 보면
수업자료와 활동안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가 있어요.
독후활동 수업을 계획한 분이 계시다면
제 팁과 더불어
출판사 '올리 그림책' 에서 제공하는 자료도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제이 그림책 포럼"에서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넣어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