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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뇌

: 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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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644g | 152*225*21mm
ISBN13 9788959066711
ISBN10 895906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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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미국 캔자스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찰스 톰프슨(Charles Thompson)과 그의 동료들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매일 그날 일어난 특별한 사건을 일기에 기록했다. 이들의 망각은 빠르게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상적인 사건에 대한 망각 곡선은 다른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관찰한 망각 곡선과 대체로 비슷했다. 톰프슨이 연구한 대학생들은 특별한 사건을 기록하고 그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경험 중에는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일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은 적었으며, 일상적인 경험이 대부분이었다. 이외에도 추수감사절 만찬처럼 많은 사람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연례 행사와 관련된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중요한 사건도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을 특징 짓는 소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제1장 기억은 소멸된다」중에서

변화맹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여러 장면이나 사물을 관찰한다. 실험자는 참가자들이 변화를 알아차리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 장면과 사물에 미묘하거나 크게 변화를 준다. 변화맹은 실험자가 만들어낸 변화를 알아채지 못할 때 일어난다. 미국의 심리학자 대니얼 레빈(Daniel Levin)과 대니얼 사이먼스(Daniel Simons)는 변화맹에 대해 가장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두 심리학자는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영화 한 편을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금발의 젊은 남성이 의자에 앉아 있는 장면이 나온다. 남성은 의자에서 일어나 방을 나간다. 영화의 장면은 방 외부로 바뀐다. 그곳에서 젊은 남성은 전화를 건다.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참가자들은 모르지만, 의자에 앉아 있는 남성과 전화를 거는 남성은 동일 인물이 아니다. 두 남성 모두 젊고 금발이며 안경을 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확실히 다른 사람이다. 그런데 영화를 본 참가자 중 약 33퍼센트만이 이 변화를 알아챘다.
---「제2장 기억은 정신없음으로 잊는다」중에서

그 당시 부총리였던 존 프레스콧(John Prescott)은 1998년 1월 런던 청소년학회에 참석한 수천 명의 학생에게 밀레니엄 돔의 막대한 건설 비용이 왜 계속 늘어나고 있는지 대답해야 했다. 그때 그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 자금은, 그, 뭐라고 하더라” 하며 허둥지둥 말을 더듬었다. 그는 국가가 발행한 ‘복권’이 생각나지 않아 마침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추첨’이라는 단어를 뱉어버렸다. 학생들의 웃음과 야유가 쏟아지자 프레스콧은 자기가 이 단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가 직접 하는 일은 아닙니다”고 힘없이 말했다. 옆에 있던 의장이 ‘복권’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이미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 그의 실수는 다음 날 『타임스』에 보도되면서 그는 또다시 수모를 당해야 했다. 부총리가 공식석상에서 이례적으로 몸소 깨달은 것처럼, 때때로 고유명사가 아닌 단어에서도 ‘설단 현상’은 일어난다.
---「제3장 기억은 막힌다」중에서

우리는 이 현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지만, 이 발견을 통해 가장 기이한 오귀인인 ‘프레골리 증후군(Fregoli Syndrome)’을 밝혀낼 수 있었다. 1927년, 프랑스 정신과 의사인 쿠르봉(P. Courbon)과 파일(G. Fail)은 자신을 ‘적들의 희생자’라고 믿는 한 환자를 묘사했다. 이 환자는 프랑스 여배우 2명이 자신을 괴롭히려 한다고 믿었다. 두 의사는 다른 사람들을 흉내내서 당시 파리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이탈리아의 영화배우 레오폴도 프레골리(Leopoldo Fregoli)의 이름을 본떠 이 증상에 이름을 붙였다. 프레골리 증후군은 낯선 사람 안에 친구나 친척, 유명인사가 깃들어 있다고 강하게 믿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사진작가와 같은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낯선 사람들에게서 친숙한 느낌을 받지만, 프레골리 증후군 환자들은 특정한 오기억으로 고통을 받는다. 프레골리 증후군은 보통 정신과 환자에게서 발견되지만, 최근 신경학자들과 신경심리학자들은 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서도 뇌 손상 이후에 나타났다는 사례를 보고했다.
---「제4장 기억은 오귀인을 일으킨다」중에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른 사례는 미국 워싱턴주 웨나치(Wenatchee)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성인 19명이 아동 성매매를 해온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사건이다. 그러나 핵심 목격자였던 13세 소녀가 자신의 증언을 철회하면서 이 유죄 선고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소녀는 조사관이 성적 학대에 대한 혐의를 진술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소녀가 지난 일을 떠올리며 말했다. “저는 증언을 전부 지어내야 했어요. 처음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는데……. 그러자 그 아저씨가 거짓말을 만들어내라고 강요했어요.” 미국의 심리학자 제니퍼 아킬(Jennifer Ackil)과 마리아 자라고자(Maria Zaragoza)의 실험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전에 보았던 영상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암시적인 질문을 하고 대답하도록 강요하면 심각한 기억 출처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영상에서 일어났던 일과 자신이 대답한 것을 혼동했다.
---「제5장 기억은 피암시성을 받는다」중에서

고정관념 편향은 사람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흑인 범죄자의 이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기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 마자린 바나지(Mahzarin Banaji)와 그의 동료들은 대학생들에게 남성의 이름 몇 개를 보여주면서, 그중 몇몇 이름이 최근 미디어에 나온 범죄자들의 이름이기 때문에 익숙할 것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실제로 범죄자의 이름은 하나도 없었지만, 대학생들은 전형적인 백인 이름(애덤 매카시Adam McCarthy,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보다 전형적인 흑인 이름(타이론 워싱턴Tyrone Washington, 다넬 존스Darnell Jones)을 범죄자로 2배 가깝게 더 많이 지목했다. 이 편향은 “인종주의자들은 백인의 이름들보다 흑인의 이름들을 더 많이 지목합니다. 그러니 판단을 내릴 때 이름의 인종을 고려하지 마세요”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에도 나타났다.
---「제6장 기억은 편향된다」중에서

동물 실험과 마찬가지로 트라우마 생존자들에 대한 실험들도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을 침투기억과 관련을 지었다. 정서적으로 자극되는 경험을 하는 동안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작용하면,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의 분비를 자극한다. 연구자들은 주요 카테콜아민 중 하나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역할에 초점을 두었다. 베트남전쟁 참전 군인들과 성적 학대 피해자들에 대한 여러 연구를 살펴보면, 소변 샘플에서 측정된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높을수록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침투기억이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아가 트라우마를 경험한 환자들이 특정 뇌 영역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의 수치를 올리는 요힘빈(yohimbin)을 복용했을 때, 거의 절반의 환자가 압도적인 플래시백을 경험했으며, 그것은 종종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기도 했다.
---「제7장 기억은 지속성을 갖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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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기억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실수를 피해가는지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조지프 르두 (미국 신경과학자)
기억이라는 길을 따라 떠나는 멋진 여행, 그 위에는 널따란 길들과 막다른 골목들이 있다. 이처럼 명쾌하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다.
- 제롬 그루프먼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교수)
브라보! 역작이다. 일반 독자들을 위해 기억에 관한 새로운 통찰과 기억의 왜곡을 저자만큼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는 기억 생리학 분야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독창적인 학자다.
- 에릭 캔들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이 책은 영원히 매혹적인 주제에 대해 흡입력 있게 탐험한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저자가 쓴 이 책은 뉴스와 일상생활에서 놀라운 예를 들며 독창적이고 우아한 이론을 설명한다. 자아 발견과 현명한 공공 정책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 스티븐 핑커 (미국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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